로그인

검색

일반

까는거도 좀 자제합시다

title: loveless빅티티우먼2025.04.23 23:17조회 수 802추천수 10댓글 16

오늘 개념글을 보는데 대깨칸예단과 칸예 신격화가 너무 역겹다는 내용의 개념글이 있었습니다.

뭐 대충 내용은 칸예의 광팬들이 칸예를 단순히 그가 칸예만으로 빨아제낀다고 칸예와 그의 광팬들을 비판하는 내용이였구요


칸예와 그의 광팬들을 비판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겠습니다 저도 칸예가 망가지는 모습을 보며 참 안타깝다 생각이 들기도 랬구요

그런데 제 개인적인 입장으로 사상범죄같은 표현을 써가면서 버러지새끼라는 표현을 쓰면 거기서부턴 좀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사상범죄... 라는 말부터 문제가 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당연히 그동안 칸예가 해왔던 행동들 문제가 큽니다

그런데 그런 행동들이 불쾌하거나 반윤리적이라고 해서 그 사상 자체를 범죄 취급하는건 칸예가 가지고 있는 그 사상만큼이나 위험한 발언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게 있는데 어떠한 사상을 가지고 있다는것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보통 그 사상이 행동으로 이어지면 거기서부터 문제가 되는 것이고요

마찬가지로 칸예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서 비판해야지 칸예의 인격과 그 팬들을 싸잡아 비난하는거도 도덕적으로 올바르게 보이진 않습니다.


비판하고 싶은건 알겠는데 비판할 때도 상식적으로 비판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신고
댓글 16
  • title: Frank Ocean (2024)nomeanjustminBest베스트
    5 4.24 00:16

    나치 옹호는 불쾌하거나 비윤리적인 범주를 넘어선 범죄라고도 취급될 수 있는 사례 아닌가요?

  • title: Frank Ocean (2024)nomeanjustminBest베스트
    3 4.24 00:36

    행동과 사상은 별개라 말씀하셨지만, 누구나 다 볼 수 있는 SNS에 본인의 사상을 공유하는 것 자체가 일종의 파급력이 큰 행동입니다. 특히 칸예와 같은 거대한 팬덤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더 조심해서 행동해야한다고 생각해요.

    한 사람에게는 다양한 면면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치 옹호자'라는 면만을 부각해서 비난하는 행동을 나쁘게 보신다고 이해했습니다. 저는 이런 발언도 잘 이해할 수 없는 게, "그 사람한테는 범죄자라는 면 말고도 다양한 면들이 존재하기에 그 사람이 범죄자라는 이유로 차별받거나 비난 받아서는 안된다" 라는 논리를 펼치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런 근거나 이유도 찾아보지 않은 채 무작정 비난하는 것은 잘못되었지만, 칸예의 최근 행동들로 미루어 보았을 때 칸예는 본인이 내뱉은 말에 대한 책임을 져야합니다.

  • 4.23 23:24

    ㄹㅇ ㅋㅋ

  • 4.23 23:26

    칸예 광팬들은 진짜 인정. 근데 겉핥기로 대충 graduation, vultures 듣고 무작정 빨아주는 애들은 솔직히 이해 안 됨. 음악은 그냥 유행 따라 듣는 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메세지를 느끼고 공감하는 게 진짜 팬 아님?

     

     

  • 4.23 23:28
    @Isshomanyoon

    걷핥기로 그래쥬에이션이랑

    벌쳐스 듣고 팬이어도 팬은 팬이죠

    음악을 어떻게 듣느냐는건 개개인의 선택일 뿐임

  • 4.23 23:40
    @KimKardashian

    요즘은 그냥 차트 상위 몇 곡 듣고 ‘나 oooo 팬이야~’ 하는 세상이니까 뭐. 깊이 있는 감상은 없고, 칸붕이 유행 타고 내한 온다니까 ‘좋다’고 하는 건 솔직히 소비일 뿐, 팬심이라 보기엔 좀 그렇다 생각함. 물론 음악을 어떻게 듣는지 그건 각자의 자유고 리스팩하기는 한데, 앨범마다 왜 이런 사운드를 썼는지, 어떤 맥락에서 이런 가사나 메시지가 나왔는지도 모르면서 ‘대칸예, goat’이라고 하면… 듣는 사람 입장에선 그냥 어이없고 꼴배기 싫음.

     

    진짜 팬은 그 아티스트의 삶과 서사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함. 걷핥기로 겉면만 핥다가 ‘대칸예’ 외치는 건, 책 표지만 읽고 독서왕인 척하는 거랑 뭐가 다름?

    나도 칸예 팬이지만, 요즘 이렇게 앞뒤 안 가리고 무작정 빨아재끼는 사람들 보면 솔직히 좀 피곤함.

     

     

  • 1 4.23 23:31
    @Isshomanyoon

    뭐 팬이란 거도 주관적인 기준이니까 똥쳐스랑 졸업만 듣고도 본인이 팬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죠

    근데 그것만 듣고 자기가 무슨 칸예 열성팬이라도 된것마냥 찐따처럼 나대고 자랑하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 4.23 23:41
    @빅티티우먼

    진짜 격하게 인정합니다

  • 4.23 23:38
    @Isshomanyoon

    유행 따라 듣는 팬도 팬임

  • 4.23 23:42
    @yeezusn

    리스팩 하는데 그런 분들이 이제 나대고 자랑질 하면 꼴보기 싫다 이거입니다.

  • 4.23 23:27

    ㄹㅇㅋㅋ

  • 좋은 글 개추

  • 4.23 23:38

    ㄱ추박고감 ㅎㅎ

  • 4.23 23:48

    근데 좀 열받긴 해요 뭐 명반내면 다 괜찮다는듯이 말하는거 보면..

  • 5 4.24 00:16

    나치 옹호는 불쾌하거나 비윤리적인 범주를 넘어선 범죄라고도 취급될 수 있는 사례 아닌가요?

  • 4.24 00:27
    @nomeanjustmin

    그 행동은 범죄적인 행동이 맞죠

    제가 이 글에서 주장하고자 하는 바는 행동과 사상은 별개이다 입니다

    나치 옹호는 범죄가 맞지만 그걸 했다고 해서 그 사람을 나치 옹호자라고 단편화하고 무작정 까내리는 게 문제인 거죠

    사실 어디까지 행동이고 어디까지 단순 표출이라고 보기도 좀 애매하긴 하지만 보편적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국가들은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한 범죄라고 보진 않습니다

  • 3 4.24 00:36
    @빅티티우먼

    행동과 사상은 별개라 말씀하셨지만, 누구나 다 볼 수 있는 SNS에 본인의 사상을 공유하는 것 자체가 일종의 파급력이 큰 행동입니다. 특히 칸예와 같은 거대한 팬덤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더 조심해서 행동해야한다고 생각해요.

    한 사람에게는 다양한 면면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치 옹호자'라는 면만을 부각해서 비난하는 행동을 나쁘게 보신다고 이해했습니다. 저는 이런 발언도 잘 이해할 수 없는 게, "그 사람한테는 범죄자라는 면 말고도 다양한 면들이 존재하기에 그 사람이 범죄자라는 이유로 차별받거나 비난 받아서는 안된다" 라는 논리를 펼치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런 근거나 이유도 찾아보지 않은 채 무작정 비난하는 것은 잘못되었지만, 칸예의 최근 행동들로 미루어 보았을 때 칸예는 본인이 내뱉은 말에 대한 책임을 져야합니다.

  • 4.24 00:50
    @nomeanjustmin

    우선 제가 사상과 행동의 차이를 제대로 규정하지 않은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주장의 요지는 ‘칸예의 인격, 칸예 그 자체‘ 를 비판할 것이 아니라 ‘칸예의 행동‘, 즉 그의 문제적인 발언들과 기행을 비판해야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최근에 보시다시피 칸예 그 자체를 나쁜놈으로 규정짓는 분들이 계셔서 제 의견을 얘기해본 거고요

    말씀해주신대로 칸예는 파급력이 크고 그이 나치 옹호 발언은 당연히 문제가 되는 발언입니다. 다만 제 주장의 요지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칸예의 인격을 비판할 게 아니라 칸예의 행동을 비판해야 한다는 점이였고요 칸예가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 칸예의 행동을 정당화 할 수 있다 이걸 말하고 싶은건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단편화라고 한 부분은 용어가 잘못된 것입니다. 위에서 말한거처럼 싸잡아 비난한다는걸 단편화한다고 잘못 표현했는데 이부분은 오해를 좀 할 수 있었던 발언이네요

댓글 달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회원 징계 (2025.05.09) & 이용규칙 (수정)27 title: [회원구입불가]힙합엘이 2025.05.09
[아이콘] Chief Keef 등 아이콘 출시 / 5월 아이콘 설문223 title: [회원구입불가]힙합엘이 2025.04.19
화제의 글 일반 쿠팡이 예상한 것 : 트위터 땡깡, 요구사항 찡찡, 공연 무단지각 등13 title: Kurt Cobain히팝뉴우비 21시간 전
화제의 글 일반 쿠팡플레이 내한 취소까지 내부 상황 예측7 title: KSGBrentFaiyaz 14시간 전
화제의 글 일반 팩트는 씹칸보다 쿠팡이 더 whw이라는 거임27 title: Dropout Bearmountain3 22시간 전
216913 일반 옛날엔 논란 있어도 이런 저런 오피니언5 title: Kanye West (Korea LP)KimKardashian 2025.04.23
216912 음악 So Much Fun 최애곡?12 title: yeule외힙린이 2025.04.23
일반 까는거도 좀 자제합시다16 title: loveless빅티티우먼 2025.04.23
216910 음악 나 믿고 한 번만 들어봐라3 Isshomanyoon 2025.04.23
216909 음악 ATCQ 최애곡2 turnupordie 2025.04.23
216908 음악 솔직히4 감사일기 2025.04.23
216907 음악 개인이 허용할 수 있는 도덕의 범위8 Glokk40Spaz 2025.04.23
216906 음악 Atcq best 곡 5개 꼽으면?6 title: Quasimoto파버카스텔콩테하나 2025.04.23
216905 인증/후기 [ATCQ] People’s Instinctive Travels and the Paths of Rhythm 리뷰14 팟드 2025.04.23
216904 음악 스캇 뱅어 1황이 머임28 title: Kendrick Lamar (4)켄드릭은신이야신 2025.04.23
216903 음악 bktherula 잘한다3 title: Playboi Carti (MUSIC)두개의사형대 2025.04.23
216902 일반 어제 칸예 무슨일있었나요?3 내일의내가 2025.04.23
216901 일반 카티는 진심 못느끼겠네요 ㅋ6 공백불가 2025.04.23
216900 일반 공부할때 잔잔하게 듣기 좋은 앨범 추천 부탁드립니다!11 metro9min 2025.04.23
216899 일반 힙합사이트에서 도덕성 언급 하는순간17 Jw 2025.04.23
216898 음악 고팝테리뷰11 title: Frank Ocean - BlondenEndless 202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