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신격화는 까여야 마땅한게 맞는데...

2년쯤 전이었나 나도 뱃사공 논란 터졌을때 똑같이 이 상황에 노래 좋다고 하는 사람들 이해 안간다 욕한적있어서 이런 말 하는게 쪽팔리긴 함

어... 근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뱃사공 건도 그렇고 지금 칸예 건도 그렇고 솔직히 말해서 잘 모르겠음

일단 혹시나 해서 말해두자면, 난 칸예와 그의 논란에 대해 팬이고 벌쳐스고 뭐고 하루 빨리 본인이 직접 제대로 된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되는게 우선이고, 그러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답이 없을거라고 생각하는 중임


본론부터 말하자면 예전부터 칸예 팬한테 과하게 말하면 '적당히 해라' 하는 글들이, 논란 새로 추가될 때마다 하나씩 보이는 것 같음

잘은 모르겠지만 인스타에 많이 보이는 무지성 찬양 보고 화났을 가능성이 크긴 한데, 어차피 그 사람들이 엘이 외게 볼 확률은 딱히 큰 것도 아니고... 그 사람들한테 하는 말이 아니라 외게 분들한테 하는 말이라고 느껴짐

근데 정작 외게에 올라오는 글 보면 이 정도로 일침을 날려야 할 정도로 옹호 글이 많았나? 싶음
심지어 칸예 옹호라고 딱히 느껴지지 않는 글에도 나쁘게 말하면 꼬투리를 잡아서, '이런 말을 해? 넌 칸예랑 똑같아' 뭐 이런 민감한 반응이 많아진 것 같음

물론 내가 외게 글을 하나하나 모두 본 것도 아니고, 매일 본 것도 아니라서 언제 누가 칸예 옹호를 했는지 이런 건 잘 알지 못함
근데 솔직히 말해서 엘이 외게 내에서 쿨타임 찰때마다 칸예 자체도 아니고 칸예 팬들한테 일침 가하는 글이 올라올 정도로 칸예가 일으킨 논란에 대해서 옹호 발언이 많이 나왔는가 하면 그건 잘 모르겠음


+이번 논란이 자극적인 내용은 맞는데 뭔가 윤리적인 잣대를 들이밀 정도냐 하면 잘 모르겠음
칸예가 사촌에게 성적인 폭력을 가한게 아니라면, 포르노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아동이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하는 경우는 잘잘못 따지자면 솔직히 포르노 잡지를 아동 손 닿을 위치에 둔 사람이 잘못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