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어 좋아요 카티 좋아해요 아무 생각 없이 대가리 흔드는거 좋은데
우리가 어떤 아티스트의 앨범을 들으면서 기대하는 건 예를 들자면
식당에 가서 어떤 잘 짜여진 코스의 요리를 먹는건데
무슨 무한리필 30개의 메뉴 드시고 싶은거 드셔보세요 느낌으로 해버리니까 거슬리는거같음
구린 믹싱상태와 총소리는 뷔페에서 관리 안 된 음식 보는 것 같음
이미 카티에게서 Die lit이라는 훌륭한 앨범을 접해봐서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카티에게 기대하는게 무슨 훌륭한 스토리텔링같은 것도 아니고 퀄리티 좋은 뱅어면 족한데
뭐랄까 그냥 이것저것 때려넣은 플레이리스트 같음 하나의 앨범이라기 보다는
이건 ㅇㅈ
급하게 발매 해야 되니까 있는 대로 때려넣은 느낌이 있죠
솔직히 홀라레처럼 존나 펑크 씟인거도 아니고
이건 뭐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싱잉 걍 짜침
파인다이닝도 식당이고 뷔페도 식당임
그건 맞는데 뷔페에 식어버린 음식 껴있으면 화나그든여..
이번게 좀 심하긴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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