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케 깨지기도 하고...느리기도 하고...
근데 여기서 갑자기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할 수 있는데 이게 꼭 요즘 제 모습 보는 거 같네요
새로운 업종으로 입사한지 약 4개월차 쯤 되가는 데
처음엔 뭐든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패기있게 부딪혀보기도 하고 열정을 불태우면서 일했어요
그 땐 참 빠릿빠릿한 거 같기도 하고 그랬는데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에 있던 자신감은 온데간데 없고 자꾸 버벅거리고 멘탈이 깨지기는 일상 다반사이며 제가 인간으로서 가치가 있나라는 생각만 들어요
이제는 일을 잘할려고, 더 높은 성과를 내려고, 내가 성장하려고 한다기 보단 욕 먹지 않으려고, 사고치지 않으려고, 그저 어늘 하루 잘 피해가려고 하는 거 같아요
누군가는 그래도 버텨야 경력이 되지 않겠냐 다 성장통이다 라고 하는데 그 통증이 너무 아프네요...ㅎㅎㅎ
다 내려 놓으면, 한 번만 딱 용기를 가지면 로그아웃 버튼을 누를 수 있을까요
원래 새로운 걸 시작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힘내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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