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꿀이 녹아든 허브티
단맛이 있지만 과하지 않고, 마시는 순간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느낌. 향이 퍼지듯 음악도 공간을 가득 채우지만, 구체적인 형태를 가지기보다는 흐릿하게 퍼지는 것이 특징.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사운드의 정점을 보여주는 앨범. 드레인 갱 특유의 에테리얼한 신스, 공간감을 강조한 보컬, 그리고 초월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지면서, 마치 현실과 꿈의 경계에 서 있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멜로디는 공중에 떠 있는 듯하고, 보컬은 왜곡되거나 레이어링되어 독특한 질감을 만든다. 전반적으로 이 앨범은 현실에서 벗어나 초월적인 세계로 빠져드는 느낌을 준다.
Bladee,,오타
잘쓰시네여
진짜 내 인생 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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