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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JPEGMAFIA #3 [완결/스압 주의]

title: Tyler, The Creator (CMIYGL)크밍 Hustler 7시간 전조회 수 255추천수 8댓글 9

1편: https://hiphople.com/fboard/30660452

 

2편: https://hiphople.com/fboard/3067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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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이 부갤주 둘)

2편에 다 못한 나머지 디스코그래피 정리 시작합니다.

 

 

 

1. 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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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편에서 설명했듯이 페기는 군 제대 이후에 볼티모어로 이주하면서 예명을 Devon Hendryx에서 JPEGMAFIA로 바꾸게 됩니다. 이때부터 우리가 익히 아는 페기의 힙합스러운 익페 스타일이 확고해지게 되구요.

 

 

 

2.  Baltimore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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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기가 볼티모어로 이주하고 난 후에 발매한 컨셔스적이고 사회비판적인 가사에 날카로운 전자음악 사운드를 주로 활용한 프로덕션이 특징인 작업물들을 볼티모어 에라라고 해두겠습니다. 이 시기 페기는 뭐 때문인지 졸라 빡쳐있는데 혹자는 이게 [The Ghost~Pop Tape] 때의 우울함이 분노로 나타난 거라는.. 그런 의견도 있더라구요. 아무튼 이 시기에 발매한 앨범은 총 4장입니다. 근데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는 건 [Black Ben Carson] 뿐입니다. 페기가 직접 지니어스,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가사와 앨범을 지워버렸어요!

 

 

 

2-1. Communist Slow Jams + Darkskin Ma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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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st Slow Jams

2015년 발매

 

 JPEGMAFIA라는 이름으로 발매한 첫 앨범이고 Devon Hendryx 에라의 사운드와 볼티모어 에라의 사운드, 사회비판적인 가사가 합쳐진 그리 나쁘지않은 믹스테입입니다. 데본 시절의 몽롱한 클라우드 랩 사운드가 어느정도 배경에 깔리고, 볼티모어 에라의 날카로운 사운드와 가사가 나름 잘어우러졌어요. 볼티모어 에라 때 페기가 워낙에 빡이 돌아있는지라 듣는 내내 귀가 아프긴하지만, 나름 들어볼만한 작품입니다.

 

https://youtu.be/IK3n7kT77HY?si=s4dxal-2f7cgp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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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skin Manson 

2015년 발매

 

 2015년 볼티모어 폭동 당시에 제작된 앨범으로, 상기 언급한 CJS랑 비슷비슷한 앨범입니다. 내용, 사운드 모두 CJS랑 동일하고요. 다만 이 앨범이 CJS보다는 별로라는 평이 많긴 합니다. 그래도 CJS를 좋게 들으셨거나 펙둥이라면 꼭 들어야겠죠? 물론 페기는 이 두 앨범을 무슨 이유에서인지 없는 앨범 취급 중임.

 

https://youtu.be/WMShm_jTXuY?si=mjG70-oeajkwDIRB

 

 

2-2. Black Ben Ca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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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Ben Carson

2016년 발매

 

 JPEGMAFIA라는 예명으로 낸 첫 정규작입니다. 앨범 커버로도 예측할 수 있듯이, 역시나 또라이스러운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앨범은 두 개의 사이드로 나뉘는데, 1~11번 트랙까지의 사이드 1 "Nigger", 나머지는 사이드 2 "Peggy"로 나뉩니다. 사이드 1에서는 현 시대의 흑인들이 직면한 사회문제와 정치적인 발언은 뱉어대고, 사이드 2에서는 자신의 삶을 조금이지만 더 감성적인 분위기에서 얘기합니다. 페기의 정규작 중에서는 제일 평이 안좋고 저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JPEGMAFIA로서 낸 첫 정규작인만큼 한 번 쯤은 들어볼만한 앨범입니다. 뉴비들은 저리 가.

 

https://youtu.be/J4itH3LLVRI?si=pHOnQs2fVSYsVScj

 

 

https://youtu.be/MrJhGGmyOuc?si=FabfymtHTGISluuY

 

 

https://youtu.be/hzXUo-nt0CI?si=x7yOJcEyzDwWGBxO

 

 

 

2-3. The 2nd Amend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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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2nd Amendment  w/Freaky

2016년 발매

 

 볼티모어 출신의 래퍼 Freaky와 콜라보한 앨범입니다. 저는 딱 [Black Ben Carson]의 하위호환 격 앨범으로 생각함. EP임에도 불구하고 56분의 길이로 엄청 긴데다가, 페기도 잘하고 Freaky도 참 잘하는데, 뭔가 어색함. 아무튼 전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앨범입니다.

 

 

https://youtu.be/fuKUfKDoAzA?si=YrryGhVcTA5EofmS

 

 

https://youtu.be/6ZFYrtoVpq8?si=YyJorw3nIolA_HNy

 

 

 

 

2-4. The Wolf Retur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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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lf Returns w/ Bounge

2017년 발매

 

 여성 싱어 Bounge와 함께한 앨범입니다. 이건 볼티모어 에라에 넣는 게 좀 애매하긴한데, 2015년쯤부터 작업했다길래 넣어봅니다. 일단은.. 듣지 마세요. 진짜진짜 별로임. 일단 일렉트로닉 팝과 신스 팝 사운드를 차용했는데 Bounge, JPEGMAFIA 둘 다한테 하나도 안어울릴 뿐더러, 둘의 조합도 별로임. 아무튼 이 앨범은 [The Ghost~Pop Tape]를 내고, 미래에 [OFFLINE!], [SCARING THE HOES]를 낼 JPEGMAFIA의 커리어에 상당한 오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페기 앨범 중에 제일 안알려진 것 같기도 하구요.

 

 

https://youtu.be/6b4jrKDXfXQ?si=wBsutbXFez2vuI2J

 

 

 

 

3. Vete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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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teran

2018년 발매

 

 올 게 왔다! 페기의 두 번째 정규작 [Veteran]입니다. 볼티모어에서 여러 앨범을 발매하고, 연도 쌓은 페기는 차후 발매할 앨범을 위해 LA로 이주하게 되며, 2018년에 이 앨범을 발매하게됩니다. 베테랑은 자신의 군 경력을 말하는 거고, 앨범 내에서 군대에 관련된 언급이 많이 나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이때부터 페기의 디스코그래피는 해마다 상승곡선을 타죠. 볼티모어 에라 때의 어지러운 프로덕션은 살리되, 많이 정제된 프로덕션을 선보이고, 여기에 물오른 페기의 래핑과 해학적인 가사가 더해져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냅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앨범의 최고 강점이자 특징은 페기가 트랩 사운드에 손을 대고, 이게 상당히 신선하고 흥미롭게 다가온다는 것. 호불호가 갈리는 앨범이지만, 확실한 건 페기의 디스코그래피를 넘어서 익페힙 역사에 남을 기념비적인 앨범임에는 모두가 인정하는 것 같죠?

 

 

https://youtu.be/PO3mri47s7M?si=GPhun0m9o88Lm28C

 

 

https://youtu.be/jkxHr9wI4xc?si=L8MSxPXnFBFUd26I

 

 

https://youtu.be/0-T5tCTvICk?si=SW0OAuQk5Gq0aJkT

 

 

 

3-1. Not on Vete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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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on Veteran!

2017년 발매

 

 [Veteran]에 실리지 못한 곡들을 추려서 발매한 앨범입니다. 베테랑을 좋게 들었다면 꼭! 들어야할 앨범이에용. 페기의 트랩 장르 차용이 돋보이고, 과거의 페기 앨범보다 깔끔한 사운드가 일품인 앨범! 이것도 매우 추천하는 앨범입니다!!!

 

 

https://youtu.be/mN8W9lp5Dhk?si=EkLdUtCwk_7lSrBy

 

 

https://youtu.be/kCBU9kDa2SM?si=VdOUeHokPaZx6TO5

 

 

 

4. OFF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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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LINE!

2021년 발매

 

 올 게 왔다!2!2!2 1편에서 뉴비용 페기 앨범에 요걸 빼먹었다고 제가 돌을 많이 맞았습니다. 물론 저도 이 앨범을 페기 커리어하이라고 생각하지만, 도파민 터지는 건 [SCARING THE HOES], [I LAY DOWN MY LIFE FOR YOU]가 넘사고 맛있는 알앤비는 [All My Heroes Are Cornballs]가 더 맛있는 걸..

어쨌든, 본작은 익페힙 역사상 최고의 앨범으로 꼽히고는 합니다. 신들린 샘플링, 프로덕션에 랩도 수준급으로 뽑아내고, 그냥 여러모로 미친 앨범입니다. 20년대 힙합 언더씬에 판도 변화와 상당한 파장을 주며 지대한 영향력을 끼쳤음은 누구나 인정할 겁니다. 그리고 이 앨범 버전이 [LP!]랑 [OFFLINE!] 두 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오프라인이 샘플 클리어도 그렇고 믹스도 야무지게 되있어서 오프라인 버전으로 듣는 게 낫습니다. 물론 [LP!] 버전도 들어볼 가치가 있음.

 

https://youtu.be/jpVA8K4-ee0?si=m5Nwhh1cBI3TrSiv

 

https://youtu.be/2-9EyyNhGkg?si=Wq5UapRKMmr3bVEo

 

https://youtu.be/VnK5aBXhmfk?si=rNjDgORlI9TdHgqZ

 

https://youtu.be/tWzgSOoiNHQ?si=PPE3aEEorPg32Oxn

 

 

 

 

4-1. EP! +  E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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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2020년 발매

 

 [OFFLINE!]과 [LP!]에 들어갈 리드 싱글들을 모아서 발매한 EP입니다. 그다지 특별할 건 없습니다.

 

https://youtu.be/RBlRmwRVBpM?si=taG4MPM_QxKajBsB

 

 

https://youtu.be/VRAp5fvcbJU?si=OoyjTC3tgDsmvY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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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

2021년 발매

 

 상당히 좋은 EP. [LP!], [OFFLINE!]과 [All My Heroes Are Cornballs]을 섞어놓은 듯한 질감의 앨범입니다. 저는 상당히 추천하고, 뉴비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듯합니다.

 

https://youtu.be/-9GNzhSgEa0?si=Nd3bZJm6QOt2DWbM

 

 

https://youtu.be/TL8_gUFZuZw?si=e4VMEqCIMJVE5Pgp

 

 

 

 

5. SCARING THE HOES: DLC P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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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RING THE HOES: DLC PACK  w/ Danny Brown

2023년 발매

 

 Danny Brown과 협업한 [SCARING THE HOES]의 DLC 앨범입니다. 창겁 수록곡들에 비하면 더 정제되고 차분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창겁에서는 JPEGMAFIA가 앨범을 주도한다면, 이 앨범에선 Danny Brown이 전개를 주도합니다. Danny의 유연한 래핑으로 앨범을 이끌다가도 자신의 시그니쳐, 목소리 톤 변화로 앨범의 분위기를 바꿔버리기도 합니다. 아무튼, 창겁을 커리어하이로 치는 분들은 꼭 들어봐야할 앨범입니다.

 

https://youtu.be/cIXklqch9zc?si=cKS2Ouliv8zqdZ0O

 

https://youtu.be/fRQCf-DR-Js?si=jzuKpTP_67SNc_T3

 

 

 

6.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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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von Hendryx 시절부터 2024년의 JPEGMAFIA까지, 페기의 디스코그래피를 훑어보고, 뉴비들을 위한 앨범 3선까지 완료했습니다. 이젠 다음 주에 나올 ILDMLFY 감독판을 기대해보자구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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