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점 분위기를 타서 올리는 외힙뉴비의 소신발언

먼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것을 명시하고 가겠습니다. 이런 얘기를 할 기회가 평소엔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아서 이때다 싶어 올려봅니다 ㅋㅋㅋ

2. 반대로 제이펙은 hazard duty pay, 1539 N Calvert, sin miedo 등 개별 트랙 단위로 개쩌는 곡이 많은데 정작 그 곡들을 듣고 앨범을 풀로 돌리면 큰 감흥이 느껴지지 않음. 물론 아직 offline이랑 I lay down my life~ 밖에 안 들어봐서 이렇게 느끼는 걸 수도? ㅎㅎ

--> 이건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앨범에서 가장 중독적인 뱅어를 먼저 접하고 그런 곡들을 기대한 상태에서 앨범을 돌리다보니 아쉬움이 남았던 것 같네요. 

3. 레이지 앨범은 트랙별로는 개쩌는데 앨범은 풀로 들은 적이 1번씩밖에 없음. 심지어 본인은 wlr도 풀앨범은 거의 안 돌려봄. 장르 특성상 어쩔 수 없는듯함.

4. Mf doom도 안 들어본 앱스트랙 생 뉴비 입장에서 얼 스웻셔츠는 데뷔 믹테가 젤 좋았음. Some rap song랑 Doris 풀로 돌렸었는데 둘 다 다시 돌리지 않았음. 심지어 도리스는 꽤 좋게 들어서 긍정적인 감상평도 글로 남겼었는데, 지금은 앨범은 커녕 트랙도 안 찾게 됨. 근데 이것도 앞서 언급한 앨범들 밖에 안 들어봐서 그런 걸 수도 ㅎㅎ

5. 이건 진짜 개인취향인데 겨울 앨범은 칸예 808 < 타일러 그린치 앨범. 808도 너무 좋지만 타일러 그린치 앨범의 캐롤 느낌이 너무 좋고, 미니멀리즘한 구성이 너무 완벽해서 최근엔 808보다 많이 듣게 됨. 

--> 제가 겨울앨범 중 국내에서는 중에 자이언티 zip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린치가 비슷한 구성이라 더 좋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건 진짜 제 취향의 영역인 것 같네요 ㅋㅋ

6. 타일러 2집 Wolf는 answer, zamba, party isn't over~ 등 트랙별로 보면 좋은 곡이 너무 많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무지성 차력랩 때문에 앨범 단위로는 거의 안 듣게됨.

7. 마찬가지로 칸예 7집 tlop도 풀앨범으로 들었을 때 그렇게 좋은지 잘 모르겠음. 굳이 말하지 않아도 트랙 단위로는 좋은 곡들 너무 많지만, 앨범 단위로는 잘 안 찾게됨.

8. 위켄드 Starboy도 위 앨범들처럼 앨범 단위로 좋은지 잘 모르겠음.

+ 폭탄발언 : 전 켄드릭을 진짜 입문 초창기에 듣고 요새는 낫 라잌어스 말고는 잘 안들어서 켄드릭 앨범을 풀로 돌린 적이 없어요. 이건 맞아도 할 말 없다 생각합니다 ㅋㅋㅋ

++ 요즘 외힙에 푹 빠져서 여러 앨범을 돌리고 있는데, 최근 들은 것 중에선  타일러 바스타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곧 타일러 디스코그래피에서 유일하게 안 들어본  고블린도 들어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