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펙마피아는 여러모로 거침없는 인간이다. 인터뷰에서 정치적으로 민감한 여러 문제에 대해 얘기하며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도 하고, 자신의 생각을 온전히 전하기 위해서라면 수위가 높은 가사들을 적어내려가기도 한다. 그렇다면 페기는 어째서 이런 당돌한 행동을 하는 걸까?
페기가 거침없이 행동하는 이유는 페기만이 알겠지만, 그의 인생사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추측해볼 수는 있다. 페기는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냈고 끔찍한 군대생활을 보냈다. 이로 인해 사회의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게 되었고, 사회에 대한 불만을 거침없이 말하는 성격이 되었을 것이라고 필자는 추측한다.
그리고 이러한 페기의 인생사와 가치관이 담겨있는 곡이 바로 <either on or off the drugs>이다.
<either on or off the drugs>에서, 페기는 살아가면서 생기는 고민들과 본인만의 성격, 그리고 일련의 일들로 인해 자연스레 느끼는 감정들을 솔직하게 적어놓았다. 그리고 이에 걸맞게 담백한 플로우와 쿨한 비트를 차용한 것이 너무나도 좋았다.
그래서 총평을 내보자면, 이 곡은 페기의 인생사와 가치관이 고스란히 담겨져있는, 오직 페기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이다. 그의 쿨한 바이브와 솔직한 가사가 직관적으로 와닿기에 더 좋게 들리는 듯하다.
좋은 가사 하나 첨부하며 리뷰를 끝마치겠다.
"I'm either on or off the drugs, K hole or buzz, I cannot atone"
페기의 사랑을 찾는과정과 어려움..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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