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점이 생겼는데 객관적으로 고트는 누구라고
생각하나요? 대중들의 픽과 평론가들의 픽을 다 보면
고트는 누구라고 보나요? 보통 그렇게 보면은 대부분
켄드릭 얘기가 많이 나오던 거 같은데 앨범 수는 적지만 그 앨범 한 장 한 장의 영향력이 엄청나기에 그런
평가를 받는 거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냥 커리어 자체로만 보면 솔직히 칸예도
만만치 않기는 합니다. 칸예는 커리어만 보면 역대
최고죠. 앨범 수도 많고 명반도 많고 똥반도 좀 있고
하지만 예는 거의 90년대 부터 활동한 베테랑인데
아직까지도 건재한 거는 진짜 역대급이라고 봅니다.
근데 칸예는 이미지 때문인지 고트로 안보는 시선도
꽤나 있는 거 같아요. 이미지가 워낙 안좋기도하고
실제 행실도 기괴하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음악으로만
보면 칸예는 충분히 고트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 얘기할 때 빠지면 안돼는 인물인 투팍 비기 라킴 나스 에미넴이 있죠. 투팍은 힙합의 아이콘같은 존재고 비기는
랩의 아이콘같은 존재이고 라킴은 랩을 뱉는 법과
라임을 체계적으로 만든 중요한 인물이죠.
그리고 나스는 랩의 극한까지 간 인물이고 에미넴은
극한의 랩 보여주고, 극한의 인기를 누리던 인물이죠.
현재도 인기가 건재하단 걸 보여주고요.
투팍 비기는 아직까지도 평가가 좋고 고트로 많이
거론됩니다. 과대평가라는 말도 안나오고 굉장히
평가가 안정적입니다. 라킴은 좀 애매하고요.
나스는 한번 까딱한 적이 있지만 부활을 하여 명반을
다시 뽑아내고 있기에 충분히 고트 라인에 거론된다고
봅니다. 에미넴이 문제인데 에미넴은 과대평가와
과소평가를 같이 받는다고 봅니다. 어떤 쪽에서는
에미넴은 랩 실력이 과대평가고 탑10안에 들기에는
에미넴보다 랩 잘하는 래퍼가 꽤 많다고 하는 글을
봤는데 솔직히 랩 실력은 오히려 과소평가 받는 거
같습니다. 에미넴이 과대평가 받는 부분은 그의 앨범과 작품성, 가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라임은 최고로 봅니다. 옛날 우리나라에서 특히 에미넴 과대평가가 심했던 거 같은데 그때는 에미넴을 진짜 신마냥 추종했었죠. 그 시기가 랩 갓을 냈던 시기였을 겁니다.
솔직히 에미넴은 고트로 거론될 정도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인기로는 고트인데 전체적으로는 별로
그 정도라고는 생각이 안듭니다.
개인적으로 그렇고 객관적으로 봐도 거론이 많이 돼는
래퍼는 아닌 거 같습니다. 아 제가 잊을 뻔 한 고트급
래퍼가 있네요. 절대 제이지를 빼놓고 얘기를 할 수는
없죠. 세련된 비트와 세련된 목소리와 세련된 플로우
그리고 세련된 라임까지 귀티가 줄줄 흐르는 제이지는
앨범도 왠만해서 다 좋고 인기도 많고 돈도 많고
영향력도 엄청난 래퍼입니다. 제이지도 그래서 그런지
고트로 많이 거론돼는 래퍼이지요.
옛날에 라이벌이었던 나스보다도 제이지가 더 많이
언급돼는 거 보면 나스는 이미 뛰어넘었다고 봅니다.
이렇게 돼면 고트 후보들은 전부 거론된 거 같은데
저는 여기서 뽑는다면 켄드릭을 뽑을 거 같습니다.
현재 켄드릭은 압도적인 앨범과 압도적인 실력과
요즘 물오른 인기까지 합쳐서 진짜 유일무이한 고트가
된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칸예보다 커리어가 딸리지
않냐는 말이 있을 거 같은데 솔직히 이미지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서 MMA에서는 존존스가 고트로 거론될 때 반발이 많은 이유가 그의 전과들 때문이죠. 그래서 보통은 GSP를 고트로 뽑는 경우가 많습니다. 농구에서도 아직까지 조던이 압도적 고트인
이유도 압도적 커리어와 영향력 그리고 이미지 때문이죠. 메시같은 경우도 조던과 비슷하고요.
호날두는 그에 비해서 이미지가 안좋기도 하고요.
그리고 커리어도 묵직함과 중요도만 따지면 저는
켄드릭이라고 봅니다. 칸예는 음악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고 했습니다. 근데 켄드릭은 음악이란 틀을 넘어서 사회적으로 묵직한 메시지를 보냈죠.
솔직히 TPAB, GKMC는 각 각 칸예 앨범 2~3개는
상대할 수 있는 급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MBDTF는 제외하고 말이죠.
그거는 확실히 칸예의 우주명반입니다.
그래도 TPAB보다는 딸린다고 보긴 합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보면 저는 켄드릭이라고 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누굴 뽑을 지
궁금해서 이런 긴 글을 작성해봤습니다.
한번 댓글로 여러분들의 생각을 남겨주시면
잘읽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셨다면 감사하겠습니다.
힙힙 기준 영향력으로 보면 나스같음 근데 칸예는 힙합뿐만 아니라 모든 장르에 영향력을 끼친 인물이기도 하고 칸예보다 커리어 수준 높은 사람 없다고 봄
22
갠적인 사심으로는 MF DOOM
근데 님 말도 굉장히 일리 있네요
칸예는 그냥 규격외임 어느래퍼 갖다붙여도 칸예 커리어 영향력 절대못비빔
22
33
ㄹㅇ
라킴 나스 칸예
영향력으로 따지면 이분들이 GOAT라고 보긴합니다
나스가 들어가면
제이지
비기
투팍도 무조건 나와야 하는데요
제이지 비기 투팍이 일매틱 급 명반을 가지고 있진 않잖아요
?????
미 어게인스트 월드 / 올 아이즈 온 미
레디 투 다이 / 라이프 애프터 데스
블루프린트 들어보신건지..
애초에 나스 제이지가 라이벌리고
그 위로 투팍 비기가 있는데 무슨소리시죠
혹시 뉴비신가요
뭔 얘기를 하시는건지
애초에 님이 말하신 앨범 다 일매틱만큼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어요 평가로도 밀리고요(레투다는 그나마 비견될만하다 쳐도 블프, 라잎애프터 데스는 진짜 아님)
지금 있는 래퍼 70퍼센트 이상(켄드릭,칸예 등)이 영향을 받고 참고한 앨범이 일매틱인데
그리고 투팍 비기는 죽어서 활동 못한다 쳐도 제이지는 나스한테 커리어로 밀린다 생각합니다
나스는 50살 될때까지 정규 17개 내고 대부분이 수작 이상의 평가를 받았는데
제이지 물론 명반 많죠. 하지만 제이지 5년 넘게 잠수타고 있는데다 명반으로 평가받은게 4개인데
그리고 님하고 의견이 다르다고 뉴비로 몰아가는 것도 좀 그렇네요
모르는 줄 알고 뉴비냐고 물어본게
왜 몰아가는건가요 ㅋㅋ
그냥 뉴비라서 그런가 물어본겁니다
제이지 나스는 원래 의견이 나뉘는거고
투팍 비기가 그 보다 위라고 생각 됐기 때문이죠
나스 칸예
둘중에서도 굳이 우열을 가리면
나스 인것 같네요
조던으로 비유하면 투팍이 그렇고
칸예는 코비임
칸예가 투팍 따라하거나 그런 의미는 아니고요
나스는 절대 아님
나스는 힙합에서 최고로 논해질 정도의 영향력은 단 한 번도 가진 적이 없음
한명만 고르라면 당연히 칸예
더 뽑으라면 에미넴, 제이지정도
개인적으로 TPAB GKMC 좀 과대평가 있다고 봄
TPAB 절대 과대평가 아님
시대상이랑 사운드와 서사,가사 모두 완벽하게 조화되어서 나온 음반임
저는 매우 좋아하는 앨범이지만 취향은 당연히 존중받아야 한다 생각합니다!!
저도 동의함
칸예 에미넴 미만잡인듯
제이지고 나스고 솔직히 상징적인 면모가 디스코그라피 성과에 비해 과하게 올려쳐지는 경향이 있음 특히 제이지
칸예,에미넴
칸예,켄드릭
물론 칸예가 씬의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건 두말하면 입 아픔
위에 언급한 래퍼들 전부 나름 각각의 개성이 있고 판가름 하기 어려울듯 ..
팍 빅 엠 홉 켄 칸 나스 등 각자만의 색깔이 있다고 봄
허나 지금까지 꾸준히 앨범내고 리스너들 귀를 즐겁게 해주는 사람이 쵝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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