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이번 조커에 실망한 이유는 조커가 아닌 조커여서 그런 것 같아요.
다크나이트에서 봤던 광기로 가득한 조커가 아닌 심적으로 상당히 불안한 조커
다만 저는 조커라는 인물을 조커(2019)를 통해서 처음 알았기에 조커보다도
아서 플렉이라는 인물의 서사에 몰입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이 존재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영화에서 아서 플렉의 이야기를 푼게 굉장히 좋았어요.
뮤지컬 소재같은 경우에도 음악이 흐를 때는 조커와 할리의 환상적인 이야기지만
음악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마지막 아서와 리의 비참한 대화같은 상황으로 진행됩니다.
그 비참한 대화 속에서 이제 노래는 그만하고 말로 하자는 아서의 대사 한 줄은
굳이 이런 상황에서까지 뮤지컬을 사용할까 싶었던 부분들을 그 대사 이후로 다르게 보이도록 만들죠.
대사 한 줄로 뮤지컬 소재의 사용 이유와 감독의 의도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고 생각합니다.
순수 대중적 재미는 많이 떨어지고 전작보다 지루하게 이어진 부분도 물론 동의합니다.
그럼에도 조커보다 아서에게 관심이 많았던 저라는 특이한 관객에게는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둘의 연기가 너무나 맘에 들었고 음악들도 정말 좋았습니다.
+마지막 엔딩과 함께 나온 That's life는 진짜....ㅋㅋㅋㅋㅋ 소름 그 자체
조커 말고 개인영화였으면 평가 좋았을듯
아서보다 조커에게 관심있던 관객
참 잘만든영화같음
이동진 평가 좋으니까 덩달아서 올라가는 평가 보는 맛도 있음
인생영화까지는 아니고 조커1 되게 재밌게 봤음에도 좋았음
개명작
https://m.blog.naver.com/akashi86/223611683489
제 개인블로그에서 제가 직접 평론도 했던 영화.
개인적으로 저 정도 평점받을 작품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주관객층의 니즈에 안맞는 스토리라인으로가서 훌리들이 평점테러한것 같아요.결국 아서는 영화속에서도 현실에서도 어딜가든 환영받지 못한다는것이 현실이 영화의 연장선 같다는 느낌도 드는,그리고 이게 감독의 설계였던걸수도 있는.수작입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