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 전부터 곰곰이 생각하고 있던 이슈인데,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그의 사교성 모임 가입을 거부하는 건 성소수자 혐오 또는 차별일까요? 남성이라는 이유로, 또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거부한다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이유라고 느껴지는데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거부한다면 왠지 찜찜한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요? 성소수자 이슈에 생각 있으신 분들이 계신 것 같아서 고견을 여쭤봅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제가 의견을 여쭙고 싶은 부분은 그 '굳이 거부할 이유' 가 '성소수자이기 때문에' 라면 성소수자 혐오라고 볼 수 있을지 하는 부분입니다. 함께 근육을 기를 수 있고 사교성이 있고 없고 하는 능력주의적 관점을 떠나서 예로 드신 헬스모임에서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어떤 회원의 가입을 거부한다면 거부당한 개인의 입장에서는 불합리하다고 느낄지언정 제가 제3자 입장에서 본다면 '그럴 수 있지' 싶거든요. 그런데 만약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거부한다면 왠지 차별처럼 느껴지는데, 차별이라고 하면 다른 모든 사람을 판별할 때 사용하는 성별이라는 기준을 트렌스젠더에게만 적용하지 못 한다면 그게 오히려 차별적 대우가 아닌가 하는 서로 대립하는 생각이 들어 질문드렸습니다. 적다보니 말이 길어졌네요..
전반적인 성소수자 집단에서는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생물학적 성과 사회적 성 역할을 따로 보자는 정도로 기존 시스템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을만한 어찌보면 논의 후 받아들여볼 수도 있을법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만
트렌스젠더, 젠더퀴어라고도 불리우는 집단의 주류 의견은 아예 생물학적 성별 이분법을 폐기하고 자신들의 사회적 성을 주류로 하자고 주장합니다.
이들은 생물학적 성별과 사회적 성 역할의 구분이 아닌 기존 생물학적 성별 체계 자체가 없어져야 본인들이 존중받는 세상이 된다고들 주장하고있고 이는 얼마나 큰 혼란을 야기할지 알고 계실거라 믿습니다
당연히 성소수자 자체는 위협이 아닙니다.
성 중립 화장실 같은 경우에 남성인 제 입장에서는 큰 불편을 느낄 요소가 없지만 여성의 경우 사회적 성별이 여성이라 주장하는 생물학적 남성과 같은 화장실을 사용하는것이 꺼려질 수 있습니다.
애초에 생물학적 성으로 나누던 화장실을 사회적 성 역할로 나누자고 주장하는것 부터가 기존 남녀 구분 체계에 대한 붕괴를 주장하는겁니다.
그들 자체는 위협이 아닙니다만 아래에서 말씀드린것처럼 그들을 부추기는 특정 세력들과 과격한 주장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는 제도권에 의해 그들의 일부 주장은 실제로 우리 사회에 위협이 될 수 있고 그 위협은 견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게 요지였구요. 젠더퀴어들이나 그 지지자들은 본인들의 의견을 반대하는것 자체에 혐오자 프레임을 씌우는 경우가 다반사기에 제대로 된 비판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부분더 있다는겁니다
그리고 인간의 조상이 어떻든 다른 생물이 어떻든 지금 우리는 명백히 암수 구분이 있는 호모 사피엔스라는 종입니다. 인류가 갑자기 급격하게 진화해서 다른 종으로 거듭나는게 아닌 이상 인간의 조상, 다른 생물을 이유로 시간이 지났다고 갑자기 변할 수는 없는겁니다
모든 사람들이 "지지"를 할수는 없더라도, 최소 "혐오"만큼은 차근차근 조금씩 없애야 한다고 봅니다
엘붕아 날 속인거니?
힙합엘이의 우상이 직접 감시하는 느낌
ㄷㄷㄷ 이왜진
근데 데뷔 시절부터 적극적으로 LGBTQ 지지해온 사람이니 전혀 이상할게 없지요
솔직히 트젠 존중 분위기가 한국에 너무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심해져도 안되겠지만 그냥 혐오하고 보는 느낌?
흑인가지고 인종드립치는것도 그렇고 주변에 없으니까 일단
익명성 보장되는 데서 까는거같은데 익명이면 오히려 더 조심해야된다고 봐요
다른 커뮤는 문제가 많지만
최소 여기 엘이에서는 그냥 성소수자 이슈에 대해서 얘기 자체가 크게 오가지 않는 것 같네요
한국에서 성소수자 이슈에 대해 접할 기회가 일단 많이 없다 봅니다
저도 제인 리무버나 소피같은 아티스트들 통해서 접한게 처음이었고 말이죠..
멋진 아티스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침추 ㅋㅋㅋ
인종차별이나 성차별이나
그렇게 극우논란 있는 칸예조차 lgbtq 혐오발언은 일절 없었단게 가끔은 신기합니다 ㅋㅋ
뭐 힙합계도 제이지, 스눕독, 켄드릭 등등 많은 랩퍼들이 성소수자친화적인 스탠스로 변해가는 건 분명 좋은 현상입니다.
타일러, 오션 등등 블랙뮤직 계열에 성소수자 인물들이 많아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네요
Family business 들어보면 오히려 지지하는쪽에 가깝지 않나요
뭐 1집 당시의 정신상태가 얼마나 남아있는지는 모르겠다만...
칸예도 초창기 때는 진짜 용감하게 성소수자 지지하는 사람이었는데, 물론 지금은 성소수자 이슈에 대해서 좀 모호하게 말한지라, 현재로선 모르겠네요.
매번 볼때마다 정신상태가 안타까울뿐.
펙옵 기갈 뭐니?
기갈은 저기 봊갤 가서 부리긔....
두분다 빌보드갤러리 할것같아요
그러기엔 전 팝 장르가 그닥 취향이 아니에요 ㅋㅋ
아 그래도 봊갤 특유의 유머는 좋아하긴 해요.
거기도 근본은 여전히 디씨쪽인지라 가끔씩 해롭긴 하지만, 최소 극우갤러리보단 낫다고 보는지라.
어쨌든 성소수자 혐오는 나쁜겁니다
말투 어디서 배웠음 ㅋㅋㅋㅋ
말투배울려고 꾸준히 눈팅함
좀 알려주시긔…
ㅋㅋㅋㅋㅋㅋㅋ
제 우상인 커트 코베인도 LGBT 공개지지했었는데 페기도 마찬가지였군요 ㄷㄷ 저도 성소수자 혐오는 이 세상에서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지지"를 할수는 없더라도, 최소 "혐오"만큼은 차근차근 조금씩 없애야 한다고 봅니다
동감합니다
제가 얼마 전부터 곰곰이 생각하고 있던 이슈인데,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그의 사교성 모임 가입을 거부하는 건 성소수자 혐오 또는 차별일까요? 남성이라는 이유로, 또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거부한다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이유라고 느껴지는데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거부한다면 왠지 찜찜한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요? 성소수자 이슈에 생각 있으신 분들이 계신 것 같아서 고견을 여쭤봅니다.
근데 가입이 안될것도 있나요?
그게 어떤 사교성모임인지는 모르겠지만
뭐 예를들어 트랜스남성이 남자헬스모임 가길 원한다고 하면
당장에 그 사람도 그 회원처럼 똑같이 근육기르고 찐친맺으려고 하는거니까, 그 사람도 거기에 융화되고싶어서 들어가는건데
굳이 거부할 이유는 없지 않을까요? 그게 제 의견입니다
보통 남성 사교 모임이나 여성 사교 모임같이 특정 성별만 받는 사교 모임은 다른 성별끼리 모였을때 생길만한 이슈를 피하고 싶은것도 있고 같은 성별끼리 편하고 사우나도 가듯이 스스럼없이 지내고 싶어서 성별 제한을 두는거죠
그래서 아무래도 그 기준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가입을 거절하는 경우도 충분히 생길 수 있다 생각함. 애초에 동성 인원을 전제로 한 모임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제가 의견을 여쭙고 싶은 부분은 그 '굳이 거부할 이유' 가 '성소수자이기 때문에' 라면 성소수자 혐오라고 볼 수 있을지 하는 부분입니다. 함께 근육을 기를 수 있고 사교성이 있고 없고 하는 능력주의적 관점을 떠나서 예로 드신 헬스모임에서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어떤 회원의 가입을 거부한다면 거부당한 개인의 입장에서는 불합리하다고 느낄지언정 제가 제3자 입장에서 본다면 '그럴 수 있지' 싶거든요. 그런데 만약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거부한다면 왠지 차별처럼 느껴지는데, 차별이라고 하면 다른 모든 사람을 판별할 때 사용하는 성별이라는 기준을 트렌스젠더에게만 적용하지 못 한다면 그게 오히려 차별적 대우가 아닌가 하는 서로 대립하는 생각이 들어 질문드렸습니다. 적다보니 말이 길어졌네요..
트랜스젠더 자체는 존중하는데 그게 마치 힙한것처럼, 멋있어보이는것처럼 퍼지는건 존나 큰 문제라고 생각함. 페기가 말한 존중하는 척 하는 혐오주의자들이 미디어에 뿌리는 아젠다라고 생각하는데
뭣도모르는 서양 청소년들이 어린 나이에 성 전환 수술을 받아서 사실상의 성불구자가 되어버리는 경우들이 꽤 많음.
심지어 그걸 독려하고 혜택까지 주려하는 경우도 있음
거기에서 청소년을 보호해야 한다 주장하면 성소수자 혐오로 몰리는것도 다반사고.
그냥 성 소수자면 성 소수자지 무슨 하나의 캐릭터성을 만들어서 그게 멋있는것처럼 만드니 사춘기같은 혼란스러운 시기에 너무 섣부른 선택을 하는 아이들이 많은듯
그리고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서 자라난 성인 남성이 여성으로 성 전환 수술을 하고 여성 스포츠대회에 참여하는건 명백히 영역 침해가 맞음.
화장실 이슈도 솔직히 존중하기 힘들고
트젠과 그 지지자들이 요구하는것들 중 말이 안되는게 솔직히 너무 많음. 남 녀 이분법 성별체계를 거부하고 몇십개나 되는 성별을 들이밀지 않나.
거기에 응해주지 않으면 혐오자로 몰리는 케이스도 너무 많았고
일단 powl님의 의견을 100% 존중합니다.
상당수 부분에서 매우 강하게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많지만요.
그래도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서로의 세상이 완벽히 이해하지못한상황이고
작정한다면 한시간도 넘게 엄청 길게 토론할 수 있습니다
저도사춘기차단제 등등 미성년자에 약물이나 수술을 감행하는 논란딱 그거 한정으로 역시마찬가지로 회의론을보이는 입장이고요.
그런데 엘이 규정에서 정치글 허용의 기준이 어디까지 잘 모르겠기에
중간에서 확끊고 맥빠지긴 하지만 이 이상으로 적지 않겠습니다
이런거까지 정지맥이진 않을걸요 ㅋㅋ 막 게시판 전체 분위기를 주도하고 그런게 아니라서
실제로 예전에는 페미니즘 이슈나 정치 이슈같은 사안들에 대해서 토론 굉장히 많이 이어졌었어요
좀 부연설명을 하자면 트젠을 비롯한 성소수자들이 요구하는것이 자신들에 대한 존중이라면 저는 100퍼센트 동의하고 지지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기존 시스템의 파괴를 주장한다면 저는 강하게 반발할겁니다. 위에서 예시를 든 성별 이분법체계를 무너뜨리려는 시도들과 그 의견을 들어주지 않으면 혐오자 프레임을 씌우는 행태 등이요.
소수자가 당연히 소수자라는 이유 하나로 차별받아서는 안됩니다. 마찬가지로 기존의 시스템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혐오자로 몰려서도 안됩니다. 실제로 서구 사회에서는 그들의 요구나 사상에 맞춰주지 않으면 사회적으로 캔슬해버리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소수자가 차별받지 않는 세상과
소수자가 원하는거 다 들어주느라 혼란스러운 사회는 전혀 다른 방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존의 시스젠더 남성 시스젠더 여성한테 이래라 저래라 강요하는 건 당연히 나쁘고요.
단지 조금 더 그 범위를 넓히는 것이 나쁠 이유는 없다고 봐요.
일단 딱 스포츠 한정으론 전 중립을 지키지 않겠습니다. 이 부분 한정에선 저도 어느쪽이 옳은지 확신이 없어서요.
일단 성소수자는 아무리 그래도 결국 이 사회에서 평생 소수자가 될 운명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한때 동성애자들은 전체 인구에서 1%를 차지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또 점점 시대가 흐를수록 2~3% 비율이란 통계도 있고, 이 수치는 점점 늘어나는데
아무리 그래봤자 여전히 한자리수이지요.
커밍아웃 비율이 미래에 높아져도 이 수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일은 없을겁니다.
화장실. 아 물론 성중립 화장실 이슈에 대한 반대의견도
왜 그렇게 사람들이 생각하는지 100% 존중합니다.
그런데 제가 드릴 말은, 한번 그 화장실에 직접 가보세요.
저는 일 때문에 여러 문화권을 옮기며 당연히 성중립 화장실에도 수백번 가봤는데
진짜로 젠더 불문하고 모두에게 편해요. 시스남성여성 트랜스 아니면 다른 젠더까지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습니다.
오히려 시스젠더에게도 상당히 편한 시스템인데
트랜스젠더가 자신의 생물학적 성별과 다른 화장실에 들어가는 거 때문에
남자든 여자든 양쪽다 불편함을 보여준적이 많죠.
성중립화장실은 차라리 이런 갈등의 갭을 넓히는것이 아니라 의외로 상당히 좁혀줍니다.
그리고 젠더이분법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아 물론 생물학적 성별로 얘기하자면 당연히 거의 세계 98% 이상이 생물학남성 생물학여성입니다.
극히 드물게 인터섹스로 태어나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요.
그리고 모두 그걸 인정하고, 그와 동시에 자신의 사회적 성별, 즉 젠더를 다른 젠더로 바꾸고 싶단 사람이 있다면,
근데 그게 굳이 기존의 시스템에 피해를 끼칠까요?
왜냐면 애당초 트랜스젠더 혹은 전혀 다른 젠더의 기본적인 전제가 그거니까요.
생물학적 성별의 차이가 있음에도 다른 젠더를 택하고, 더러는 의학의 도움을 받아 신체를 바꾸기까지 하는 사람들 말이에요.
트랜스남성 트랜스여성에게 남성과 여성으로 인정해준다면
굳이 다른 성별/젠더라도 크게 피해가 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왜냐면 전, 젠더라는 것은 (생물학적 성별이 아니라 젠더) 철저하게 사회에 의해 만들어진 산물이라고 보거든요.
단지 사회의 산물이니까 너무 지나치게 목맬 필요도 없고, 정반대로 그걸 강하게 반대할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전 "젠더"라는 개념 자체가 애당초 지지 혹은 반대 뭐던간에 굉장히 지루한 개념이라고 보거든요.
게다가 진화론적으로 따지고보면,
아물론 인간이나 상당수 많은 포유류 조류 파충류 영장류 등등 생물학적 이분법 성별체계를 따릅니다.
하지만 그 예외도 상당히 많겠죠? 달팽이는 자웅동체이고 성전환을 하눈 생물도 아주 많고요.
무엇보다 진화론적으로 인간의 조상을 거슬러올라가면
결국 인간의 조상은 단세포입니다. 성별 자체가 없는 생물이지요. 생식체계가 어마어마하게 단순했던 시절이지요.
결국 젠더와 성별과 생식이란 것도 시간이 흐를수록 시대에 따라 변하는 개념이라고 봅니다.
찬성파 반대파 양쪽 다 크게 열낼 일이 없는 사안이라고 봐요.
"그냥 저 사람은 아예 다른 젠더구나" "저 사람은 매우 전통적인 이분법 체계를 따르는 시스젠더구나"
서로 그냥 그렇게 생각해주고 넘어가면 될 일이라고 봐요.
어차피 다 시대의 산물일 뿐이라고 봅니다.
트랜스젠더의 역사 역시 동성애의 역사에 비하면 어마어마하게 짧죠?
의학과 과학의 발달이 있었으니까요.
그들 다수가 주장하는 정치적 이념에 반대할 수는 있어도
그들의 존재는 전혀 위협이 아니에요. 성중립 화장실 같은 안건 역시 마찬가지고요.
확실히하자면 퀴어 집단 안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부분입니다.
전반적인 성소수자 집단에서는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생물학적 성과 사회적 성 역할을 따로 보자는 정도로 기존 시스템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을만한 어찌보면 논의 후 받아들여볼 수도 있을법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만
트렌스젠더, 젠더퀴어라고도 불리우는 집단의 주류 의견은 아예 생물학적 성별 이분법을 폐기하고 자신들의 사회적 성을 주류로 하자고 주장합니다.
이들은 생물학적 성별과 사회적 성 역할의 구분이 아닌 기존 생물학적 성별 체계 자체가 없어져야 본인들이 존중받는 세상이 된다고들 주장하고있고 이는 얼마나 큰 혼란을 야기할지 알고 계실거라 믿습니다
당연히 성소수자 자체는 위협이 아닙니다.
성 중립 화장실 같은 경우에 남성인 제 입장에서는 큰 불편을 느낄 요소가 없지만 여성의 경우 사회적 성별이 여성이라 주장하는 생물학적 남성과 같은 화장실을 사용하는것이 꺼려질 수 있습니다.
애초에 생물학적 성으로 나누던 화장실을 사회적 성 역할로 나누자고 주장하는것 부터가 기존 남녀 구분 체계에 대한 붕괴를 주장하는겁니다.
그들 자체는 위협이 아닙니다만 아래에서 말씀드린것처럼 그들을 부추기는 특정 세력들과 과격한 주장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는 제도권에 의해 그들의 일부 주장은 실제로 우리 사회에 위협이 될 수 있고 그 위협은 견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게 요지였구요. 젠더퀴어들이나 그 지지자들은 본인들의 의견을 반대하는것 자체에 혐오자 프레임을 씌우는 경우가 다반사기에 제대로 된 비판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부분더 있다는겁니다
그리고 인간의 조상이 어떻든 다른 생물이 어떻든 지금 우리는 명백히 암수 구분이 있는 호모 사피엔스라는 종입니다. 인류가 갑자기 급격하게 진화해서 다른 종으로 거듭나는게 아닌 이상 인간의 조상, 다른 생물을 이유로 시간이 지났다고 갑자기 변할 수는 없는겁니다
그런가요? 근데 제가 만나본 수많은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더더욱 적극적으로 성중립 화장실을 지지해왔는데요. 최소 제 경험으로는요. 물론 이것도 철저히 제 100% 시선으로만 본 것이고, 당연히 성중립 화장실을 반대하는 여성들도 있죠.
하지만 제가 말하려는 건, 굳이 꺼릴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왜 굳이 꺼릴까요?
뭐, 맞아요. 좀 무서워보이긴 해요.
아니 더 나가서 하다못해 트랜스젠더 중에도 당연히 성범죄자는 있습니다.
하지만 남자가 저지르는 성범죄의 비율이 여자가 저지르는 성범죄보다 압도적으로 훨씬 많더라도
여전히 모든 남자가 성범죄자는 아니잖아요?
트랜스젠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이 그렇게 꺼려질 이유는 없습니다. 일단 그들이 대다수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모두가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 지역처럼 ,성중립화장실도 있고 전통적인 이분법적 화장실이 동시에 있다면
시스젠더 여성들이 오히려 더 안전감을 더 느끼지 않을까요?
좀 심하게 막말로 하자면 그 무섭고 꺼림칙한 젠신병자들이 저기 성중립화장실로 꺼졌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인간의 조상을 얘기한 이유는,
호모 사피엔스든 영장류든, 진화론의 체계 상으로는
어느 순간 갑자기 확 나타나는 생물종은 지금껏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주 천천히 새로운 생물종이 분파되고, 아주 천천히 기존에 있던 생물종이 멸종되어가는 과정이 있었지요.
그리고 인간의 조상이었던 단세포도 처음엔 성별이 없었으니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지금까지 온것이겠죠?
심지어 자웅동체인 달팽이조차 결국엔 인간과 똑같은 조상을 공유하고요.
정확하게 말하셨어요. 갑자기 변할 수는 없어요.
그래서 저는 매번 너무 과하게 LGBTQ운동을 보는 이반친구들을 볼때마다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욘 없잖아. 어차피 세상은 아주 천천히 변해갈거야. 좀 더 다르게 어프로치를 해봐"
라고 가볍게 조언하고는 해요.
게다가 이젠 과학이 점점 발전해가는 시대입니다.
정말로 과학의 힘에 의해 신체를 바꾸거나, 유전자조작도 할 수 있고,
심지어 동물한정 난자를 정자로 바꾸거나, 남성의 몸 안에 태아를 넣을 수도 있는 시대에요.
리처드 도킨스 식으로 말하자면,
지금껏 진화론은, 거의 대부분의 생물이 그냥 유전자의 체계에 의해 진화되거나 퇴화되었지만
이젠 인간이 직접 유전자나 호르몬을 조작하는 시대까지 왔어요.
100% 완벽히는 절대 아니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인간이 진화를 컨트롤할수 있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젠 모릅니다.
기존의 이분법적 성별체계가 진짜로 파괴될지도요. 아주 오랜 세월을 통해서 아주 천천히요.
400~500년뒤에 인간은 정말로 지금의 이분법적 성별체계에서 완전히 멀어졌을지도 모릅니다.
근데 아주 천천히 바뀌기만 한다면, 굳이 그게 나쁜걸까요?
어차피 지금도 생명체는 끝없이 탄생하고,
지금도 아마존이나 심해 어딘가 생명체들은 끝없이 멸종하고 있습니다.
인간이란 생명체도 아예 호모사피엔스의 범주를 확 벗어날수도 있다고봅니다.
그래서 전 그게 나쁜게 아니라고 봐요.
그리고 전 말씀하신대로
퀴어친구들에게도 똑같이 말하곤 해요.
말하신 대로 제 게이친구들 중에도...
"트젠은 인정하는데 논바이너리는 인정못해" 그렇게 말하는 애들도 많지요 ㅎㅎ
말씀하신대로 시간이 흐르면서 바뀔 수 있는 부분이고 딱히 거기에 거스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걸 제도권에 적용하고 충분히 논의하지 않고 사실인것처럼 현실에 대입하는건 큰 혼란을 야기한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의 가능성을 가지고 현재 우리 사회에 대입하는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 너무나도 많다 느껴집니다
미래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 우리 사회의 체계 기반은 애초에 남 녀를 기반으로하고 가계와 기업, 정부가 순환하는 시스템입니다.
기존 시스템이 붕괴하는 사례로 가부장제를 예시로 들 수 있을것같습니다.
물론 제가 가부장제를 지지하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전통적으로 남성이 여성과 자녀를 부양하고, 여성이 가사를 전담하던 성 역할이 현대사회에서 무너지면서 현대사회는 엄청난 혼란을 겪어왔습니다.
물론 지금 시점에서 어느정도 안정기가 왔다 생각하고 세상 어느 집단에 충돌이 없을 수가 있는가 싶긴 하지만 젠더퀴어의 주장처럼 아예 생물학적 성 이분법을 없애버리는건 그 부작용을 헤아릴 수 없을정도라 생각합니다.
기존의 생물학적 성이 과연 현대 사회에도 유효한가, 미래에도 유효할것인가 하는 논의 자체가 애초에 시작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이를 충분한 논의 없이 단순히 젠더퀴어의 기분에 맞춰서 도입하기에는
너무나 큰 무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가장 생각차이가 도드라지는 부분같은데, 저는 말씀하신 유전자 개조, 신체 개조 등에 대해 크게 반대합니다. 애초에 미용목적 성형수술 자체에도 큰 회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가능한것이 생긴다고 해서
그 기술이 기존의 체계를 붕괴하고 대체하려면 너무나도 많은 사회적, 윤리적 논의가 선행되어야할것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굉장히 보수적인 편이라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보기보단 어느정도 경계해야할 대상으로 보는 편이기도 하고요
이 생각의 차이를 누가 맞네 따지는건 진짜 수일 수개월 수년이 걸려도 결론이 안날수도 있는 문제라 ㅋㅋ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얘기 나눠서 좋았습니다
무슨 의도와 맥락에서 말하시는지 100%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성소수자 그중에 젠더퀴어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그들의 정체성만으로 차별받고 혐오받아선 안된다는
그런 의미도 100% 이해했습니다. 당연히 그부분은 저도 200% 동의하고요.
powl님의 그런 의견을 100% 존중하지만, 그래도 집고 넘어가긴 하겠습니다.
여전히 트랜스젠더의 기본적인 의미와 전제를 인정하고 계시진 않아요.
아시다시피 젠더퀴어 진영이 말하는 젠더이론은
"젠더라는 것은 사회적 산물이다"라는 것이죠.
저처럼 그 이론을 동의하고 지지하는 사람도 있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죠.
어느쪽이든 모두 자신만의 의견을 가질 자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 이론을 반대하면서도 여전히 트랜스젠더 자체를 존중한다는 것은
서로 맞물리지 않습니다.
"그들이 차별받는 것은 반대하지만, 그래도 그들의 트랜스젠더라는 개념엔 동의하지 않고, 생물학적 성별에서 벗어나려는 것도 동의할 수 없다"라고 말하시는 것과 크게 차이가 없어요.
그리고 페기가 저 스트리밍에서 말하고자 하는 맥락도 이와 비슷하고요.
물론 페기는 언제나 항상 중의적으로 발언을 해왔습니다.
아시다시피 항상 양쪽 까대는 모두까기 성향이라서,
한때는 성소수자 반대해왔으면서 나중에 LGBTQ에 우호적인 스탠스로 바뀐 진보정치인도 까대긴 했겠죠.
실제로 다른 인터뷰에서도 그런 식으로 리버럴 진보성향을 많이 까대는 발언을 했고요.
하지만 그와 동시에 LGBTQ를 혐오하지 않는다고 말만 하는 보수진영을 까는 맥락도 있습니다.
페기는 예전부터 트위터나 여러 인터뷰에서 보수진영을 그런 이유로 많이 깠거든요.
그래서 제 최종결론은,
페기가 말하고자 하는 말이 바로 100% 제가 지금 하려는 말이에요.
페기는 항상 그런 말을 했거든요.
흑인이 싫으면 말돌리지 말고 그냥 싫다고 말해라. 게이트젠이 싫으면 말돌리지 말고 그냥 싫다고 말해라.
항상 인터뷰에서 그렇게 자주 말해왔습니다.
페기는 언제나 직설적인 사람과 많이 친했죠.
바로 그런 이유에서 아리엘 핑크 같은 극우성향과도 친할 수 있었고요. 최소 자기 의견에 솔직하니까요.
그게 페기가 저 스트리밍에서 전하고자 하는 말이었습니다.
페기의 다른 인터뷰까지 살펴봐서 그런 의도였다고 1000% 확신하고요.
저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네 마지막으로 정정하자면 저는 젠더라는 개념 자체에 반발을하는게 아니라 젠더가 성별(sex)을 대체하는걸 반발하는겁니다.
그들이 사회적 성 역할을 어떻게 정의하고 어떻게 나누는지는 사실 그냥 큰 관심이 없어요. 그것이 기존의 성을 대체하려고 할때 발생하는 부작용을 우려할 뿐이구요
말씀하신 사춘기차단제, 수술과 더불어서 성소수자단체의 의견에 반대를 해봤자 이득을 볼게 정치적으로나 이미지적으로나 아무런 이득이 되지 않기 때문에
존중하는 척 하며 그들의 일부 막돼먹은 주장들까지 무분별하게 제도권이나 미디어에 적용되고있는 실태도 큰 문제라고 봅니다.
국내에서도 있는 문제인데 특정 사상이나 특정 단체편향적인 교육을 국가주도적으로 대놓고 합니다.
남성에게 가해자 프레임을 씌우고 여자에게 피해의식을심기도 하고 충분히 논의되지 않은 성소수자 관련 개념을 사실인것처럼 살포합니다.
미디어에서는 성소수자를 캐릭터로 소비하게합니다. 그 와중에 청소년에게 약물, 수술 등을 권유까지하는 미친놈들도 존재합니다. 이건 진짜 우려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엄청 큰 사회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성소수자가 차별받고있고 약자라고 해도 그들의 의견을 무분별하게 수용해선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정치계와 미디어는 성소수자를 부추겨서 더 극단적인 행동과 사상을 가지게 만들고 그들을 이용해서 정치적, 금전적 이득을 만들어냅니다.
물론 이건 성소수자에만 해당하는게 아니라 그냥 보수 남성이나 여성, 흑인 백인 등 모든 정체성 집단이 겪고있는 문제이기도 하고요
그들이 진정 성소수자를 존중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단 저도 미성년자의 사춘기차단제나 수술에 대한 부분은
저도 의견을 보류하는 입장입니다.
이게 과학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보여준 경우가 너무 지나치게 많고,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준 경우의 수가 좀 더 낮은것도 사실이거든요. (물론 성인 트랜스젠더의 수술이나 호르몬 사용은 절대로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동의하긴 합니다. 의학계나 정치계는 이런 문제에 둔감하다는 것도요.
그래서 거기한정해서는 "일단 무작정 지지하지 말고 잠깐 한발 물러나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라는 입장입니다.
이 부분은 저도 확실하게 제 스탠스를 밝히겠습니다.
저도 아주 많은 이반친구들이 많고..... 사실 이런 문제를 제 눈으로 직접 보긴했거든요....
100%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일정 부분 맥락에서 절반 정도는 동의합니다.
분명 미디어와 정치인들은 이간질하지요.
사실 그 사람들은 성소수자를 좋아하지도않고 싫어하지도않고 그냥 아예 관심이 없는 편에 가깝죠.
그런데 딱 한부분을 언급하자면
미디어에서 성소수자를 캐릭터로 소비하게 하는 것이 무작정 나쁘기만 할까요?
네, 저도 아주 잘 알죠. 피씨 다양성 워싱 할당제 등등 이것저것.
그리고 사실 따지고보면 분명 그것도 어떤면에선 프로파간다의 일환인것도 사실이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그게 나쁜 결과를 일으킨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80년대로 넘어가서 할리우드영화에 흑인캐릭터를 조금씩 챙겨넣기 시작했고
그리고 이젠 다양한 인종 성소수자 등등 다양한 문화를 챙기는 그런 흐름이 있었죠.
아 그리고 이건 미국의 교과서라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잠깐 제 사담을 해볼게요.
국제학교를 다닌 사람이라서, 어릴때 전 항상 교과서에 흑인,백인,동양인,라틴,무슬림 심지어 장애인까지
다양하게 교과서에 넣으려는 흔적을 봐왔습니다.
이게 선전일까요? 이념메시지를 주입하려는 걸까요?
네 100% 그렇습니다. 그런 의도가 다분합니다.
근데 그래서 그게 나쁜 결과가 생겼을까요?
음... 그래도 어린아이들에겐 분명 편견을 없애는데 큰 역할을 하긴 했어요.
80년대 할리우드영화라도 마찬가지고, 요즘 할리우드영화라도 마찬가지고요.
반드시 억지로 그렇게 다인종을 넣어야한다, 성소수자 넣어야한다....
막 그렇게 그런 걸 억지로 강요하는 건 저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건 창작자의 100% 자유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성소수자 캐릭터를 소비하는 것 자체로는 전혀 나쁠게 없다고 봐요.
단지 그들도 평범한 인간이고, 평범하게 생각하고 일상을 보낸다는 걸 보여줄 뿐이니까요.
단지 그 캐릭터를 미디어에 넣는다고 해서 그게 문제시 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뭐... 사실 따지고보면 그게 성소수자들에게 엄청 큰 이득이 가는 건 없지만요 ㅋㅋ.
왜냐면 이것도 결국엔 성중립화장실과 연관이 있어요.
둘의 본질은 생각보다 비슷하다고 보거든요.
뭐 예를 들어서 너무 지나치게 성소수자 챙기느라 기존 시스남성여성 챙기는 것에 소홀해졌다
이런 비판이나 논의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래도 성소수자들을 위해 그냥 화장실 하나 추가하는 것이 또 마냥 나쁜 것도 아니잖아요?
아니 하다못해 이건 말씀드렸듯이 비성소수자나 장애인들에게도 나름 이득이 되는 게 있을 테니까요.
저도 너무 지나치게 호들갑떨면서 퀴어운동 펼치는 극소수의 트위터워리어들은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과는 거리를 두려고해요. 말씀하신대로 하등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사람들 때문에 반드시 퀴어 관련된 모든 안건들이 다 그렇게 나쁜 방향으로 비쳐지지는 원하지 않습니다.
결국 그렇게 퀴어를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집단사고에 의해 잘못된 편견과 곡해된 의도가 모두에게 전해지는 것도 원하지 않고요.
자꾸 가해자 프레임 씌우고 싶진않은데
절대로 남자들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남초성향커뮤니티에서도 이런 퀴어 관련 안건에 대해서 생산성 없는 집단사고로 인해
모두가 다른 생각의 가능성을 열어두지 않도 모두 똑같은 집단지성을 공유하는 그런 현재상황은 원하지않습니다.
진짜로진짜로진짜로 이런 얘기하고싶진 않지만 디씨 펨코 일베 등등 이런 곳에서 이런 문제는 심각하다고 봐요
자기가 본 미디어 혹은 자기가 접한 SNS 혹은 커뮤니티 그 이상으로 절대 생각하지 않아요
반대로 바꿔말하자면 이건 성소수자 커뮤니티 역시 마찬가지고요.
성소수자들중에도 당연히 극단적인 사람들 없는건 아니니까요. (그래도 200% 이해는해요)
그래서 이런 안건에 대해서 또 다시 잠깐 프레임을 내려두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모두에게 있었으면 좋겠네요.
프랭크오션은 제발 3집이나...
이쌔끼~ 이거~ 했구나
실은 나도 궁금하긴 하더라 ㅋㅋ
It's funny to he homophobic these days 뭐 그런 비스무리한 말을 페기가 한적이있죠
트윗에서 했었죠
페기다운 말입니다 ㅎ
오랜만에 클린하게 본인들 의견 얘기하는 거 보니까 기분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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