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 인생 앨범 쓰고 싶어서 쓴 글입니다..ㅋㅋ 전 사실 힙합이나 기타 음악들을 엄청 디깅한 정도는 아니지만 제가 여태까지 들었던 앨범들 한에서 Top 10 뽑아봤습니당.
10. Kanye west - late registration
사실 MBDTF 다음으로 최애 칸예 앨범을 뽑자면 항상 바뀌긴하지만, 4분정도 고민해본결과 칸예의 정규 2집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TCD에 계보를 잇는 듯한 희망찬 올드칸예 사운드랑, 개인적으로는 전작보다 발전된 칸예의 샘플링이 너무 취향 저격이었습니다.
9. Eminem -MMLP
에미넴의 MMLP입니다. 가장 에미넴스러운 분노가 잘 담겨저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곡들의 가사또한 에미넴의 앨범들중 최상위에 속해있다고 생각합니다. 에미넴만이 보여 줄 수 있는 사회풍자, 분노로 가득찬 가사들은 제가 에미넴의 팬이 아니었을 당시에도 저를 이 앨범에 빠지게 하기에 충분했었습니다. 이때에 분노 그득한 에미넴이 가끔 그립기도합니다...
8. The miseducation of lauryn hill
사실 여성가수의 노래를 진짜 안듣는 편인데, 이 앨범만의 색깔이 너무 좋아서 랭크했습니다. 정말 생각보다 놀랐던 로런힐의 준수한 랩 실력과 로런 힐 특유의 재즈(?)풍 노래들과 자유롭게 흘러가는 앨범 트랙들은 근 몇개월동안 들어봤던 앨범들에서는 느낄수없었던 로런힐만의 색이 담겨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뭔가 영화, 드라마에서 나오는 ost에 느낌도 있다고 해야할까요, 남녀노소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트랙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7. Frank ocean - blonde
생각보다 낮은 순위에 위치해 있다고 생각 하실수도 있지만, 이 앨범 저도 매우 좋아합니다. 기존에 있었던 그저그런 똑같은 가사에 사랑, 여자만을 얘기하는 삼류 R&B에 질려 힙합만 듣고 있었던 어느날 제게 온 이 테니스 공은 저의 음악 가치관을 바꿔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R&B에서 위로와 희망에 메시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해주는 앨범이 아닐까합니다. Self control이랑 ivy는 하루에도 몇십번을 들었을정도로 사랑했던 트랙입니다. 앨범을 너무 안내서 7위에 랭크했습니다
6. Michael jackson - Thriller
사람들이 팝의 황제네 뭐네 해서 들어봤다가 충격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복고풍 컨셉으로 나온 앨범이다" 라고 하고 2010년대쯤 발매 했어도 세련됐다는 소리를 들었을 것 같았던 앨범입니다. 거의 모든곡들이 빌드업 -> 폭발에 과정을 거치는터라 귀가 안 즐거울 틈이 없습니다. 마이클 잭슨이 그 당시에 이런 앨범을 구상했다는걸 생각해보면 그가 왜 팝의 황제로써 군림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5. The weeknd - After hours
위켄드를 정상에 위치에 앉혀 놓았다고해도 될만큼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앨범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앨범이 보여주는 것은 위켄드가 장르의 스펙트럼을 가리지 않고 모든 장르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얼터너티브,힙합 R&B를 넘어서 시대를 역행한 사운드를 보여주는 이 앨범은 이 당시 위켄드가 겪던 네온사인 가득한 도시 생활에서의 괴로움, 광기와 합쳐져 하나의 시네마적인 사운드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에이블 테스페이 본인이 구축해놓은 위켄드라는 캐릭터는 가히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4. Nirvana - Nevermind
단연코 현존하는 락 앨범중 최고라고 자신 할 수 있습니다. 앨범에서 나오는 모든 사운드가 락이라는 장르적 특성, 그리고 커트 코베인만이 담고 있는 분노가 어우러져 듣는내내 압도되고 소름이 끼칠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앞으로 발매되는 모든 락 앨범들은 너바나의 네버마인드라는 벽을 넘어야 하겠구나라고 생각도 했었습니다
3. Kendrick lamar - GKMC
외힙입문 초창기 쯤 들었던 랩 앨범이었습니다. 이때 관심 있었던것은 50cent, 투팍같은 갱스터 랩이었는데 이 앨범은 갱스터 랩의 형태는 유지하고 있으나 다른 앨범들과는 분명히 달랐습니다. 처음 들었을때는 정말 미친놈처럼 랩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랩이 정말 쏟아져 나온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네요. 그 중간에 들어가있는 하이톤의 켄드릭 라마 목소리도 저에게는 컬쳐쇼크였습니다. 이 사람은 어디 신들렸구나 라는 느낌. 그 이후에 이 앨범에 미친듯이 관심이 생겨 가사/앨범 해석등을 찾아보니 갱스터의 간지와 떠그라이프의 삶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그와 반대되는 수많은 범죄, 비극을 다룬 것이었습니다. 기존 갱스터랩과는 차원이 다른 레벨을 느낀 앨범이었습니다
2. Kanye west - MBDTF
모두가 입이 닳도록 얘기하는 앨범이죠. 살면서 앨범한테 압도된다라는 감정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앨범 제목과도 같은 말그대로 칸예 본인의 뒤틀리고 어두운 그러나 아름다운 환상, 이 어려운 주제를 수많은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샘플링으로 채워 일종의 고해성사 방식으로 풀어내는 모습을 보고서 들었던 생각은 "음악은 재능이다" "이런 사람이 음악하는구나" 였습니다. 더 말 하는게 입 아플정도 입니다. 힙합이 망해도 이 앨범은 안망하지 않을까요
1. Dr.dre - 2001
처음으로 끝까지 돌려본 힙합 앨범이었습니다. 이게 힙합이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칸예의 MBDTF가 기존 힙합씬에 틀을 깬 작품이었다면 2001은 저에게는 딱 힙합의 교과서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전세계가 힙합이라는 장르에 열광하기 시작한 기폭제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만큼 당시에 간간히 있었던 갱스터의 멋, 삶등을 닥터드레에 미친비트와 잘 풀어내어 대체될 수 없는 갱스터 랩의 표본이 만들어진 느낌이었습니다. 저한테는 힙합씬에 발을 들이게 해준 고마운 작품이기도합니다. 모든 트랙이 갱스터의 삶을 상상하게 만드는 능력을 가졌으며 지루하지 않고 사운드가 너무 강렬하거나 무겁지도 않아 언제 어디서나 틀기 적합합니다.
너무 제 얘기만 한 것 같네요 허허.. 사실 제가 투메충이라 순위에 공감하지 못하실분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댓글에 Top 10 앨범 써주시면 감사히 들어보도록하겠습니다
The college dropout
Late registration
Graduation
Mbdtf
Yeezus
Tlop
Ye
Jik
Donda
Wtt
Cs
Ksg
V1
V2
Donda2
김태균 - 녹색이념
kendrick lamar - to pimp a butterfly
frank ocean - blonde
pink floyd - the dark side of the moon
pink floyd - wish you were here
kendrick lamar - good kid M.a.a.d city
justhis - 2 many homes 4 1 kid
kanye west - the college dropout
nujabes - modal soul
O' domar - 밭
네버마인드 보자마자 바로 개추
잘 읽었습니다
야이ㅣㅣ 감사합니답
충분히 이벤트 참여하실만한 글인데 참여안하시나요..?
일단 개추
아 인생리뷰요? 준비하고 있습니다 허허
아하 기대하겠습니다!
모두 직관적으로 좋다라고 느껴질 앨범들인 것 같네요
개인적으론 이중에서 마잭 beat it이 이미 들어본 곡임에도 가장 충격적이었는데
마잭 솔직히 기대 안했는데 사람들이 미친듯이 열광한 이유가 있었네요...
8 6 1 들어보겠습니다~!!
The College Dropout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
Dawn FM
Graduation
The Life Of Pablo
Whole Lotta Red
To Pimp A Butterfly
10개는 아니지만 대충 이정도 이 앨범들보다 좋아하는 앨범들도 있는데 인생 앨범이라고 하기엔 제게 미친 영향이 없어서 뺐어요
명반만 있네요 굳굳
2001은 클래식 오브 클래식이죠
Xxplosive랑 Housewife 정말 좋아합니다
사실 still dre랑 next episode 있는거로끝났다고 생각합니다ㅋㅋㅋ
그 두곡이 워낙 히트라ㅋㅋㅋㅋ
Ye - ye
Among my swan - Mazzy star
Imaginal disk - Magdalena Bay
사랑으로 - 혁오
Softscars - yeule
Blonde - frank ocean
Thirsty - 검정치마
Only god was above us - Vanpire weekend
My bloody valentine - My bloody valentine
Mind palace music - @
대략 이 정도입니다 순서는 순위랑 딱히 관계없어요 ㅎㅎ
혁오 형님 있네욬ㅋㅋㅋ
The college dropout
Late registration
Graduation
Mbdtf
Yeezus
Tlop
Ye
Jik
Donda
Wtt
Cs
Ksg
V1
V2
Donda2
"2012"
음잘알
엣
ㄱㄱ
명작임
김태균 - 녹색이념
kendrick lamar - to pimp a butterfly
frank ocean - blonde
pink floyd - the dark side of the moon
pink floyd - wish you were here
kendrick lamar - good kid M.a.a.d city
justhis - 2 many homes 4 1 kid
kanye west - the college dropout
nujabes - modal soul
O' domar - 밭
2mh41k 추
10 Nowitzki
9 Madvilliany
8 Moanin
7 Life's like
6 Flowerboy
5 Black messiah
4 Mbdtf
3 Korean Dream
2 The low end Theory
1 Illmatic
모르는 앨범이 많이 있네요 들어보겠습니다
아마 국힙 앨범들을 모르시는것 같네요
Korean dream 초초초초초 강추입니다
요즘에 랩퍼블릭 보고 국힙 복귀했는데 들어봐야겠네욜
여기 모닝은 혹시 아트블래키의 모닝 말씀하시는건가요?
네 아트블래키꺼 맞아요!
나머지 9개랑 비교했을 때 이질적이라서 궁금했어요 ㅋㅋㅋ 다른 재즈앨범이 아니고 블래키의 모닝이라니 조금 신기하네용
재즈도 좋아하는데 탑10안에 들어갈만한건 저거밖에 없는것 같네요 ㅋㅋㅋㅋ
군대 있을때 엄청 들었어요
저도 블래키 하드밥 엄청 좋아하는데 저 앨범을 인생앨범으로 넣으시는 분은 처음봤어요 ㅎㅎ 근데 저 앨범 연주 진짜 개지리긴 함
Mbdtf
Gkmc
Tlop
Lr
Ramona
Tpab
Scaring the hoes
Srs
프더비
blonde
사실 10위에 스깨링더호 늘려다가 아쉽게 못들어갔습니다...ㅎㅎ
저거로 익페 입문해서 참 고마운 앨범입니다 ㅎㅎ
저도 mmlp가 인생앨범이에요! 이게 저를 처음으로 힙합에 입문시킨 앨범이어서 뜻깊네요
한 미 일 세 나라를 다 듣는지라...
10위 2001-닥터드레
9위 FREE THE BEAST-비프리
8위 TAXI DRIVER-다이나믹듀오
7위 THE BOOK 1-요아소비
6위 THE ANECDOTE-이센스
5위 METEORA-린킨파크
4위 Sleepless night-Aimer
3위 Good kid maad city-켄드릭
2위 Sympa-King gnu
1위 MBDTF-Ye
죄다 클래식들이네요
제게 있어 가장 중요한 앨범들이라고 생각하는 50장이에요
좋아하는 이유를 한번 써보려고 시도했었었는데, 생각 외로 너무 길어져서 보류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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