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프 대디 사건 보는데 갑자기 배신감 드네요

저도 갑자기 왠지모르게 비기한테 거부감이...

다 필요없고 극단적으로 잘해서 알빠노네요.

일개 유튜버가 써논 걸 외국 평론가들이나 잡지들이 모를리는 없겠죠.

그럼에도 힙합 역대급 앨범을 만든 역대급 래퍼로 평가받잖아요.

갠적으로 비기 성공요인에는 디디 프로듀싱보단 실력적인 요소가 압도적이라고 생각해서 딱히 신경은 안 쓰이네요

글고 오히려 90년대라 가능한 얘기지 않을까 싶음

요즘같이 인터넷 발달한 세상에선 금방 뽀록났을걸요

워낙에 인터넷에 상주하는 은둔고수가 많아서...

참고로 말해드린다면 비기는 디디의 상업적인 프로덕션과 프로모션 덕을 톡톡히 봐서 성공하긴 했지만

정작 본인은 디디의 커머셜한 힙합 스타일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았고, 프리모와 같이 한 Kick in the Door 또한 원래 디디가 마음에 안 든다고 앨범에 넣지 않으려고 했는데 비기가 "응 ㅈ까"하고 프리모랑 둘이서 마음대로 작업한 후 앨범에 수록한 곡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제이지와 The Commission 결성을 준비하던 것도 그렇고 디디와 서서히 갈라질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비기가 상품은 맞죠

근데 상품이란 카테고리로만 치부할 정도면

메이저 흑음계는 암울할 걸요 ㅋㅋ

비기도 상품이고 투팍도 상품이고

제이지 나스도 다 상품인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