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10. J Dilla (Jay Dee)
J Dilla (Jay Dee) 본명: Jame Dewitt Yancey
1974년 디트로이트 출생, 2006년 사망.(32세)
세상을 떠났지만 음악으로 영원히 남을 천재.
90년대 초반 친구들과 Slum Village 로 시작했고,
이후 그의 비트를 Amp Fiddler 가 Q-Tip 에게
들려주면서 뮤직 비즈니스의 세계로 진출했습니다.
Q-Tip, Ali Shaheed Muhammad와 함께
프로듀싱 그룹 The Ummah 의 멤버였습니다.
Erykah Badu, Common, D'Angelo, Roy Hargrove
Talib Kweli, Mos Def, Q-Tip, Questlove 등과 함께
흑인음악 집단 Soulquarians 의 멤버이기도 했죠.
2000년대 이후의 J Dilla의 비트들에서
전형적인 '붐뱁'으로 보기 힘든 부분들도 많지만,
그의 90년대의 작품들에서는 분명
붐뱁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를 엿볼 수 있기에
(ChatGPT와의 수차례 상담 끝에)
90년대 붐뱁 프로듀서로 Jay Dee 형님을
모시게 된 점을 스스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1995년]
[The Pharcyde - Labcabincalifornia]
01. Bullshit
04. Runnin'
06. Splattitorium
07. Somethin' That Means Somethin'
08. All Live
09. Drop
11. Y?
[1996년]
[De La Soul - Stakes Is High]
16. Stakes Is High
[5 Elementz - The Album Time Forgot]
02. Whutchawant
03. Feedback
04. Rockshows
07. Party Groove
08. Janet Jacme
11. E.G.O.
12. Don't Stop
15. Searchin'
[5-Elementz - Yester Years EP]
01. Searchin'
02. Feedback
03. Janet Jacme
04. Don't Stop
05. Sunflower
06. Clear
[A Tribe Called Quest - Beats, Rhymes and Life]
01. Phony Rappers
02. Get A Hold
03. Motivators
04. Jam
05. Crew
06. The Pressure
07. 1nce Again
08. Mind Power
10. Keeping It Moving
11. Baby Phife's Return
12. Separate / Together
13. What Really Goes On
14. Word Play
15. Stressed Out
[Mad Skillz - From Where???]
02. It's Goin' Down
11. The Jam
[1997년]
[Slum Village - Fantastic Vol.1]
Entire Album
[1998년]
[A Tribe Called Quest - The Love Movement]
01. Start It Up
02. Find A Way
03. Da Booty
04. Steppin' It Up
05. Like It Like That
06. Common Ground (Get In Goin' On)
07. 4 Moms
08. His Name Is Mutty Ranks
09. Give Me
10. Pad & Pen
11. Busta's Lament
12. Hot 4 U
13. Against The World
14. The Love
15. Rock Rock Y'all
[1999년]
[The Roots - Things Fall Apart]
06. Dynamite!
[Q-Tip - Amplified]
01. Wait Up
02. Higher
03. Breathe And Stop
04. Moving With U
05. Let's Ride
06. Thing U Do
07. All In
08. Go Hard
10. Vivrant Thing
12. End Of Time / Do It, Be It, See It
[2000년]
[Slum Village - Fantastic, Vol. 2]
Entire Album
[Guru - Jazzmatazz: Streetsoul]
05. Certified
[Common - Like Water For Chocolate]
01. Time Travelin'
02. Heat
04. Dooinit
05. The Light
06. Funky For You
07. The Questions
08. Time Travelin' Reprise
10. A Film Called (Pimp)
11. Nag Champa
12. Thelonius
13. Payback Is A Grandmother
[De La Soul - Art Official Intelligence: Mosaic Thump]
05. Thru Ya City
[2001년]
[Jay Dee - Welcome 2 Detroit]
Entire Album (비트 제작은 90년대 말)
[2002년]
[Jay Dee - The Official Jay Dee Instrumental Series Vol.1]
Entire Album (비트 제작은 90년대 말)
[2003년]
[Jay Dee - Ruff Draft]
Entire Album (비트 제작은 90년대 말)
[Jay Dee - Vintage] 작년에 판매하기 전 사진입니다 ㅠㅠ
Entire Albume (비트는 1992-1996)
[2006년]
[J Dilla - Remixes]
Entire Album (90년대 비트들 리믹스)
[2009년]
[Elzhi - Witness My Growth 97-04]
1-04. Days And Nights
2-05. Concrete Eyes
2-06. Love It Here
2-11. Look At My Friends
위에 언급된 트랙들로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만들어보았습니다. (셔플로 들어도 좋습니다!)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11M0gZEwbAetZL1c6Wjxrao-9X2jGOAd&si=vnR09Wj4Xf0q6aGx
R.I.P. J. Dilla
얼마 전 제이딜라가 MPC를 사용할 때 퀀타이징을 의도적으로 안 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딜라의 드럼이 고평가받는 이유는 그 독특한 스윙감, 즉 엇박을 다루는 능력 때문이죠. 실물 드럼도 아니고 MPC로 연주를 한다는 건 자칫 미세한 척도에서라도 어긋나면 그냥 잘못된 박자가 나올 수 있는 법인데, 딜라는 천부적인 감각으로 아주 절묘한 구간에 킥과 스네어를 배치함으로써 비할 대상 없는 스윙감을 구현해냈죠. 실제로 파사이드 Runnin의 경우 27마디 동안 정확히 겹치는 드럼 리듬이 없다고 하네요.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27마디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또 다른 전설인 퀘스트러브조차 얘기를 꺼낼 때마다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찬양할 정도이니, 딜라는 정말 위대한 스윙 드러머인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제이딜라가 MPC를 사용할 때 퀀타이징을 의도적으로 안 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딜라의 드럼이 고평가받는 이유는 그 독특한 스윙감, 즉 엇박을 다루는 능력 때문이죠. 실물 드럼도 아니고 MPC로 연주를 한다는 건 자칫 미세한 척도에서라도 어긋나면 그냥 잘못된 박자가 나올 수 있는 법인데, 딜라는 천부적인 감각으로 아주 절묘한 구간에 킥과 스네어를 배치함으로써 비할 대상 없는 스윙감을 구현해냈죠. 실제로 파사이드 Runnin의 경우 27마디 동안 정확히 겹치는 드럼 리듬이 없다고 하네요.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27마디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또 다른 전설인 퀘스트러브조차 얘기를 꺼낼 때마다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찬양할 정도이니, 딜라는 정말 위대한 스윙 드러머인 것 같습니다.
저도 그거 때문에 비트 짤 때 스윙 수치 최대로 높이고 찍곤 합니다 ㅋㅋㅋ
역시 박학다식 대단하십니다! 저는 딜라의 비트는 역시 '그대로 전해지는 손맛' 이라고 생각했는데 같은 맥락에서 말씀해주시니 더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천재는 왜 요절하는 걸까요 ㅠㅠ
딜라가 주는 드럼 손맛은 엇박보다는 당김음이나 레이백이라는 표현이 훨씬 맞는듯합니다. 실질적으로 딜라에게서 영향받은 프로듀서들이나 타입비트 메이커들도 손맛을 기계적으로라도 구현하기 위해서 마우스나 터치패드로 정박에 드럼 찍고 거기에 의도적으로 미세하게 뒤로 밀거나 당겨서 그루브를 만드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것과 더불어 킥이나 하이헷에 벨로시티를 미세하게 조절하면서도 그루브를 구현하기도 하죠. 물론 딜라에게 영향받은 L.A BEAT SCENE의 상당수의 변태같은 프로듀서들은 SP-404 패드를 두드리며 딜라방식의 진짜 손 맛을 구현하지만요 ㅋㅋ
https://youtube.com/shorts/ZNMSg5DSEDA?feature=shared
https://youtube.com/shorts/Ri7rVAyxagE?feature=shared
https://youtube.com/shorts/YoLs9rc8AMk?feature=shared
딜라식 드럼 참고영상입니다.
그쵸 엇박이 아니라 마묘한 레이백이 맞죠
근데 아마 온암님은 그런 의미로 쓰신 듯 하긴 합니다!
카더라긴 한데
이 형이 Ummah 활동에 회의감을 느꼈다는 썰을 들어본 적이 있어요
사실상 거의 지가 만든 비트인데도 Ummah 명의로 되니까...
그 부분은 처음 듣는데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래도 결국에는 다 딜라 이름으로 된 비트들이 많이 남겨져서 다행이에요!
그리고 처음에 이쪽 바닥에 딜라를 소개해준 것도 큐팁이니까 조금은 받아들이기도 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구요 ㅎㅎㅎ
제이딜라 나의 사랑
우리 모두의 사랑 ㅠㅠ
힙합 프로듀서에 국한되기에 아쉬운 천재,,라곤 하지만 아직 100% 못느껴 열심히 듣고있는 1인
사실 저도 딜라 비트 느끼는 데까지 오래 걸렸습니다 ㅎㅎㅎ
천재란 수식어가 가장 어울리는 인물
공감합니다!
라인업이 ㅎㄷㄷ
당시 좋은 뮤지션들이 너무 많았죠!
Rest In Peace Jay Dee
Peace in Beats Paradise...
그 존나 미묘하고 섬세한 박자감의 지리는 쾌감
미묘하고 섬세한.. 이라는 표현 아주 적절하네요!
아직 도넛츠 밖에 못 들어봤는데 더 들어봐야겠네요
90년대 비트들의 맛이 꽤 좋습니다!
Runnin 개씹명곡 ㅠㅠ
진짜 명곡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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