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인증/후기

드선생의 수면제(FATD) 복용 후기

title: Kanye West (Vultures)노는아이카르티2024.09.22 13:23조회 수 1701추천수 19댓글 50

네 안녕하세요

추천 11개 받아먹고 리뷰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미 무려(?) 2번이나 들어본 앨범이라 자신만만하게 들어보겠다고 내세웠지만…

3번째는 정말 쉽지 않더군요;;

진심 듣다가 한번 졸뻔했습니다

어쨌든 시작해보도록 할게요


Drake-For-all-the-Dogs.jpg

커버는 드레이크의 아들내미 아도니스가 그린 염소? 인걸로 알고있어요

앨범제목은 모든 댕댕들을 위하여인데 커버는 염소인 아이러니한 상황;;




트랙별 리뷰



1. Virgina Beach

https://youtu.be/mckg2Eo51Qo?si=MVNj_zOrNii9zuuv

인트로에서 낮은 신스소리가 웅웅대더니 본격적으로 트랙이 시작됩니다

여자 보컬 샘플이 울리다가 갑자기 드리지가 혼자서 뭐라뭐라 하고 중얼대네요;; 맥락상 너에게 더 잘해줄수 있었어 이런 이야기를 하는것 같습니다

비트야 뭐 그냥저냥 들을만합니다

근데 랩은 뭐 흔히알던 뉴 드리지스럽게 하네요

랩하다가 싱잉하고 하는데 뉴드리지로 드레이크를 접한 제게는 굉장히 익숙한 맛이었습니다

길이가 조금만 더 짧았다면 들을만 했을거같은데 4분은 좀 기네요…


(5/10)




2. Amen (Feat. Teezo Touchdown)

https://youtu.be/fFJrKm7hhMY?si=LUyqMQb8lNFlBgQb

개인적으로 본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트랙입니다

뭔가 맑은 피아노? 비슷한 소리가 들리면서 티조의 짧은 나레이션으로 트랙이 시작됩니다 대충 신께 감사하다는 내용인것 같아요

그렇게 티조의 코러스가 들어오면서 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듣는 제가 다 홀리해지는 기분입니다

드리지 랩은 평범평범한데 티조 코러스가 정말 미치게 좋은 곡이였던 것 같아요

트랙 제목인 Amen과 티조가 부르는 찬송?가 느낌의 코러스가 정말 잘 어울렸던건 같습니다


(9/10)



3. Calling For You (Feat. 21 Savage)

https://youtu.be/VlHT7uegt6M?si=S27z_sfQ7RHkdUau

드레이크의 저지클럽 파트로 시작되는 트랙입니다

뒤로는 계속 뭔지모를 보컬샘플이 들리구요, 드리지 랩은 생각보다 좋게 들었어요

근데 중간에 갑자기 게이스러운 목소리로 콧소리 섞어서 랩하는 파트는 갠적으로 불호였네요;; 이런 창법이 제 취향이 아니라그런가…

드레이크의 파트가 끝난 후 샘플이 재생되다가 어떤 여자 목소리가 들리면서 나레이션이 재생됩니다

이 나레이션이 끝난 뒤 21의 파트가 시작되는데, 샘플과 비트가 체인지되면서 트랩 파트로 바뀌어요

21은 그냥 믿고 듣습니다 익숙한 맛이라 무난무난하게 좋았던것 같아요

Her Loss의 느낌이 꽤 있는 곡이였어서 좋게 들었는데, 중간에 갑자기 너무 길게 끊기는 느낌이 있어서 살짝 아쉬웠네요


(7/10)



4. Fear Of Heights

https://youtu.be/9rKnDcUlFYQ?si=lYU46WYnhxbvO3Lu

본 앨범의 첫번째 레이지 트랙입니다

인트로에서는 싱잉을 섞어가면서 전여친을 디스하는듯한 구절을 내뱉어요 아마도 리아나로 추측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그 구절이 끝난후 에이 렛미스탑 하더니 레이지 느낌의 비트가 들어오면서 추임새와 함께 랩하는 드리지의 벌스가 시작됩니다

최대한 다른 레이지 장르쪽 래퍼들과 비슷한 사운드를 만드려고 노력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드레이크와 좀 안어울리는 것 같아서 불호였습니다

전여친 디스하는 가사도 좀 짜쳤던것 같네요


(4/10)



5. Daylight

https://youtu.be/ANbG9PpK5d4?si=plxwWboIOhab5DdD

본 앨범의 2번째? 레이지 느낌의 트랙입니다

내용은 텐타시온 살해사주 의혹에 대해 직접 언급하는 걸로 알고있구요

인트로에서 억양이 독특한 어떤 아저씨의 연설? 비스무리한게 나옵니다

대충 들어보니 니들은 무능하고 나같은 사람이 있기에 누군가를 나쁘다 지목할수 있는거라고 이야기하는것 같네요

이 연설이 끝나면 에잇오에잇 마삐아~ 태그가 들리더니 둔탁하고 빠른 느낌의 비트가 시작됩니다

이 비트위에서의 드레이크의 벌스는 전 트랙보다 좋게 들은것같아요 빠른 비트를 본인 스타일을 살려 잘 살린것 같아요

근데 드레이크 벌스가 끝나고 나오는 아도니스의 마이맨프리스타일이 좀 김빠지네요

턴업하고 갑자기 축 처지는 그런느낌?


(6/10)



6. First Person Shooter (Feat. J. Cole)

https://youtu.be/HBgTiMrtEgI?si=a9NqXQqErSN1JP6B

뭔지모를 보컬 샘플과 함께 시작하는데, 바로 들어오는 콜의 짧은 벌스가 굉장히 안정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냥 랩을 잘해요

그렇게 콜의 짧은 벌스가 끝난뒤 드리지의 빅애스더웟?? 더블링이 짧게 지나가고, 드리지 벌스가 시작되는데 사실 여기까지는 그냥 비트 지린다~ 하는 생각으로 들었습니다

근데 콜 벌스로 넘어가니까 와… 그냥 감탄만 나오더라구요

피처링으로 곡을 찢는다는 소리가 많은 콜인데 비트타는게 그냥 미쳤습니다 그렇다고 톤이 뭐 흐트러지는것도 아니고 차분한 톤으로 계속 랩하는게 진짜 멋있었어요

근데 콜 벌스가 끝나고 드리지가 암버두, 암버두, 하면서 시동을 거는데 이게 끝나고 비트가 바뀌면서 드리지의 2번째 벌스가 시작됩니다

전파트인 콜 벌스가 너무 지려서그런지 이 뒷부분은 제대로 뭐가 느껴지거나 하진 않았네요 평소의 드레이크 듣는느낌?


(7/10)



7. IDGAF

https://youtu.be/AFQnRwMDo1I?si=TNxF4aAAqkuOQtLc

본작의 3번째 레이지 트랙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이트 피처링이 들어간 트랙이죠

인트로는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엄청 길어요;; 요즘은 지루해서 인트로는 넘기고 듣습니다

이 인트로가 끝나고 이트의 훅이 나오는데 그냥 이트스럽게 합니다 신나요

비트는 BNYX가 만든거라 이트와도 굉장히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드레이크 벌스는 개인적으로 불호… 랩을 빠르게만 하고 레이지스럽게 하는것 같지는 않네요

한줄평은 이트가 캐리한 트랙


(8/10)



8. 7969 Santa

https://youtu.be/5lZSyu-EhNo?si=PVNrVOHzbbvK0HmK

피처링으로는 표기되어있지 않은데 티조 피처링이 들어간 트랙입니다

초반부 드레이크 벌스는… 예 진짜 뭐 딱히 할말이없어요

그냥 드레이크입니다 솔직히 드리지 벌스는 들으면서 살짝 졸렸어요;;

그렇게 지루?한 드리지 벌스가 끝나고 티조의 벌스가 들어오는데, 그냥 귀가 정화되는 기분입니다

생긴것과는 다르게 보컬이 어떻게이렇게 맑고 황홀한지 모르겠어요 어쨌든 겁나 좋아요

티조 코러스가 끝나고 스눕독 나레이션이 나오는데 의외였네요

다 좋게 들었는데 드리지 벌스길이만 줄이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7/10)



9. Slime You Out (Feat. SZA)

https://youtu.be/-RPh7wy84DQ?si=EZ7kUPyoTZzIKZHi

드레이크의 짧은 인트로가 지나가고 갑자기 싱잉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콧소리 섞은 드레이크의 싱잉은 게이같다고 생각하기에 별 감흥없이 들었습니다 진짜 딱히 쓸게없어요;;

드리지 벌스가 끝나고 시저의 파트가 들어오는데, 시저도 그냥 믿고 듣습니다 음색이 미쳤어요

시저 파트가 끝나고 드레이크의 랩 벌스가 나오는데 이것도 그냥저냥 들었습니다 딱히 뭐가 좋다 느낀게없어요

시저 파트는 좋았지만 분위기가 너무 쳐졌던것 같네요


(4/10)



10. Bahamas Promises

https://youtu.be/ntLP7H2AXd0?si=7_10NjtPMVZ1PId1

피아노 비슷한 악기의 소리가 샘플로 계속 재생되는데 이 소리가 참 좋습니다 맑은 소리가 드레이크의 싱잉과 굉장히 잘 어울리더라구요

여기서는 콧소리 섞지않고 무난무난하게 싱잉하는데, 이건 꽤 좋게 들었네요

확실히 목소리가 좋긴합니다 달달해요


(7/10)



11. Tried Our Best

https://youtu.be/PudRZp_4OhE?si=DUdCkqASwoFDw-qy

무난한 감성트랙입니다

딱히 이렇다할 특징 없이 듣기좋아요

드리지가 부르는 알앤비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7/10)



12. Screw The World (Interlude)

https://youtu.be/15GeTiT-xgo?si=4lcqXjvEdY2-ymnV

원래 인터루드는 긴거 아닌이상 스킵하면서 듣는데 이건 자주 듣습니다

비트 듣는맛이 쏠쏠해요


(점수책정 X)



13. Drew A Picasso

https://youtu.be/q6pK6L5oY7Q?si=WOgR1FazyAFrxe8i

또다른 감성트랙입니다

이것도 그냥저냥 듣기 좋았던것 같아요

비트도 잘 뽑힌것같습니다


(8/10)



14. Memebers Only (Feat. PARTYNEXTDOOR)

https://youtu.be/SGwkD2k6Wsc?si=We1k_8ljnO73qjd8

본 앨범에서 두번째로 가장 좋아하는 트랙입니다

드리지 파트는 자주먹던 익숙한 맛이라 좋게 들었어요 노래 좋습니다

파넥도 파트는 특유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것 같았어요

확실히 파넥도 보컬은 이렇게 붕 뜨는듯한 분위기의 곡에서 진가를 보이는것 같습니다

4분인데도 지루하지 않고 잘들었어요


(9/10)



15. What Would Pluto Do

https://youtu.be/1rK3pSDzTLM?si=NhQMcVSZrNKgzAA3

본 앨범에서 가장 자주듣는 트랙입니다

뭔지 모를 피아노 비슷?한 악기가 샘플로 계속 재생되는데 이 소리가 맑아서 되게 좋았어요

드리지 벌스도 비트를 되게 잘 소화해낸 것 같아서 좋게 들었습니다

3분밖에 안되는 길이라서 평소에도 가볍게 자주 들을만큼 좋아하는 트랙이에요


(8/10)



16. All The Parties (Feat. Chief Keef)

https://youtu.be/v0MAhLlYDZ8?si=YL5NxXNWVIu_IxaZ

감성적이었던 분위기를 어느정도 턴업시키는 트랙입니다

드리지 벌스 끝나고 칲신의 벌스가 짧게 지나가는데 칲신은 그냥 믿고듣습니다 비트 자체를 되게 잘 소화하는 것 같아요

드레이크 벌스는 뭐 딱히 드릴말씀이 없네요 이것 또한 그냥저냥입니다


(6/10)



17. 8am In Charlotte

https://youtu.be/ttVCIx5xvMQ?si=CtWw_B_nZ-WwUZLA

시작하자마자 콘덕털! 하고 태그가 나오더라구요

비트는 콘덕털 비트답게 굉장히 좋았습니다 코러스하고 피아노 샘플도 굉장히 잘 어울렸구요

잔잔한 분위기라서 편하게 잘 들었던것 같아요

귀가 피로하지도 않았고 적당히 감성있었습니다


(7/10)



18. BBL Love (Interlude)

https://youtu.be/gJYOpY8R4VQ?si=QuK5orWlNy85NKxX

평범한 인터루드입니다

별 느낌 없었어요 그냥 잔잔해서 듣기 좋았습니다


(점수책정 X)



19. Gently (Feat. Bad Bunny)

https://youtu.be/1e3klzT2ILE?si=drLuE6k56-QqeAEg

듣지마세요


(0/10)



20. Rich Baby Daddy (Feat. Sexxy Red & SZA)

https://youtu.be/Jo9sOqzoBHI?si=gQwiJayRUPHS_BtL

피처링진만 봐도 알수 있듯이 턴업용 트랙입니다

갠적으로 섹시레드는 좋아하지를 않아서 훅은 개별로였어요

드리지 랩이야 이제 뭐 굳이 언급안해도 예상되시죠?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근데 시저 파트가 그냥 개좋아요 이 누나는 목소리가 치트키임 ㄹㅇ;


(6/10)



21. Another Late Night (Feat. Lil Yachty)

https://youtu.be/CtgYuXfi_bQ?si=bcfc4C2czcUbxOHh

갑자기 플럭앤비 트랙이 나와서 좀 놀랐습니다

앞트랙보다는 훨씬 나아요 길이도 더 짧고 듣기 편합니다

트랙만의 분위기가 확실히 개성이 있어요

늦은 밤 샴페인을 터트리는 파티에 와있는 기분입니다

릴야티 벌스도 좋았어요 본인 스타일의 비트는 확실히 잘 타는 느낌이었습니다


(8/10)



22. Away From Home

https://youtu.be/ijBFsnArGLs?si=3ZOqMlIBieg28b-J

BNYX가 프로듀싱한 트랙입니다

이것도 딱히 설명할만한게 없네요

그럭저럭 들을만 했습니다


(6/10)



23. Polar Opposites

https://youtu.be/CpiXM8X9FJM?si=h9LQwVWp08da-iqF

벌써(???) 막트랙이네요

평범한 감성트랙입니다

잔잔한 분위기에 싱잉하는 드레이크는 믿고듣긴 하네요

좋을수는 없을지언정 실망시키진 않습니다


(7/10)




총평


구리다구리다 해도 개별 트랙으로는 꽤 좋은 곡들이 몇곡 있었어요

단점은 후반부로 갈수록 트랙들의 분위기가 다 비슷비슷한 감성트랙들이라 졸음이 쏟아진다는 겁니다

초반부하고 후반부가 듣기 괜찮은데 중반부가 엄청난 고비였네요

감성트랙들이 많아서 의외로 듣기에는 나쁘지 않아요

궁금하신 분들, 그리고 잠이 잘 안오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쓰느라 개힘들었음ㅠㅠㅠㅜㅠㅠㅜㅠ

정성추라도…

신고
댓글 50

댓글 달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아이콘] JPEGMAFIA, Kendrick Lamar 아이콘 출시38 title: [회원구입불가]힙합엘이 2024.09.16
[공지] 회원 징계 (2024.09.06) & 이용규칙20 title: [회원구입불가]힙합엘이 2024.09.06
화제의 글 일반 구상중인 이벤트가 하나 있습니다.29 title: Heartbreak수저 14시간 전
화제의 글 일반 음x) 유튜브 뮤직 사태는 정말 답이 없네요15 title: JPEGMAFIAdongdoong 17시간 전
화제의 글 일반 추석때 산 주말형lp가 오늘 왔습니다20 title: Starboylambda 13시간 전
194613 음악 니키지금 폼좋음?4 title: Tyler, The Creator (CMIYGL)asapjin 2024.09.22
194612 일반 어우 심심해24 title: Kanye West (Korea LP)김건혁 2024.09.22
194611 음악 우탱에서 누구 가장 좋아하세요?22 title: Kendrick Lamar (4)이골 2024.09.22
194610 음악 오늘 텐타, 주스 사후 앨범 리뷰한다고 한 사람인데요3 title: Kendrick Lamar (4)피닛 2024.09.22
인증/후기 드선생의 수면제(FATD) 복용 후기50 title: Kanye West (Vultures)노는아이카르티 2024.09.22
194608 음악 여름이었다.3 Lamp 2024.09.22
194607 일반 으앜 인천 개멀다10 title: Nas (2)MarshallMathers 2024.09.22
194606 일반 여름이었다24 우동먹으면서 2024.09.22
194605 음악 이제 슬 꺼낼때가11 맥화 2024.09.22
194604 일반 옆사람들 예기하는거 둘었는데 나스 모르는 사람 많더라고요39 title: Kanye West (Korea LP)김건혁 2024.09.22
194603 일반 지금부터 나스 대기탐32 title: Kanye West (Korea LP)김건혁 2024.09.22
194602 음악 저처럼 808s 들을때 막트랙 안듣는 분들 있나요16 Kany3W3st 2024.09.22
194601 음악 로직이 백인이 아니라고??21 Lamp 2024.09.22
194600 음악 과거 제 2의 NF가 될뻔했던 로직15 title: Kendrick Lamar (4)피닛 2024.09.22
194599 일반 오늘의 목표19 title: Kanye West (Korea LP)김건혁 2024.09.22
194598 음악 PLUTOSKI9 title: JPEGMAFIAPDFMAFIA 202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