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
어제 나는 똥글을 올리고 그 글이 추천수 10을 넘으면 이 앨범 리뷰글을 올리겠다 했는데 진짜로 10을 넘어버렸다.
암튼 그런 관계로 이 앨범을 두 번 돌리고 리뷰글을 쓰게 되었는데,
본인이 리뷰글은 한번도 써본적 없는 관계로 필력이 좋지는 않다.
그 점 주의하고 보기를 바란다.
그럼 리뷰해보자.
앨범커버
이 커버를 볼 때면 9살의 내가 친구들이랑 놀며 뛰어다니다가 뭔가 미끈거리는 걸 밟아 넘어졌는데 확인해보니 질펀한 개의 변이었던 때 기분이 나는 것 같다. 나는 살면서 민트초코떡볶이보다 끔찍한 비주얼을 볼거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 앨범커버가 민트초코떡볶이보다 끔찍하다.
사실 좋은 앨범커버의 기준은 모호하지만, 확실한 건 이 똥은 안좋은 앨범커버이다. 릴 잰의 존재감 가득한 젖꼭지와 흙탕물 묻은것같은 디자인은 이 앨범이 명반이라 해도 존나 듣기 싫게 만든다.
1. Who I Am
https://youtu.be/m_BzXBag9Q4?
민트초코 떡볶이에 유한락스를 타먹는 맛이다. 틀자마자 나오는 똥똥똥~ 똥똥똥 소리에 지능이 영유아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만 같다. 시발 이걸 더 들어야하나 고민하던 찰나에 릴 잰의 훅이 시작되는데 트랩이 아니라 신세한탄을 하는 느낌이다. 목소리에 힘이 없고 더블링도 개맛없다. 심지어 그 똥똥똥 하는 멜로디는 곡 내내 계속되는데, 왜인진 모르겠지만 1분이 넘고부터는 관자놀이가 아프고 두통이 왔다. 심지어 비트, 랩, 훅에 아무 포인트가 없는 상태로 곡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진다. 내가 들었던 앨범 인트로 중 가장 충격적인 곡이었다.
총점 8/100
2. Wake Up
https://youtu.be/uthHP6FoBmk?
릴 잰 이 새끼는 랩 접고 빨리 다른 일을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릴 잰 이 새끼는 메트로 부민과 칸예 웨스트가 비트와 프로듀싱을 하고 켄드릭 라마와 제이콜이 피처링으로 벌스를 얹어줘도 똥반을 만들 놈이다. 그냥 얘는 랩을 너무 못한다. 예시로 이 새끼가 이 곡에서 한 벌스 가사를 보자.
Ay, I fucked the (game up)
I drew the (game up)
We do not (play, bruh)
In my own (lane, bruh)
That bitch is (lame, bruh)
You know you is a (lame hoe)
괄호를 친 부분이 라임인데, 일단 여기서 혐오를 느낀다. 이런 랩을 뱉으면 70년대에도 처맞았을듯. 비교적 흔한 라임인 ㅐㅓ로 라임을 맞추는데도 불구하고 "Bruh"를 반복하며 대충 글자수만 끼워 맞추고 있다. 물론 그런 쓰레기 라임인데도 불구하고 가사의 의미는 10창났다.(내가 멈블랩에 가사 의미를 찾기는 싫지만 멈블랩이란 걸 감안해도 가사가 개소리다.)
우리 할머니가 너보다 랩 잘하겠다
https://youtu.be/8aaP8FPPMFw?
어...?
총점 3/100
3.Tick Tock(Feat.2 Chainz)
https://youtu.be/ETABE8oXgOw?
드디어 지겹던 릴 잰의 신세한탄 민초같은 랩에서 벗어나 첫 피처링이 있는 노래다. 물론 비트는 예상했던대로 개씹빻았다. 2번 트랙도 그렇고 왤케 808베이스가 큰지 모르겠다;; 믹싱에 문제가 있나...
암튼 리뷰를 하자면 이 곡에서도 여전히 릴 잰의 훅과 랩은 쓰레기다. 하지만 이 곡에는 2 chainz의 피처링이 있기 때문에 나는 릴 잰의 정신나갈 듯한 랩을 참고 2 chainz 파트까지 존버탔다. 결론적으로 2 chainz 파트는 좋았다. 릴 잰 랩을 듣다가 들어서 그런지 굉장히 깔끔했다.
총점 12/100
4.Diamonds
https://youtu.be/zx3oh0aD8Dk?
앞선 3개의 트랙보다 더 구린 곡이 등장해버렸다. 진짜 이정도면 비트메이커가 릴잰과 원수를 져서 일부러 비트를 10창낸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암튼 얘는 여전히 랩을 못하고, 비트는 유치원생이 일주일간 에이블톤 라이브 배우고 찍은 비트같아서 좇같았다.
이 앨범의 비트메이커들은 모두 반성좀 해야함. 내가 릴잰이었으면 비트메이커 다 한데 모아놓고 가족 디스랩 갈겼음.
총점 2/100
5.The Man(Feat.$teven Cannon)
https://youtu.be/BDOuQCm3OOU?
앞선 4개 트랙이 너무 충격적이어서인지 이 곡도 구린데도 꽤 괜찮게 들린다. 드디어 잰며들어버린걸까. 이 곡은 들어도 별 생각이 안들었다. 그나마 느낀 점은 앞선 4개 트랙에 비해선 비트가 더 낫다.
총점 11/100
6.Saved by the bell
https://youtu.be/AzJRLnOU9Sg?
시작할 때 릴잰이
"아 씨발 아베야"
이러길래 ???하고 가사를 봤는데 "I Saved by the bell,yah"였다.
나는 릴잰이 정치적으로 깨어있는 참된 미국 시민인 줄 알았는데 아쉽다.
뻘소리 그만하고 말하자면 진지하게 이 곡은 괜찮다. 앞선 곡들은 믹싱이 개 좇같아서 듣는 내내 속이 안좋고 머리가 울렸는데 이 곡은 믹싱도 갑자기 나아졌고 비트도 좋았다. 또 릴잰이 자기는 랩에 재능 없단 걸 깨달았는지 노래를 불렀는데 그나마 낫다.
총점 44/100
7.Moonlight
https://youtu.be/GJRdrcBCtdk?
텐타시온이 생각나는 제목. 그래서인지 노래 분위기도 텐타시온 느낌이 있다. 암튼 릴잰은 6번트랙부터 노래를 부르기로 맘먹었는지 노래를 부르는데 랩 부르는 것보다는 확실히 나은 것 같다. 암튼 이 노래도 좋았다. 그리고 chalie xcx가 피처링을 했는데 ㄹㅇ 천상의 목소리인것 같다.
총점 50/100
8.Shine Hard(Feat.Rae Sremmurd)
https://youtu.be/-KdcUkU2l_E?
???
아니, 왜 좋지? 이 앨범을 돌리다가 내 귀가 드디어 토탈자나키 같은 똥반으로 자길 더럽히는 이 못된 주인놈을 떠난건가 싶었지만이 노래는 굉장히 좋았다. 그리고 릴잰 톤도 초반 다섯트랙 때는 애기가 장난감 사달라고 징징대는 톤이었는데 여기선 갑자기 톤이좋아졌다. Rae Srummurd? 처음 듣는 이름이었지만 얘 벌스도 깔끔했다.
총점 67/100
9.Round Here(Feat.YG)
https://youtu.be/vd2JdDUJZjk?
드디어 이 앨범에서 정상적인 트랩 곡이 나옴. 듣기 완전 좋은 건 아니었지만 똥트랙들을 듣던 귀라 가뭄에 비처럼 좋았음. YG 얘는 랩을 되게 맛깔나게 하는 것 같음. 깔끔하고 로우톤도 듣기 좋았음.
총점 68/100
10.Basically
https://youtu.be/fK-uq7iJYho?
아니 토탈자나키 중반부부터 괜찮은데??? 이건 진짜 비트도 좋고 릴잰 랩도 평타임. 시발 릴잰아 할수 있었잖아 왜 2번트랙에선 똥쌌어
총점 70/100
11.Deceived
https://youtu.be/BYD4BiHIu60?
시작할 때 808베이스가 내 고막에 원수라도 진 듯 레프트 훅을 갈겨서 귀도 아프고 기분이 릴잰 젖꼭지같았음. 10번트랙에서 릴잰이 내 마음을 얻는 데 성공했는데 갑자기 또 똥을 싸는 트랙. 또 그놈의 808베이스 시발 그럼 그렇지. 릴잰 랩도 졸라 별로였음.
총점 24/100
12.Betrayed
https://youtu.be/EbfK7dei7ec?
이 앨범에서 유일하게 여러번 들을만한 곡. 이 앨범 최대 히트곡이 이거일텐데 그럴만하다. 비트도 평타 이상으로 괜찮고 릴잰도 드디어 랩다운 랩을 한다. 또 이 새끼가 훅도 의외로 잘짠 것 같았다. 가사 보면 여전히 똥이지만...
총점 72/100
13.Slingshot
https://youtu.be/L__dsbm5ODA?
얘는 뭐 딱히 생각나는 말이 없다. 구리면 이 곡을 들을바에 치약을 먹겠다라고 하거나 좋으면 "오~그래도 너가 게이 이상성욕 투팍 살인자 개씹쓰레기 병신 디디보다는 더 낫다"라고 할텐데 좋지도 않고 싫지도 않았음.
총점 54/100
14.Far
https://youtu.be/t8Xw8OhQqjQ?
이게 레이지인가 뭔가 암튼 일반적인 트랩은 아닌것같다. 암튼 얘는 여기서 노래를 부르는데 진심으로 한국 와서 졸라 양산형 발라드 10개 넣은 앨범 내면 멜론 1위 할것같다. 음색은 좋다.
총점 67/100
15.Color blind
https://youtu.be/wylMwU1wEOM?
요실금처럼 찍찍 흘리는 똥트랩, 괜찮은 트랩, 양산형 발라드가 주를 이뤘던 전 트랙들과 달리 얘는 EDM 색이 짙다. 아니 근데 사운드 개지리는데?;; 토탈자나키 너무 Underrated 된것같다;; 이 곡은 진심 좋음
총점 71/100
16.Betrayed Remix
https://youtu.be/lMq7evRYJNI?
드디어 이 앨범의 마지막 트랙이다. 뭐 리믹스라서 딱히 할말은 없는데 다들 릴잰보다 랩을 잘한다.
총점 72/100
총평
초반부는 하루종일 밥 굶은 상태로 노가다하다가 집에 들어와서 밥을 먹으려고 배민을 켰는데 민초떡볶이,민초치킨밖에 없을 때 기분이 들었고
중반부는 어쩔수 없이 민초치킨을 시켜서 조금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는 기분이 들었고
후반부는 후식으로 민초 아이스크림을 먹는 느낌이었다.
Best:Betrayed, Color blind
Worst:Diamonds, Wake Up
앨범 총점: 30/100
쓰다보니까 욕설이 좀 들어갔는데 문제되면 삭제하겠습니다 ㅠ
이 글 추천수가 15개가 넘으면 NF 앨범을 리뷰할것임
이 글 추천수가 15개가 넘으면 NF 앨범을 리뷰할것임
NF 리뷰하기 vs NFR! 리뷰하기
왜 고행길을 걸으시려고 하십니까
YG도 정말 매력적인 래퍼죠
안들어보셨다면 My Krazy Life, Still Brazy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점수 계속 올라가는거 보니까 잰며들었네
잰❤️며들어버렷
역시 명반제조기 릴잰
담엔 또다른 우주명반제조기 nf 리뷰해주세요
추천수가 15를 넘는다면 하겠습니다...
다만 15개를 넘을 일은 없을듯
과연 그럴까?
어좁멸치 돌출유두남의 모세의 기적 같은 커버가 문제일뿐
중후반부는 의외로 들어줄만 합니다
"찾았다 내 야동" 기대하겠습니다~
16번째 추천 눌러드림
수고 ^^
아아아아아ㅏㅏㅏㅏ
취소해줘
알ㅋㅋㅋㅋ빸ㅋㅋㅋㅋ놐ㅋㅋㅋㅋ
뭐지 나도 한번 들어봐야 하나
제가 꼽은 베스트 트랙만 잡숴보셔요
똥반을 들으려면 이정도 노력은 해야하는구나
인트로 존나 좋은데
그 맥빠지고 머리아픈게 좋음
저는 컬쳐쇼크더라고요...
그 쇼크인것땜에 저는 전반부만 듣습니다
신보도 리뷰 해주실거죠 ?
갈수록 점점 점수가 올라가기 시작하고 평도 후해지는데 완전 잰며드신듯
잰며들어버렷
들으면서 뇌이징 돼가지고 뒤로갈수록 점수 높아지는게 개웃기네 진짜 아ㅋㅋㅋㅋ
뇌이징 아니야 ! 좋은 곡들 많다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정성추
묘한 구린맛아 있습니다 은근 중독되는
개웃기네요 ㅋㅋㅋ
팩트는 2.7억조회수 노래가 실린 앨범이라는거임
그 트랙만큼은 호평하긴 하셨지만;;
Color Blind는 디플로 앨범에서 들었었는데 되게 좋게 들은 기억이
ㅋㅋㅋ 재밌는 리뷰 개추
제 추천을 모두 드릴테니 제발 망반 리뷰 계속해주세요
ㅋㅋㅋㅋㅋ 오늘 안에 NF 리뷰 나옵니다
똥귀인증 땅땅땅
ㄹㅇ color blind는 좋았음
샤인 하드? 이거 생각보다 좋네요
초반부 진짜 개쓰레기같은데 중후반부만 들어보면 나름 평작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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