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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EGMAFIA - I LAY DOWN MY LIFE FOR YOU(2024) 리뷰

title: Dropout Bear온암3시간 전조회 수 116추천수 5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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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EGMAFIA - I LAY DOWN MY LIFE FOR YOU(2024)

풀버전은 w/HOM Vol. 15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링크: https://drive.google.com/file/d/1v7mzg3NQNcCYfoPyjD16w17WG-9XNAkw/view

https://youtu.be/SpH83KzVKDc?si=FsGgdwekgM6chGGa

If I was an NBA player, I'd be Dillon Brooks, but worse…

"i scream this in the mirror before I interact with anyone" 中

"신선함이 정체성인 아티스트가 매너리즘에 빠진다면 어떻게 될까?" 데본 헨드릭스(Devon Hendryx) 에라부터 <LP!>와 <SCARING THE HOES>로 익스페리멘탈 힙합 씬의 슈퍼스타가 되기까지 제이펙마피아(JPEGMAFIA, 이하 페기 Peggy)의 사전에 매너리즘이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의 음악적 우상인 Kanye West의 변화 정도는 우아하고 격식을 갖춘 것처럼 보이게 할 정도로 급진적인 탕아였던 그는 매 프로젝트마다 동시대의 그 누구와도 궤를 달리하는 혁신성으로 힙합 역사상 가장 아방가르드한 디스코그래피를 구축했다. 그의 사적인 인물상 역시 그의 음악 자체만큼이나 다면적이기 그지 없다. Death Grips의 팬덤보다 더 젊고 문란한 인터넷 너드들을 중심으로 지지 기반을 축적한 페기는 트위터의 키보드 워리어가 되기도, 퀴어 컬쳐의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되기도, 백인 소년들의 우상이자 몰락한 Kanye의 열혈한 지지자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작년 그는 분명 쟁쟁한 대중음악의 거물들과 유사한 빈도로, 수상하리만치 잦게 언급되는 무명의 은둔 고수에 가까웠다. '안주를 거부하고 언제나 괴기하게 비틀려 있는 변화무쌍'이야말로 정신병력을 동반한 이 전직 군인을 상징하는 속성인 것이다.

The first one was good with the beats, the second one put me up in the deep, the third one was sick, no disease, the fourth, I had to rush it to complete

"either on or off the drugs" 中

그의 커리어를 거시적으로 관찰했을 때 그는 강박적이다 싶을 정도로 변화만을 추구해왔다. <THE GHOST~POP TAPE>의 PBR&B와 클라우드 랩에서 <Black Ken Carson>으로의 진화는 한 세대 단위에서 발생하는 진화를 방불케 할 충격이었고, <Veteran>이 실험 음악으로서 추구한 완성도는 그보다 한 단계 위의 충격이었다. <All My Heroes Are Cornballs>는 페기가 데본 헨드릭스를 작금의 명의로 재해석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었다. 오프라인 버전의 <LP!>는 익스페리멘탈 힙합의 <The Blueprint>였다. 그리고 <SCARING THE HOES>는 방점이었다. <LP!>의 태도와 기조를 일부 수용해 그 연장선상에서 음반의 전개가 이루어짐에도 불구하고, J Dilla 레벨에 달한 페기의 SP-404SX 테크닉과 Danny Brown과의 시너지, 그리고 자유분방하면서 놀랍게도 대중적으로 완성된 실재적 광란은 거성들의 콜라보 음반을 익스페리멘탈 힙합의 역사 정중앙에 남겼다. 리릭시스트로서의 반골 기질을 프로듀서로서 그토록 광범위하게 표현해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페기는 이미 과거의 거장들과 같이 자신만의 르네상스를 맞이하고 있었다.

씬에서 가장 지대한 인기를 구가하는 인디 래퍼로 등극한 것은 물론, Kanye West를 만나 <VULTURES> 시리즈의 Rick Rubin이 된 경험은 결코 메인스트림으로 승천할 수 없을 만 같던 제이펙마피아에게 성공의 단맛을 시음하게 했다. <I LAY DOWN MY LIFE FOR YOU>는 내외적으로 페기의 통계적 고점에서 제작된 작품이다. 하지만 그래서인지, 페기는 난생 처음으로 도전보다는 안정적인 노선을 택하고 만다. 페기의 정규 5집은 전작의 성공 전략을 노골적으로 반복하며 위 테마를 확장시킨다. "SCARING THE HOES"의 헤비 메탈 톤과 "Garbage Pale Kids"의 기타 솔로는 파격적인 변주로 호평을 많은 전작에서도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시퀀스였다. 때문에 본작이 '익스페리멘탈'의 촉매로서 랩 락을 고른 선택이 결코 놀라운 것은 아니다.

인트로 "i scream this in the mirror before I interact with anyone"은 여느 페기의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김과 동시에, 본작의 테마를 암시하는 수정 구슬의 기능을 수행한다. 단순히 도파민 친화적임을 능가해 본능적인 공포심까지 자극하는 곡의 강렬한 기타 리프는 페기가 청각적 쾌감을 유도하는 데에는 도가 튼 프로듀서라는 사실을 방증한다. 이후 "SIN MIEDO", "don't rely on other man", "vulgar display of power" 등 인트로 "는 여느 페기의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강렬한 서두를 장식하며 향후 앨범의 장르적 전개에 대한 수정 구슬의 기능을 수행한다. 단순히 호전성에 지나지 않고 본능적인 단위의 공포심까지도 자극하는 곡의 기타 리프는 페기가 청각적 쾌감의 영역에 있어서는 특정한 경지에 도달했다는 확신을 공고히 한다. 이후 연달은 "SIN MIEDO”, "don’t rely on the other man", "vulgar display of power", "JIHAD JOE" 등의 트랙리스트에서 페기는 하드 락과 메탈, 랩 락의 레퍼런스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도파민과 에너지를 폭발시킨다. 직설적인 사운드와 퍼포머로서의 기조 탓에 페기의 유머는 더 통렬하게 접근하고, 앨범에 대한 리스너들의 이해 또한 보다 용이해졌다. <I LAY DOWN MY LIFE FOR YOU>가 제이펙마피아의 디스코그래피에서도 가장 접근성이 높은 음반이 된 것만으로, '익스페리멘탈'이라는 매니아 장르에서 락이라는 거인이 얼마나 강한 영향력을 지닌 이정표로서 기능했는지 제시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락에 대한 적극적인 차용은 도리어 약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SIN MIEDO"와 "don’t rely on the other man"은 락의 장르적 요소를 적절히 사용해 앨범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순간들을 창조했으나, "vulgar display of power"와 "JIHAD JOE"는 그 가공할 에너지에 비해 페기 음악의 전유물이었던 신선함을 전달시키지 못한다. 두 케이스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본질을 힙합에 두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이다. 좀 더 진전해 밝히자면, 페기의 창의적 시도는 그것이 오직 힙합에서 이루어졌기에 가치가 있었다. <I LAY DOWN MY LIFE FOR YOU>의 락 레퍼런스는 Black Sabbath의 위대함보다 인스타그램의 서버에 부양하는 백인 아마추어 기타리스트들의 것에 가깝다. 완성도나 쾌감에서 큰 결점을 찾을 수는 없지만, 음악사에서 어떠한 혁신을 이끌기에는 턱없이 평범한. 그럼에도 그의 음악이 지금껏 압도적인 고평가를 받고 있었던 이유는 페기가 그 일말의 아마추어리즘까지도 기생의 음악인 힙합으로서 포식해 지금껏 접하지 못했던 형태의 혼합물로 갈무리했기 때문이다. 그랬던 그가 랩 락에 대한 전격적인 도전장을 제출한 행위는 이미 힙합의 전위성을 상징하고 있었던 그에게 오히려 퇴보에 가깝다. 앨범을 대표하는 싱글인 "SIN MIEDO"가 익스페리멘탈 힙합, 하드 락, <BRAT> 타입의 댄스 뮤직 간 육중한 비트 드랍을 삽입하며 적절한 접선을 선보인 것과 음반 전반이 정반대의 기조를 보인다는 것은 안타까운 역설이다. 그는 결코 Beastie Boys와 Rage Against The Machine의 시대에 살지 않고, 랩 락이 전위적인 서브 장르로 평가받기에는 이미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났다.

페기는 샘플링 기반의 프로듀서로서 지금까지 획기적인 방법론들을 제시해왔다. 그는 디제잉 장치와 MPC를 쥔 과거의 마에스트로들과 달리 컴퓨터로 믹싱과 마스터링까지 총괄하는 수공업자였고, 동시에 새로운 익스페리멘탈을 제시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가득 찬 인터넷 인셀들의 우상이다. 때문에 그는 지금까지 타 프로듀서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샘플 가공 기법을 시도할 수 있었다. 다른 프로듀서들이었다면 반주만을 샘플링했을 법한, 혹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을 법한 샘플들을 페기가 어떤 방식으로 왜곡시켰는지 목도하라. 단적으로 결론만 제시하자면, 그는 여전히 샘플을 주로 사용할 때 가장 빛나는 아티스트라는 것이다. 그 누가 그가 포트나이트의 짧은 감정 표현 음성 클립을 고중량의 힙합 비트로 편집할 생각을 떠올릴 수 있겠는가? 또 "JPEGULTRA!"에서 Akira Ishikawa의 "Get Up!" 샘플과 Kenny Beats의 드럼을 혼합해 엽기적인 익스페리멘탈 힙합 비트를 제작한 방식만 보아도 너무나 극명하다. 무엇보다 "Exmilitary"라는 이름의 장엄한 과거 경력에 주목하라. Wu-Tang의 저명한 "After Laughter (Comes Tear)" 샘플로 시작해 스토리텔링의 포석을 던진 곡은 극적인 신스 솔로를 지나 메탈 기타와 Porter의 "La China" 샘플을 더하고, 이내 다시 폭발적인 신스 솔로로 회귀해 수미상관의 구조로부터 비장한 드라마를 직조한다. 페기의 오리지널 작법으로 주조된 5분 간의 힙합 오페라는 그야말로 턴테이블리즘과 아마추어리즘의 표상이자 페기가 샘플러로서 감정적인 순간까지도 연출할 수 있다는 가장 강대한 방증이다.

페기가 샘플을 가공하는 색다른 예시는 보컬 사용에서 나타난다. 최근 Kanye West나 Metro Boomin 등 메인스트림 힙합 아티스트들이 절찬리에 사용한 보컬 추출은 <I LAY DOWN MY LIFE FOR YOU>의 페기에 이르러 더욱 독창적인 방식으로 사용된다. 대표적으로, Jade의 "Don’t Walk Away" 중 보컬만을 샘플링한 "I'll Be Right There"은 제이펙마피아의 독자적인 프로듀싱과 편곡을 거쳐 원곡과 전혀 다른 감상을 자아낸다. 메인스트림에 대한 동경과 갈망을 상징하는 Future의 사용 또한 흥미롭다. "New Black History"는 Future의 "Covered N Money" 중 그의 보컬을 추출해 180도 다른 편곡을 거친다. 그 중 "either on or off the drugs"는 화룡점정이다. Future의 "Turn on the Lights" 가사를 AI에게 인식시켜 70년대 소울 곡으로 재해석한 판본을 샘플링한 비트는 유사한 케이스의 "BBL DRIZZY BPM 150.mp3"와 비교해도 훨씬 더 노련하다. 원곡에서 느껴졌던 AI 특유의 위화감을 완전히 지워버릴 정도로 무결한 샘플 커팅은 '다 큰 성인 남성들을 감정적으로 만듦(Makin' grown men emotional)'과 동시에 힙합 음악 속 AI 활용의 역사에 영구히 기록될 것이다.

반면 최근 디스전에서 Future와 대척점에 있던 Drake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대목은 리릭시스트로서의 면모에 존재한다. 첫 곡의 첫 벌스에서부터 'Deebo'와 'Free throw'로 라이밍하며 Kendrick Lamar의 악명 높은 디스곡 "Not Like Us"를 오마주하는 한편, "it's dark and hell is hot"과 "New Black History"에서 각각 드레이크를 소아성애자로 모욕하는 가사를 쓰며 페기는 빠르게 작금의 힙합 트렌드를 추적한다. 특히 "it's dark and hell is hot"은 과거 Drake에 대한 혐오 발언을 한 故 DMX의 정규 1집과 동명으로, 그 암시적 디스는 브라질 퐁크를 샘플링한 거침없는 비트만큼이나 위력적이다. 물론 2016년 "Drake Era"부터 페기는 Drake와의 일방적인 싸움을 계속 해왔으나, 현재의 그는 과거와 달리 디스 라인이 유의미한 화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만큼 체급이 성장했다는 점에서 그 실질적인 파급력이 다르다. 적어도 그는 바위 앞의 바실리스크 알 정도는 되는 인물이다. 이외에도 느껴지는 유명인 언급 라인, 섹스 코미디, 독보적인 힙합 아티스트로서의 자존심, Freddie Gibbs 디스, 공군 시절의 트라우마까지 제이펙마피아는 역시나 매니아들에게 익숙한 언더그라운드 코미디언을 자처한다.

그러나 "either on or off the drugs"를 기점으로 앨범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장으로 접어든다. "loop it and leave it", "Don't Put Anything On the Bible", “I recovered from this"까지 이르는 후반부 시퀀스는 이전과 전혀 다른 성스러운 톤의 연출로 종교적 모티프와 아티스트의 인간적인 면모를 다룬다. 마치 데본 헨드릭스를 재소환한 것처럼, 페기는 작금의 그라기엔 다소 생소한 샘플과 음성 원소들을 다루며 의식적으로 그의 내면을 다룬다. 페기 본인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워낙 넓은 탓에 그 완성도에 큰 문제는 없으나, 문제는 앨범의 구성에 있다. 유사한 곡들을 연속적으로 배치해 유기성은 강화되었으나, 자극적인 사운드의 곡들을 전반부와 중반부에 배치하고 감성적인 곡들을 후반부에 몰아넣다보니 이미 끌어올려진 앨범의 긴장감을 후반부가 따라가질 못하는 오류가 생긴 것이다. 페기의 개인적인 서사에서는 후반부가 가장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음반의 균형을 설정하는 데 실패해 발생한 문제다. 각 곡마다 핵심적인 톤이 상이함에도 불구하고 천재적인 샘플링과 믹싱의 포화도로 유기성과 전체적인 균형을 단번에 달성한 <LP!>와는 대조적인 결과다.

워낙에 걸출했던 전작들의 존재 탓에 <I LAY DOWN MY LIFE FOR YOU>는 페기의 디스코그래피에서 일종의 '정체'처럼 느껴지기도 하나, 익스페리멘탈 힙합에서 독보적으로 독특하면서도 대중적인 그의 색채는 여전히 음반 안에 살아숨쉰다. "New Black History"의 Vince가 지닌 탄력성과 "JPEGULTRA!"의 Denzel Curry가 선보인 광폭한 질주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페기의 래핑 또한 충분한 랩 엔터테인먼트를 선사한다. 그는 결코 익스페리멘탈의 혼돈 속 이정표 역할에 지나지 않는 흔한 래퍼가 아니다. 그리고 본작 또한 제이펙마피아의 커리어에 있어 최저점을 차지하는 작품이라고 정의되지 않는다. "SIN MIEDO"의 드랍, "New Black History"의 Future와 Vince Staples, "don't rely on the other man"의 장엄한 편곡, "Exmilitary"의 전율부터 "JPEGULTRA!"가 제시한 합작 앨범의 가능성, "either on or off the drugs"가 포문을 연 새로운 스타일까지 페기는 여전히 음악 너드들을 극도로 흥분시킬 줄 아는 아티스트이다.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02위로 진입한 기록과 전작에 버금가는 인터넷의 호응이 증명하듯, 제이펙마피아는 그도 모르는 사이 어느새 새로운 아이콘으로 추대받고 있다. 그저 그 사실을 그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 큰 인물이 되기만 하면 되는 일이다. <I LAY DOWN MY LIFE FOR YOU>는 단지 서투른 거인의 첫 발걸음일 뿐이다.

 

8.2/10

최애곡: Exmilitary

-SIN MIEDO

-JPEGULTRA!

 

블로그: https://m.blog.naver.com/oras8384/223577490403

 

<LP!>나 <SCARING THE HOES>가 워낙에 강렬한 앨범들이어서 그렇지, 이번 앨범도 꽤 좋았습니다.

몇몇 트랙은 페기의 커리어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좋다고 생각하고요.

본작이 나중에 가서 페기의 커리어를 거시적으로 바라볼 때 어떻게 기억될 지 궁금해요.

우리만의 작디 작은 펙둥이로 남겨두고 싶지만, 메인스트림을 향한 제이펙마피아의 구애는 앞으로도 아마 계속될 것만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강점이 진정 무엇이었는지만 잊지 말아줬으면 좋겠어요.

 

https://hiphople.com/fboard/29127878

본 리뷰는 w/HOM Vol. 14에서 더 멋진 디자인과 함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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