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믿을 수 없는 하루였네요...
사실 어제 새벽에 유튜브로 리딸하고 오늘 아침에도 리딸, 동영상 찍은거 다시 보면서 그 감정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1. vultures 2
8시 공연 시작이라서 7시 조금 넘어서 들어갔는데 바람불고 선선하더라구요. 지각할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겪으니 솔직히 좀 빡쳤습니다. 그래도 시작하고 말 타고 나오는 퍼포먼스, 폭죽과 함께한 시작, 댄서들과 술래잡기 등등 알찬 구성이었습니다. 9시 20분 쯤?에 시작하고 1시간 조금 안돼서 1부 끝났던 것 같네요
2. kanye live
칸예 들어가고 사람들 웅성웅성 하기 시작할때 찌라시로 나오던 마이크 생각이 바로 나더라구요. 그래서 더 열심히 ye 떼창했습니다 ㅎㅎ
옷 갈아입고 마스크 안 쓴 칸예 보고 1차 절정, 마이크 든 칸예 본 이후로 정말 모두가 더 미쳤습니다
그 이후로는 뭐 다들 아시죠? ㅎㅎ
그 역사적인 자리에 제가 있었다는 것 자체가 믿기지 않네요
3. 분위기
저번주에 스웨이리, 오프셋 공연도 정말 재밌다고 느꼈지만 이번 공연은 단순히 그걸 뛰어넘어 감격스러운 느낌?
칸예 손짓 하나하나에 사람들이 열광하고 좌석제였지만 모두가 일어나서 즐기고 처음보는 옆자리 사람들과도 같이 미치고 정말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타달싸도 사실 엄청난 네임드인데도 칸예를 열심히 비춰주는 모습이 멋있더라구요
작년에 재수하면서 힘들때마다 only one, violent crimes 정말 많이 들었는데 이걸 라이브로 듣다니 정말 꿈 같네요
비록 머천은 못 샀지만 머천보다 더 값진 기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티켓 보관하는 방법 아시는 분들 계신가요? 너무 감격스러웠어서 보관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전 인생네컷 앨범에 넣어두려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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