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음악엔 칸예와 같은 시도가 몇 있었다. 판타노의 집착으로 유명해진 음악의 토미 위수, Corey Fieldman의 Angelic 2 The Core, 혹은 이미 아웃사이더 음악으로 분류된 삼인조 밴드 The Shaggs의 My Pal Foot Foot.. 다만 이런 시도가 영화만큼 큰 성과를 거둔 일은 없었다. 영화 Morbius는 사회적으로 큰 밈이 되고 영화를 재개봉할 정도의 상업정 성공을 일으킨 반면, Nostalgia Critic’s The Wall이나 Van Weezer은 상업적 성공은 커녕 rym, aoty등 몇 음악 커뮤니티에서만 언급되고 사라졌다. 이는 다른 아티스트가 이런 시도를 하는걸 막는 선례가 되었다.
다만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칸예 웨스트는 소문난 반항아다. Graduation, 808s & Heartbreak에서 그는 힙합에서 강요되는 남성성을 무너트렸다. Yeezus에서 그는 메인스트림(특히 힙합)에서 보기 어려웠던 인더스트리얼 사운드를 차용했다. Vultures 2는 칸예의 새로운 혁신이다. 너무 별로여서 오히려 재밌고, 임팩트있는 음악을 만드려는 그의 시도이다.
Vultures 2를 보자. 다른 칸예 앨범도 물론 별로인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다만 Vultures 2만큼 앨범의 허점이 분명하진 않았다. Side eye에 대해 얘기하는 곧 50대 래퍼의 이야기를 담은 SLIDE,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발음, 8초짜리 스킷 ISABELLA, 딸이 인사하는것을 녹음한 BOMB, 그리고 믹싱 그 자체가 폭탄인 RIVER. SKY CITY의 피쳐링인 디자이너도 결국 빅픽쳐의 일부이다. 그게 아니면 대체 왜 비행기에서 그짓을 한 판다 원툴을 앨범에 참여시켰을까? 이미 자신의 레이블 Good Music에 대해 폭로한 그를?
칸예는 사실 좋은 앨범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단지 수작은 칸예에게 충분하지 않다. 칸예는 혁명가이다, 그는 자신의 모든 걸음이 지진이 되길 바란다. 그런 칸예한테 Troll 2는 완벽한 영감이였을 것이다: 영화계의 규칙을 주쉰 영화, 그리고 수년이 지나고도 엄청난 팬베이스를 가진 영화. Rich The Kid와 Donda 2는 맛보기였을 뿐이다, Vultures 2는 상상 이상이다. 칸예의 음악의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고 그가 지금 음악에 세운 공을 늦기 전에 존경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 소리임?
Vultures 2에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오해를 알려주고 싶네요. 이렇게 과소평가될 앨범이 아닌데.
??????
이거 진짜에요?
ㅋㅋㅋㅋ
억빠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
최고의 해석이십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