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싯적부터 수입 씨디를 사다보면 RSD Exclusive 스티커가 붙은 음반이 종종 있곤 했는데 바로 그 RSD가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열렸습니다.
저는 요새 씨디만 모으는지라 바이닐엔 관심이 없어서 참전하지 않으려 했으나 팔로알토 3집 <CHIEF LIFE>를 판다는 이야길 듣고 데이토나로 향했습니다.
저도 나름 일찍 갔지만 먼저 오신 분이 선점하시는 바람에 안타깝게 놓쳤고요. 붙잡고 부럽다고 이거 사러 왔는데 당신에게 뺏겼다고 잠시 한탄 후 사진만 좀 찍겠다고 찍어왔습니다ㅜㅜ 오카테잎도 부럽네요.
VMC 컴필 한장 사고 더콰이엇 새앨범 샘플러도 받았습니다.
발길을 돌려 김밥레코즈로 향합니다. 제 대기순번은 70번입니다. 저는 RSD랑은 무관하게 씨디 사러 왔지만 줄이 너무 길어 이걸 다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문제의 Young Thug <Jeffrey> 바이닐. 제일 먼저 오신 분들이 선점해가셨습니다. 전세계 6,000장 한정이고 김밥에는 대략 5장 정도 입고된 것 같습니다.
엘이 보면 좋다는 사람 참 많은데 나는 좋은줄 전혀 모르겠는 3대장 바이닐입니다.
홍대 들른 김에 전부터 가봐야지 했던 도삭면(刀削面) 집에서 간단히 식사 후 귀가합니다.
총평 : 레코드샵에서 줄을 선다는건 드문 일인데 이런 경험을 하게 되어서 기뻤고요. 누구 누구의 무슨 무슨 희귀한 바이닐이 나왔다고 이런 날만 들르기보다는 우리 모두 평소에 레코드샵 자주 들르고 음반 구매 많이들 해주셔서 문화에 투자하는 그런 리스너들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3대장 때문에 비추
ㅜㅜ
3대장 덕분에 개추
ㅋㅋㅋㅋㅋㅋㅋ
프리허그!
3대장 개부럽다
더콰이엇 샘플러 부럽습니다..
오늘 일정이 있어서 못갔네요 ㅠ
어 여기 도삭면집 지나가다 봤는데 맛있나용
평타는 칩니다!!
이야 한국도 이런 광경이....
제뿌리... 안돼...
데인저 마우스 & 블랙 똗 앨범을 별로 안 좋아하시는군요
혹시 이유가 있으신가요?? ㅋㅋ
비트가 너무 밋밋하고 별로에요 ㅎㅎ
이거 들을 바에 더룻츠 앨범을 듣는게 낫지 싶은?
전 브론즈 카세트테잎 사려고 갔는데 이미 품절이어서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ㅜ 김밥레코즈까지 알차게 다녀오셨네요
이야 그것도 이번 RSD의 주옥이자 백미죠 겟하신 분 넘모 부럽습니다 ㅎㅎㅎ
헐... 데인저 마우스가 별로라고 하실줄은 몰랐네용...
Cheat Codes, DangerDoom 씨디로 사서 들어봤는데도 저는 여전히 잘 모르겠네요 ㅎㅎ 힙알못이라 그렇습니다..
알찬 디깅하셨네요 ㅎㅎ 사진들 즐겁게 잘 봤습니다 !! 마지막 도삭면도 가봐야긋네요 ㅋㅋㅋ
형님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합니다 ㅎㅎ
와 제프리 진짜 부럽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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