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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라는 말이 이해 안 되는 앨범들

title: Daft PunkPushedash2024.03.09 22:22조회 수 1811추천수 1댓글 62

  Death Grips - The Money Store - album cover

Death Grips - The Money Store

https://youtu.be/sticXkHxZC4?si=zpM-K581nPX-3Mza

 

JPEGMAFIA x Danny Brown - Scaring the Hoes - album cover

JPEGMAFIA & Danny Brown - SCARING THE HOES

https://youtu.be/8YgxQlS2054?si=Qp0UqeAAh3TlDY2L

 

Run the Jewels - Run the Jewels 2 - album cover

Run the Jewels - Run The Jewels 2

https://youtu.be/pJJyKlRxyvA?si=Fs0K4bD7_7wg7_wl

 

...라기보단 사실 그냥 익스페리멘탈 하드코어들.

늘 하는 생각인데, 요(런) 앨범들은 "어렵다"라고 하기에는 

너무 순수한 쾌감과 신남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SCARING THE HOES랑 RTJ2도 그렇고, The Money Store도 그렇고,

그냥 빡세고 하드코어하고 뿅뿅거리는 신나는 힙합 앨범이잖아요.

어려울 껀덕지가 어디 있나 , 이해 안 될 만한 부분이 있나,

저는 (처음 들었을 때쯤부터) 잘 모르겠더라고요.

물론 사운드적으로 실험적인 요소들이 있긴 하지만,

그 결과물은 실험 이전에 너무 신나고 날뛰기 좋은 그런 음악이니까

그렇게까지 안 와닿을 앨범들인가 싶네요.

꼭 얘네가 아니어도 대충 요런 실험적인데 텐션 높고 전달하는 쾌감이 높은 앨범들도 마찬가지죠, Atrocity Exhibition이라던가.

(빌리 우즈 같은 앱스트랙 쪽은 솔직히 어려울 만 한 것 같으니까 걔네 말고)

그래서 요(런) 앨범들이 어렵다, 무슨 포인트가 좋은 건지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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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2
  • 3.9 22:23

    저도 머니스토어로 외힙 입문했습니다

    어려운 앨범들은 확실히 아닌 것 같아요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3.9 22:25
    @MadlIbb

    실험적인 것과 어려운 것은 참 다르다는 점을 알게 되는 앨범들이죠

    저도 들어본 힙합 앨범 몇 개 안 될 때 돈상점 듣고선 신나서 나쁘지 않다고 느꼈던 것 같네요

  • 3.9 22:25

    갠적으로 billy woods보다 death grips가 훨씬 어렵게 느껴짐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3.9 22:26
    @yves

    어떤 점에서 데그가 어렵다고 느끼시나요?

  • 3.9 22:30
    @Pushedash

    목소리가 크게 마음에 드는 편이 아닌 것도 있긴한데 저한텐 힙합이라기 보단 메탈에 더 가깝게 들리네여.. 오히려 대니나 제이펙, 무어 마더 이런 쪽이 더 쉽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3.9 22:32
    @yves

    (목소리야 취향이니 넘어가고) 확실히 데그가 힙합스럽다기보다는 메탈이나 인더스트리얼에 가까운 느낌이긴 하죠

    그런 거 안 좋아하시거나 안 들으시면 좀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긴 하네요

  • 3.9 23:08
    @yves

    맞음

  • 3.9 22:25

    전 RTJ를 못느끼겠네요 나머지 두개는 진짜 쉽게 들었는데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3.9 22:26
    @루필

    저 둘에 비하면 RTJ가 훨씬 정통 근 본 힙합스러움이 묻어나죠 그런 느낌으로 들으시면 괜찮지 않을까 싶긴 한디

  • 3.9 22:28

    코인락커 이런 애들보단 확실히 쉽죠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3.9 22:31
    @kued

    아니 오히려 처음 들어보는 사람을 주시네ㅋㅋㅋㅋ

  • 3.9 22:33
    @Pushedash

    the salmon of doubt ㄱㄱ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3.9 22:35
    @DannyB

    아 이거 커버 본 적 있다

  • 3.9 22:34
    @Pushedash

    coin locker kid라고 있습니다만... 저에겐 너무 어려운 존재입니다 노웨이브도 버텼는데 저 사람은 뭔가 힘들어요 ㅋㅋ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3.9 22:36
    @kued

    흥 미 롭 다

    바로 들어보겠습니다 내일

  • @kued

    음악은 많이 난해하진 않은데

    The salmon of doubt에 그 남녀가 대화하는 파트는 아직도 어렵습니다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3.9 23:09
    @웨스트랄로피테쿠스

    원래 그런 건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면...ㅋㅋㅋ

  • @Pushedash

    솔직히 블레임 게임 같은 건 앨범에 잘 녹아든다고 생각하고 좋아하지만 tinker creek은 진짜 영어 리스닝 하는 거 같아서 몰입이 안 됩니다

  • 3.9 22:28

    창겁은 외힙 짬 좀 찼을때 처음 들어봤음에도 정신없다고 느낌

    머니스토어나 rtj 시리즈에비해 비정제된 느낌이여서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3.9 22:33
    @비밀통로

    정신없는 건 사실이긴 한데 그런 걸 따지기 전에 너무 신나지 않나, 그냥 직관적으로 신나고 좋은 거 아닌가 싶네요

  • 3.9 22:28

    RTJ는 그냥 익페라고 하기도 뭐하지 않나

    창겁이랑 오프라인은 의외로 쉬운 편이고

    데스그립스는 하....

    의외로 클리핑도 좀 쉬운듯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3.9 22:34
    @외힙린이

    익페라면 익펜데 굉장히 정통 힙합 베이스가 강한 것도 사실이죠

    저 둘이 페기 디스코에선 제일 쉽고 대중적?이긴 합니다

    클리핑도 약간 분위기는 다르긴 한데 그렇게 어려울 정도는 아닌 것 같네요 저도

  • 3.9 22:29

    저앨범들은 사운드가 직관적으로 좋다고 느껴짐 인저리 리저브 by the time나 빌리우즈같은 앱스트랙 앨범이 더 어려운듯

  • 3.9 22:30
    @파란인쇄

    ㄹㅇ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3.9 22:34
    @파란인쇄

    아 피닉스는 얘기하려다가 그래도 어렵긴 한 거 같아서 뺏는데ㅋㅋㅋㅋ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실제로 빌리 우즈 뭐 어렵다고까진 아니지만 쟤네보단 비직관적인 것 같아요

  • 3.9 22:30

    RTJ는 저도 익페치고 어렵지 않다 생각함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3.9 22:35
    @스리슬쩍보이

    너무나도 정통스러운 느낌쓰...

  • 3.9 22:31

    많은 분들이 이 앨범들을 쾌감으로 즐기라고 해주셨는데, 정확히 무슨 쾌감인지 모르겠습니다.. 소음만 들리는것 같고요... 거기서 어렵다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랩은 좋은데 사운드가 '씁 이게 왜 좋은거지'라는 의구심을 품게하네요.. 아직 많이 듣지 않아 더 들어봐야할것 같긴합니다.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1 3.9 22:40
    @slucaj

    소음...적인 요소가 (특히 데스 그립스는) 확실히 존재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게 그냥 냅다 의미없이 시끄러운 게 아니라 그러는 와중에도 확실히 음악으로서의 구조를 갖춘다고 할까요?

    약간 EDM 같은 뿅뿅거리는 음악들 있잖아요 그런 미학을 극한까지 밀어붙여서 정말 시끄럽고 소음처럼 느껴질 때까지 가는 겁니다

    그래서 그 위에서 미친 놈 마냥 랩 하고 뛰어노는 그런 쾌감이 있는 거에요

    바로 아랫글에 어떤 분이 도파민 수용체 열어두는 느낌이라고 하셨는데 딱 그런 이야기입니다

    정갈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미친 놈들 뛰어노는 음악이다 생각하고 들으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다만 RTJ는 좀 다릅니다)

  • 3.9 22:53
    @Pushedash

    그런 쾌감이 있군요.. 정말 도파민 수용체 열고 마약처럼 들어야겠어요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3.9 22:57
    @slucaj

    물론 그래도 딱히 귀에 안 맞으실 수도 있긴 합니다

    그래도 뭐 한 번쯤 더 들어보실 가치는 있다고 생각해요

  • 3.9 22:47
    @slucaj

    데스그립스는 소음 맞아요 RTJ는 걍 랩을 잘하고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3.9 22:51
    @외힙린이

    소음 속에도 좋은 음악이 있다...ㅠㅠ

  • 3.9 22:32

    STH 시끄러워요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3.9 22:36
    @현명한철학자

    그게 매력이긴 합니다

    시끄럽긴 한데....

  • 3.9 22:32

    ㄹㅇ 전 얼스웻셔츠나 빌리우즈가 좀 더 어려웠음

  • 3.9 22:34

    창겁은 ㄹㅇ 익페 입문용이던데 그 뿅뿅거림도 덜하고

    전곡이 다 편했어요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3.9 22:36
    @너도밤나무

    저도 이쪽이 더 어렵고 직관적이지 않은 거 같더라고요

  • title: JPEGMAFIAMN3
    3.9 22:32

    운동할때 맛있음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3.9 22:36
    @MN3

    원래 약간 정신 나간느 거 들어야 운동할 때 힘든 줄 모름ㅋㅋㅋ

  • 3.9 22:41

    저도 저 셋(rtj는 깊게 파지 않았지만)이 즐기기에 어렵지는 않은데

    머니 스토어에서 라이드 랩을 그대로 받아들이기까지 조금 걸린 것 같아요

    발성도 특이하고 자모음의 강조가 들쑥날쑥해서 가끔 "내가 뭘 들은 거지(신남)" 상태가 돼요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1 3.9 22:42
    @hoditeusli

    되게 정확한 말씀이시네요 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신나고 빵댕이를 흔들겠다 같은

    그와 별개로 확실히 라이드는 랩이 좀 독특하기는 한 것 같습니다 근데 그게 또 데그 음악에 잘 어울리기도 하고

  • 3.9 22:47
    @Pushedash

    데그같은 부류는 파트마다 주인공이 달라지는 느낌이라

    랩이 이상한 짓 하면 나머지가 박수쳐주고, 박자랑 사운드가 이어가면서 기행을 반복하니까

    그게 결국엔 곡이 되는 기분이에요

    진짜 세기말 갬성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1 3.9 22:49
    @hoditeusli

  • 1 3.9 22:46
    @hoditeusli

    라이드 랩이 데스그립스의 특징이자 호불호갈리는 점인듯

  • 3.9 22:48
    @파란인쇄

    하지만 제가 좋아하니 최고의 래퍼죠

  • 1 3.9 22:49
    @hoditeusli

    인정합니다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1 3.9 22:49
    @hoditeusli

  • 3.9 22:46

    그건 글쓴이가 이런 사운드에 대해 어느정도 받아들이가에 따라서 갈리는게 아닐까 싶네요.

     

    익페 사운드라는게 쉽게 얘기하면 카오스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지만, 이런 사운드에도 어느정도의 패턴 매듬새가 있죠. RTJ가 그나마 조금 덜하다 느낄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이런 음악이 소음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이 부분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서 감상 포인트가 달리지지 않나 싶네요.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3.9 22:51
    @Trivium

    확실히 듣는 사람에 따라 좋은 음악으로 들리느냐, 소음으로 들리느냐가 달라지기는 할 것 같습니다

    이런 음악이 와닿지 않는 분들이 제 글 보고 어떤 점이 좋은 건지 감이 잡히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네요

  • 1 3.9 23:08
    @Pushedash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막줄처럼 되면 정말 좋겠네요

    https://youtu.be/oUIgF3N4d3E?si=NxlnOIHlmDmRU9zh

    저만 이걸 들을 순 없어요... 더 많이 들어야 해요...

  • 3.9 22:48

    다른 건 몰라도 RTJ의 랩은 가히 환상적이라…

    다른 익페에 비해서 가장 쉽지 않나 싶네요

    더군다나 킬러 마이크의 성장기를 봐온 사람들이라면

    RTJ 시리즈는 더 흥미롭게 다가올 거임 ㅋㅋ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3.9 22:49
    @패션커쇼

    저도 같이 얘기하긴 했지만 사실 RTJ는 성격 자체도 살짝 다르고 저 중에선 가장 쉽다고 생각합니다

  • 3.9 22:53

    유명한 익페힙합 앨범들 들으면서 느낀건 어렵다기보단 뭔가 익숙하지 않아서 쉽게 다가오지 않는거 같아요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3.9 22:58
    @불타는예

    생각보다 쉽지만 그래도 실험적인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것도 맞죠

    그래서 이미 그런 음악들을 많이 들어본, 익페에 절여진 사람들이나 처음엔 잘 모르겠더라도 여러 번 들어보는 사람들이 좋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 3.9 23:00

    갓더쥬얼2는 어렵다기 보단 처음 들었을때 신세계에 입단하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엔젤더스트는 정말..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3.9 23:01
    @backstreet

  • 3.9 23:14

    돈상점은 듣자마자 인생명반 되었음

    진짜 atrocity exhibition이나 lp!보다 더 꽂힘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3.9 23:28
    @180MG
  • 3.9 23:21

    데스그립스보단 얼스웻셔츠, 블론드 이런게 훨씬 더 어려움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3.9 23:28
    @오징스
  • 셋 다 좋아하지만 다 충분히 어려울 수 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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