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음악

한 줌의 힙합과 2달 만의 청취보고

title: In the Aeroplane Over the Seahoditeusli2024.03.07 18:57조회 수 245추천수 1댓글 6

기숙사 들어와서 어느 정도 적응했으니 청취보고의 시간이 왔습니다

2달 동안 음악 외 취미를 즐기다가 음악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들어오게 되었으니

먼저 그동안 들은 힙합을 정리해 봤는데

봤는데

 

 

240105-240307 hip hop.png

99 - 스케치북 (1998)
Los Tonales - Feliz Año 2020 (2021)
Brother El - Through the Cracks of Concrete (2001)

 

VICKI LEEKX (M.I.A.) - VICKI LEEKX (2010)
Conway the Machine - WON'T HE DO IT (2023)
HASAMI group - しか (2013)  like!

 

탑스터 만들고 글 쓰면서 들은 しか를 포함해 무려 6장

흑인음악 커뮤니티 엘이의 영광을 위하여 조금 감상을 덧대자면

 

 

1. Feliz Año 2020 (2021)

멕시코 밴드 Los Tonales의 첫 번째 정규작! 제목 뜻은 아마 "202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같아요

기본적으로는 분명 프로그레시브 락인데 중간에 힙합, 특히 트랩이 섞여들어간 이상한 프로젝트에요

서로의 장르가 주고받는 실험적인 기운 때문인지 첫 작품으로서의 패기 때문인지 몰라도

깔끔하진 않지만 웃기고 매력적이에요

 

2. VICKI LEEKX (2010)

어쩌다보니 믹스테이프로 M.I.A.의 작품을 처음 듣게 돼서 기존 작품/스타일과의 차이는 알 수 없었지만

정말 들어보길 잘했다고 생각이 드는 작품이에요 너무 즐거워서!

실험적인 면모도 물론이고 사운드 자체에 재치가 넘치는 것 같아요

특히 개성적인 소리 하나하나가 묻히지 않는 프로덕션이 최고네요

 

3. しか (2013)

오랜만에 like! 딱지를 붙일만큼 신체적으로 기분을 좋게 만든 앨범이에요

장르적으로는 인디 신스 팝/펑크, 그리고 일본어 힙합이 섞여있는데

예전에 제가 번역한 곡(窒息)과 닮은 분위기와 감정, 질감이 앨범 전반에 퍼져있어서 대만족했어요

(최애곡은 밴드캠프 기준 10, 11, 12 트랙 쭉!)

좋아하는 가사 몇 개만 옮겨볼게요  나중에 다 번역할 수도 있겠네요

 

고등학생이 무서워 / 대학생은 짜증나

중학생 시끄러워 / 다 쳐다보는 것 같으니까...

(2. HIKIKOMORI SONG)

 

산뜻한 그 목소리는 / 슈게이즈같은 사랑

웃는 얼굴이 사이키델리아 / 10대의 마지막은 청춘 사기꾼

...

검은 그림자는 너의 팔 / 나의 심장 박동은 속임수이고

끊임없는 권태, 꿈만 같은 기분 / 초보적인 사랑은 멋있어

(3. 10대 사기꾼들)

 

집에 돌아오면 편의점 도시락

또 맥아리 없는 가라아게

요즘 텅 빈 조미료가 늘어나네

쓰레기 버리러 가는 게 이렇게 귀찮았었나

(9. My Room 1993)

 

 

 

+ 이틀 기숙사 생활 동안 간만에 많이 들어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6일에 13개!!, 7일(오늘)에 17시 기준 7개!

240306-07 5 P.M.png

힙합이 별로 없어서 앨범 제목은 생략하니 궁금하시면 물어봐주세요!

신고
댓글 6
  • 1 3.7 19:20

    1 6 13 좀

  • title: In the Aeroplane Over the Seahoditeusli글쓴이
    3.7 19:33
    @midwest

    Nala Sinephro - Space 1.8 (2021/재즈, 일렉트로닉 etc.)

    Kuniyuki Takahashi - Early Tape Works (1986 - 1993) Vol. 1 (2018/일렉트로닉, 앰비언트)

    Zaar - Zaar (2006/아방-프록(어쿠스틱))

     

    다시봐도 일렉트로닉은 디자인으로 구분하기 쉽네요

  • 1 3.7 20:00

    엠아에이 커하 개추

  • 1 3.7 21:04

    20번 제목 알 수 있을까요

  • title: In the Aeroplane Over the Seahoditeusli글쓴이
    1 3.7 21:10
    @midicountry

    Samla Mammas Manna - Måltid (1973, RIO)

     

    스웨덴산 재즈 락 섞인 RIO인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

  • 1 3.8 06:33
    @hoditeusli

댓글 달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과도한 친목화 관련 제재 공지35 title: [회원구입불가]힙합엘이 2025.02.16
[아이콘] Kurt Cobain, The Weeknd 등 아이콘 출시 / 3월 아이콘 ...202 title: [회원구입불가]힙합엘이 2025.02.14
[공지] 회원 징계 (2025.02.12) & 이용규칙46 title: [회원구입불가]힙합엘이 2025.02.12
화제의 글 음악 Mach-Hommy - Dump Gawd: Hommy Edition 전곡 해석 완료15 title: Mach-HommyMr.SlowFlow 2025.02.24
화제의 글 리뷰 [리뷰 + 전곡해석] Earl Sweatshirt - SICK!13 title: HeartbreakFINNIT 18시간 전
화제의 글 일반 뿌지직 뿡 💩😩푸드득….🚽 뿌욱….🗿26 title: Frank Ocean - BlondeGayGay 19시간 전
176528 음악 블론드 cd 진짜에요??7 골프공이되 2024.03.07
176527 일반 칸예수님 정신을 이해하려고 노력 하시는 분들12 title: Dropout Bear이pac 2024.03.07
176526 일반 '엘이맥' 유저매거진 w/HOM #8 3.11 Coming Soon11 title: [E] Dr. Dre - The Chronic쟈이즈 2024.03.07
음악 한 줌의 힙합과 2달 만의 청취보고6 title: In the Aeroplane Over the Seahoditeusli 2024.03.07
176524 일반 벌쳐스 2,3 발매예정날짜 아시는분?4 nid541 2024.03.07
176523 음악 칸예가 정신질환 치료 받았으면 좋겠어요16 title: Kanye West (2023)민지a 2024.03.07
176522 일반 외힙 cd에서5 title: Kurt CobainKanyeꓪest 2024.03.07
176521 인증/후기 캡슐 호텔에서 급히 인증하는 일본 여행의 전리품들18 title: ASTROWORLDAlonso2000 2024.03.07
176520 일반 6코인으로 앨범 3개를 고르시오25 title: Tyler, The Creator (CHROMAKOPIA)크랙커 2024.03.07
176519 일반 유튜브 뮤직 붐뱁 플리8 title: Kurt CobainKanyeꓪest 2024.03.07
176518 일반 칸예의 지방흡입 후 마약성 진통제가 조울증의 원인이다?14 title: Kurt CobainKimKardashian 2024.03.07
176517 음악 우탱 개인작 정주행 해보고 싶은데13 루필 2024.03.07
176516 일반 유출) Frank Ocean - Feelings Gone (A Side - Studio)1 title: Kurt CobainKimKardashian 2024.03.07
176515 일반 아니 글올린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22 title: Tyler, The Creator (CHROMAKOPIA)물결 2024.03.07
176514 일반 Chris Brown (2) 아이콘 기원 1일차7 title: Kurt CobainKimKardashian 2024.03.07
176513 일반 대대적인 엘이 개혁과 함께 수정되었으면 하는5 title: Kurt CobainKimKardashian 2024.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