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그런게 있었어요
네이버 메인에 팝 음악 뉴스 같은 것도 자주 떴고
여러 음악 관련 블로거들도 빌보드 트렌드에 열심히 적었고
네이버도 그런 것을 자주 띄워줬고
그래도 한때는 여러 음악 관련 웹진들이
적어도 지금보단 지지도가 조금이라도 있었는데
요즘은 그냥 각자 알아서 흐름을 포착하고
모두가 모이는 공간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요즘 영국 윈드밀 쪽에 있는 많은 포스트 펑크 밴드들이 자주 떠오르고 있는데
굳이 어디 큰데서 대서특필하지 않아도
어차피 다들 알고 있지요.
또 요즘 다시 컨트리 뮤직이 올라오고 있는데
이런 흐름 역시 모두가 알아서 파악하고 있고요.
힙합이 위기론이란 말이 나올 때마다
대다수가 "ㅇㅇ 어차피 다 알아"하는 분위기고요
당장에 앤서니 판타노 같은 유튜버가
어떤 음악 관련 뉴스 혹은 가십을 꺼내도
"니들 이거 어차피 다 아는 뉴스지?"하는 태도로 나오고요.
물론 이런 현상은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단지 요즘 흐름이 그런거겠죠.
그런데 저한텐 나쁘지요.
왜냐면 전 매사에 상당히 둔감해서
요즘 주변 흘러가는 뉴스를 잘 모르느 편입니다.
그래서 저한텐 언제나 누군가가 절 소식을 떠먹여줘야해요.
전 항상 정보를 남에게만 받고
스스로 정보를 찾지 못하니까
거기에 대한 좌절감이 있는데
이거 저만 그런 건가요?
동감
개인적으로 음악 관련 책 읽으면 이슈적인 무지식이 조금 해소되더라고요. 몰랐던 사실도 많이 알게되면서 배우는 것도 많은 것 같네요. 음악을 미학적이나 사회문화적으로 풀어놓은 책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우키팝을 보십쇼
물론 요즘 음악 흐름을 잘 간파하고 재밌게 스토리텔링하고 있는 채널 중 하나이긴 하죠 (개인적으로 싫어하긴 하지만)
싫어하는 이유가 뭔가요?
매번 콘텐츠는 재밌게 참 잘 만드는 사람입니다.
요점도 언제나 정확하게 잘 집고요.
근데 항상 유명인들을 두루뭉술 미화하는 건 개인적으로 좀 띠껍네요.
뭐 물론 그 사람도 나름대로 논란피하고 중립기어 지키려고 그러는거긴 하겠지만....
저도 뉴스는 안보고 음악은 유튭뮤직 알고리즘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디.
저도 요즘은 그런편인데
그러다보니 자꾸 똑같은 취향이 반복되더라고요...
자극적인 어그로 기사는 많은데 자극적인 사건들이 음악계에서 많이 안일어나는거 같습니다 칸예 말구요 너무 요즘 해외 연예계가 좀 심심한편? 하나 추천드리자면 기묘한 케이지 추천드립니다 주간 가십이라는 코너가 있는데요 해외 연예계 소식들을 전달해 줍니다
뭔가 그런 가십 말하는것보단
전 뭔가 전반적인 음악장르 트렌드를 말하는거였는데...
뭐 그런것도 재밋긴 하죠ㅋ
추천드렸던 이유는 은근 칸예가 자주 나와서요 ㅎㅎ 이것도 살짝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였습니다. 문화란 얽히고 설켜 있으니까요 ㅎㅎ 미국에서 활발한 트렌드에 대해서도 잘 나오거든요
철학자 김진영씨가 아도르노 관련해서 책 쓴거있는데 한번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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