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최근에 읽었는데 저자인 룰루 밀러가 데이비드 스타 조던을 보면서 느꼈던 감정이 마치 제가 칸예를 보면서 느꼈던 감정과 닮아있는 것 같아 흥미롭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했네요...ㅋㅋㅋㅋ
우울한 시기를 보내던 룰루 밀러는 데이비드 스타 조던의 화려한 업적에 반해 그를 우상으로 삼고 연구했던 초반의 모습은 제가 칸예의 화려한 앨범과 패션에 반해 좋아하고 열심히 검색을 했던 시기가 떠올랐습니다ㅋㅋ
그러다 후에 데이비드 스타 조던이 제인 스탠포드의 죽음과 연관이 있을지 모른다는 사실과 우생학의 대표 주자 중 한명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절망하는 모습은 제가 테일러 사건과 노예제 관련 발언, 최근의 유대인과 나치 관련 발언을 한 칸예의 모습을 보고 실망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았나 싶었어요ㅋㅋㅋ
혹시 읽어보신 분 있으시면 어떻게 느꼈는지도 궁금하네요
저도 작년에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책 중 하나였어요..! 쓴이님이 말씀하신대로 칸예랑 조던이랑 너무 유사하네요ㅋㅋㅋㅋ
저는 읽으면서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한, 내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시선들이 편리함과 동시에 위험하고 도태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기반성을 여러모로 많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칸예는 뭐 이제는 자기기만의 아이콘 그 자체고 요즘나온건 가사만 봐도 거북해서 못 듣겠더라구요..
저는 그냥 옛날 앨범들 돌리고 있습니다 🥲
책 자체가 굉장히 입체적이라 굉장히 여러가지의 생각을 하게 했던 책인 것 같아요ㅋㅋㅋㅋ
w/HOM 매거진 1호에서 제가 다뤘었습니당 ㅎㅎ
https://hiphople.com/fboard/25760609?_filter=search&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매거진&page=1&division=-26315386
오 그건 몰랐네요ㅋㅋㅋ
저도 작년에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흥미있었던 책 중 하나였습니다. 일반적인 에세이들과는 굉장히 다른 느낌이여서 매력적이였습니다. 글쓴이님이 칸예에 빗대서 말씀을 하시니까 다시 한 번 더 빌려서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저도 저자인 룰루 밀러같은 적이 있었나 생각을 해보니까 최근에 엔싱크의 저스틴 팀버레이크 경우가 있었네요. 초반에는 엔싱크랑 솔로 노래가 워낙에 신나고 또 잘 만들었으니까 검색도 많이 해보고 좋은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최근에 여러 사생활 관련 문제 때문에 실망을 꽤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한 번 책을 더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작년에 읽어봤는데 잘 기억 나진 않지만 물고기 자체가 작가가 지향하던 좌절을 극복하기 위한 '나'의 굳건한 자세를 시사한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물고기라는 분류가 사실 존재하지 않고, 다른 종류의 동물들의 일부가 모인 것임을 깨달으면서 그런 '나'의 모습조차도 주변 사람들에게서 비롯된 것임을, 그리고 좌절을 극복하는 길은 사실 사람에게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 읽을 땐 그런 생각해보진 못했는데, 이렇게 보니 데이비드 스타 조던이랑 칸예랑 정말 공통점 많네요 ㅋㅋ
저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칸예랑 연관지어보진 못했는데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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