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jyDI1oqFieU?si=nfMRFACmMqGsyjGU&t=1172
성안스님 - Karma (1998)
유튜브에 뜬 영상의 썸네일을 보고 든 의문
1) 불경 읊는 음반치고 디자인이 화려하고 신경을 쓴 티가 난다
2) 근데 제목이 영어? 업(業)이라고 한자로 써도 모자른데 대문자로 KARMA???
한국은 악귀 퇴치용 경을 랩으로 외서 앨범을 내는 스님이 계시는 나라라는 사실에 전율했습니다
1, 3트랙은 통상의 불교 음악이지만 2트랙엔 비트에 악령추출주문을 뱉는 기묘한 음반이에요
전혀 못 알아듣겠어서 분명 국힙이지만 외힙같은 기분이 드네요
혹여나도 산스크리트어라면 진짜 반은 외힙!
여러 뉴스에서 돌아가셨다고 나오는 해인사 성안스님과는 다른 분이신 것 같아요
(https://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4018 얼마 안되는 앨범 관련 자료)
영상 올려진 채널 가시면 성안스님의 이후 앨범들도 들으실 수 있는데
락, 앰비언트 장르까지 발매하시고 연주(드럼)/프로듀싱도 직접 참여하셨네요 뭐 이런 분이 다 계셔
쭉 듣기 전에 이 존재를 먼저 알려야지 생각해서 리뷰는 아니고 소개만 해봐요 (RYM에는 아직 없네요)
+요즘 힙합 말고 이곳저곳 탐색중이라 작은 오듣앨을 부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矢井田瞳 (야이다 히토미) - Air/Cook/Sky (2003)
Half time Old - 真夜中の失踪に聡明と音楽 (2018)
Christian Scott aTunde Adjuah - Stretch Music (2015)
The Verve - Urban Hymns (1997)
Edgard Varèse & Robert Craft, Columbia Symphony Orchestra - Music of Edgar Varèse (1960)
深町純 (후카마치 쥰) - Triangle Session Deluxe Edition (2008)
Vorak - Triumph of the Will (1996)
向井滋春 (무카이 시게하루) - Hip Cruiser (1979)
1: 옛날 제이팝이 가끔씩 생각날 때가 있네요
제 오듣앨은 전부 처음 들은 것만 있는데 유독 1번은 새롭지만 편안했어요
저도 알다가 모르는 제 취향은 孤独なカウボーイ (고독한 카우보이)라는 곡이 좋다고 하네요
3: 현재 활동명 Chief Adjuah인 그는 실제로 자기 고향인 뉴올리언스의 Xodokan Nation 추장이자
본인 음악을 규정된 재즈가 아니라 여러 문화를 흡수할 수 있는 Stretch Music으로 만드는 사람이에요
올해 신보를 아직 안 들어봤는데 오늘 들은 것보다 더 민속적인 것 같아서 어떻게 구성했을지 기대돼요!
8: 저도 중학교 때 트럼본 연주했었어요 정말 멋있는 악기에요
매주 합주 날마다 입술에 쇠맛과 피맛이 섞이긴 했지만 직접 내는 소리가 좋았네요
??? 세상엔 신기한 음반이 넘쳐나네요
??? 세상엔 신기한 음반이 넘쳐나네요
이게 대체 뭐야...?
오듣앨에선 버브 딱 하나 알겠네요
멋들어지게 잘 만든 대중음악이 참 많아서 좋아요
근데 생각 이상으로 엄청 유명한 음반이었네요
아니 2번 트랙 비트 ㅈㄴ 올드스쿨인데?? ㅋㅋㅋㅋㅋㅋ
치프 아주아는 완전히 민속적인 음악에 빠진거 같습니다.
앨범에서 더 이상 트럼펫을 불지 않더라고요
오 감사합니다 👍
이런거 국힙버젼 있는데 그 짤 맨아래층에서 성안스님을 봤던 기억이 있네요 그것도 몇 년 전인듯
근데 이런 유물이 유튜브에 존재하네ㅋㅋㅋㅋㅋㅋㅋ
발굴해 주시는 분들은 항상 계시네요 변태적이다 정말
여담으로 저 아이스버그 리스트대로면 전 슬슬 인류를 넘어가는 중이네요 (Xenharmonism 작품 꽤 좋아해서)
와 이건 진짜 제대로 배우고 갑니다 ㅋㅋㅋ
레전드레전드레전드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