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villainy 진짜 좋아합니다. 제 최애 앨범 꼽으라고하면 무조건 맫빌러니고 외힙 입문도 맫빌러니 때문에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다른 앨범처럼 특유의 메세지나 음악적인 시도도 없는 것 같은대 왜 명반으로 꼽히는지 잘 모르겠어서 질문합니다. 너무 욕하진 말아주세요.
Madvillainy 진짜 좋아합니다. 제 최애 앨범 꼽으라고하면 무조건 맫빌러니고 외힙 입문도 맫빌러니 때문에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다른 앨범처럼 특유의 메세지나 음악적인 시도도 없는 것 같은대 왜 명반으로 꼽히는지 잘 모르겠어서 질문합니다. 너무 욕하진 말아주세요.
정말 진심으로 궁금하셨나봐요
자기 생일 끼워넣는 둠같은 재치를 갖춘 이남자… 뭘까?
라임 배치와 랩 자체 리듬의 창의성(이게 이 앨범의 제일 큰 음악적인 시도 아닐까요), 추상적이면서 유머러스한 가사, 이국적인 소리를 조합한 샘플링, 다양한 장르의 '섬세한' 악곡(비트는 실험성보다도 디테일), 발매일이 제 생일
본인들 특징을 최대로 살려서 이런 요소가 창출된 점이 뛰어난 것 같아요
그리고 2004년 발매임을 생각하면 사운드랑 곡들 구조 자체가 특이하죠 (대표적으론 All Caps 도입과 엔딩 구조)
정말 진심으로 궁금하셨나봐요
ㅋㅋㅋ
아니 여러 개 올라간 줄 몰랐어요ㅠㅠ
잘은 모르지만 음악적인 시도가 없진 않다고 생각해요 로파이하고 약간은 기상천외한 샘플링이나 코믹스적인 컨셉 같은 부분은 독특한 시도인 것 같습니다
물론 매드빌러니가 그거 하나 가지고 역대급 명반이 된 건 아니긴 한데... 뭐라 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지리게 좋은디...
솔직히 스킷 처음 들었을 때 좀 놀랐습니다
아코디언 << 힙합음악 역사상 처음인 아코디언 샘플링으로 알고있습니다. 이것도 충분히 음악적 시도라고 봐요
아코디언 샘플링이 진짜 없긴 하네요 생각해보니
그 미친 프로덕션 땜에 그렇습니다
샘플링한것도 미친게 많고 단순히 비트만 들어봐도 엄청 세련면서 미칠것 같습니다
비트가 미치긴 했죠 진짜
그냥 ㅈㄴ 잘 만들어서인것 같네요
오!! 그럴듯해
영향력으로 작품의 위대함을 설명하는 걸 그닥 좋아하진 않는데 지금 힙합 리스너들한테 매드빌러니만큼 영향력이 크게 체감되는 앨범도 없을 것 같아요 당대에도 평가가 높았는데 갈 수록 위상이 더 높아지는 신기한 음반
오 글쿤요
그 당시로선 그런 종류의 음악을 찾기 힘들었죠
아무리 앱스트랙이라 해도 매들립이 Madvillainy에서 선보인 것만큼이나 기괴하고 독창적인 작법으로 만들어진 비트들은 없었고, 절정에 다다른 둠의 라임만큼이나 다발적인 라임 패턴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완성도는 거의 100점짜리라고 할 수 있죠
무엇보다 후대 영향력이 막대합니다
타일러, 얼, 조이, 대니 등 후대 래퍼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을 뿐더러 언더그라운드 힙합 곡 길이가 짧아지는 데에도 일조했어요
언더그라운드 곡 길이가 짧아진게 둠의 기여도 있었다는건 좀 충격적이네요ㅋㅋㅋㅋ 게다가 2004년에 발매 됐다는 것을 고려하면 충격적인 앨범이긴 하겠네요
mf둠이 미친듯이 랩을 잘해서가 아닐까 싶네요
사람의 명반의 기분에 따라 다르지만
솔직히 그 전까지 외힙이라곤 에미넴 텐타시온 곡 몇개가 다였던 저에게는 둠의 래핑과 라임은 층격적이다 못해 무슨 신을 만난 느낌이었죠 아직도 그 정도의 소름을 못 느끼고 있습니다
최고의 MC + 최고의 프로듀서 = 명반
개씹인정
아 이거 다시 들어봐야되나
그냥 그랬는데
ㄱㄱ
J dilla Donuts도 매드빌리너리급 된다 생각해요 저는 둘 다 명반인것은 옛날 느낌을 살리면서도 지금 들어도 촌스럽지않은? 피트락 앨범도 들었었는데 지금 들으면 촌스럽다 느껴서 전 제이딜라 매드립이 남는거 같아요
J dilla 비트도 돌았죠 시대를 타지 않는 비트
라임 배치와 랩 자체 리듬의 창의성(이게 이 앨범의 제일 큰 음악적인 시도 아닐까요), 추상적이면서 유머러스한 가사, 이국적인 소리를 조합한 샘플링, 다양한 장르의 '섬세한' 악곡(비트는 실험성보다도 디테일), 발매일이 제 생일
본인들 특징을 최대로 살려서 이런 요소가 창출된 점이 뛰어난 것 같아요
그리고 2004년 발매임을 생각하면 사운드랑 곡들 구조 자체가 특이하죠 (대표적으론 All Caps 도입과 엔딩 구조)
하긴 2004년에는 진짜 유닉한 앨범이였겠네요
자기 생일 끼워넣는 둠같은 재치를 갖춘 이남자… 뭘까?
ㅋㅋㅋㅋㅋㅋ
all lowercase when you spell the man name
지금 보니까 "디테일, 발매일이 제 생일" 부분 좀 둠처럼 라임 되었네요
ㅣㅔㅣ / ㅔㅣ / ㅣㅔ / ㅔㅣ /
좋으면 명반이죠
맞긴하죠
어코디언 첨 들었을 때가 기억나네요 ㅋㅋ
그루비한 어코디언 음에 찰떡인 드럼, 둠의 둔탁한 랩핑..
앨범 내내 입체적인 래핑을 보여준 둠의 랩 실력에 감탄하면서 들었었네요 ㅋㅋ
아코디언 비트를 처음 들었을때 그 느낌은 다시는 못 느낄 것 같아요
명반이긴한데 막 그렇게 mbdtf급일정도로 독보적이진않은데 사실... 커뮤에서 언급도 그럴거같..
아무래도 둠이 인기가 너무 없는게 가장 큰 문제이긴 하죠ㅋㅋㅋ 근데 웬만한 힙합 랭킹에서는 madvillainy가 mbdtf는 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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