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Maxx Traxx
앨범명 Maxx Traxx / Third Rail
장르 Synth Funk
Forever Synth Funk!
앨범명 Integrated Tech Solutions
장르 Abstract Hip-Hop
그대가 해달라는 건 무엇이든 해주겠소.
나는야 그대의 남자.
ㅡ레너드 코헨 'I'm Your Man'
앨범명 softscars
장르 Alternative Rock, Glitch Pop
나의 과거는
영원히 아물지 않는 부드러운 상처.
아티스트 Ana Frango Elétrico
앨범명 Me Chama De Gato Que Eu Sou Sua
장르 Jazz Funk, Sophisti Pop
꾸준히 스타를 배출하며 명맥을 이어가는 현대의 아틀란티스, MPB.
아티스트 Angelo De Augustine
앨범명 Toil and Trouble
장르 Indie Folk
오래도록 햇빛을 받지 못한 아래 가지 꽃망울이 비로소 피어오를 때.
앨범명 The Omnichord Real Book
장르 Neo Soul, Nu Jazz
재즈 메신저스와 펑카델릭의 종잡을 수 없는 합연.
앨범명 My Back Was A Bridge For You To Cross
장르 Soul, Chamber Pop
오늘의 What's Going On.
앨범명 blómi
장르 Chamber Folk, Spoken Word
천진난만하고 신비로우면서도 흙냄새가 물씬 풍긴다.
앨범명 We Buy Diabetic Test Strips
장르 Abstract Hip-Hop
예술가 정신이 아니라, 돈을 써야 'Nevermind'가 나온다.
앨범명 Madres
장르 Deep House
시카고에서 런던으로 다시 라틴 아메리카로 이어지는 하우스의 보루.
앨범명 Picture of Bunny Rabbit
장르 Avant Folk, Psychedelic Folk
영생은 죽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잊히지 않는 것.
앨범명 Red Moon In Venus
장르 Psychedelic Soul, R&B
자신에게 제일 잘 맞는 옷을 "찾아" 입은 이 시대의 디바.
앨범명 Black Rainbows
장르 Art Pop
흑인에 대한 뿌리 깊은 고정관념과 일렉 기타의 진한 노이즈 사이 어딘가.
앨범명 Raven
장르 Electronic, Ambient Pop
왕의 귀환을 축복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언더그라운드 댄스 신의 총아들.
앨범명 Jelly Road
장르 Chamber Folk
음악가들의 음악가 블레이크 밀스의 은밀한 사생활.
앨범명 Praise A Lord Who Chews But Which Does Not Consume; (Or Simply, Hot Between Worlds)
장르 Post Punk, Art Rock
아무 의미도 없는 제목에 특별한 가치를 부여할 수 있도록.
록의 미래라는 허상을 잠시나마 그려볼 수 있도록.
앨범명 Playing Robots Into Heaven
장르 Future Garage, UK Bass
건실한 아저씨가 되어 돌아온 덥스텝 제임스 블레이크.
앨범명 e o
장르 Neo Psychedelia, Indietronica, Easy Listening
티끌로 일군 태산.
앨범명 Erotic Probiotic 2
장르 R&B, Hypnagogic Pop
여전히 80년대처럼 느껴지는 90년대 초반의 감성을 재현하다.
앨범명 Sundown
장르 Soul, Contemporary
키보드로 만든 세계, 팔세토로 불어넣은 활기.
앨범명 Burning Desire
장르 Hip-Hop
소울 찹과 로파이 샘플의 정수, 현명한 지혜가 담긴 음담패설, 그리고 정성껏 말아놓은 마리화나 한 대.
앨범명 Girl with Fish
장르 Shoegaze, Noise Pop
시대를 막론하고 청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소음.
앨범명 Let’s Start Here.
장르 Psychedelic Rock
로커가 랩을 하는 것보다 래퍼가 록을 하는 것이 (손톱만큼) 더 낫다.
앨범명 Ooh Rap I Ya
장르 Chillwave
수리남의 대통령일지라도, 대통령은 대통령.
앨범명 Why Does the Earth Give Us People to Love?
장르 Contemporary Folk, Alt-Country
마음에 사무치는 시구가 유난히 많은 한 편의 시집처럼 느껴진다.
앨범명 Girl in the Half Pearl
장르 Jungle, Neo Soul
미래풍으로 복고화된 천의무봉의 크로스오버.
앨범명 Oh Me Oh My
장르 Soul, Experimental, Avant-Garde Jazz
어떤 총기는 나이 듦에 따라 더욱 짙어진다.
앨범명 Scaring The Hoes
장르 Experimental Hip-Hop
웃음거리가 되길 주저하지 않는 두 기인의 무법천지 블랙스플로테이션.
앨범명 Goodnight Summerland
장르 Indie Folk
실현될 수 없는 계획으로 가득 찬 달력을 보듯이.
앨범명 Javelin
장르 Indie Folk
어떤 음악가들은 음악을 들으며 상상력을 발휘하도록
또 음악의 이유를 찾도록 우리를 구제한다.
ㅡ올리버 색스
앨범명 Hit Parade
장르 Art Pop, House
감정이라는 복잡한 역학관계를 천연덕스러운 '유머'로 풀어낸다.
앨범명 I Killed Your Dog
장르 Art Pop, Neo Psychedelia
앨범명 Enola Gay
장르 Post-Punk, Indie Rock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을 투하한 폭격기 에놀라 게이처럼 폭발적인 사운드가 여운을 집어삼킨다.
앨범명 Desire, I Want To Turn Into You
장르 Synthpop, Art Pop
Welcome To My Island는 이 시대의 맥스들을 위한 Running Up That Hill이다.
앨범명 Year of the Newt
장르 Indietronica, Math Pop
30분 언저리의 시간을 그저 유쾌하게 보내고 싶다면.
앨범명 The Land Is Inhospitable and So Are We
장르 Indie Folk, Chamber Pop
왜 모든 싱어송라이터들은 조니 미첼과 레너드 코헨의 시대로 돌아가는가.
앨범명 Paths
장르 Future Bass, Progressive Electronic
페스티벌 사운드 시스템과 방구석 블루투스 스피커 사이 매력 있는 절충안.
앨범명 The Loveliest Time
장르 Synthpop, Dance
뛰어나기 때문이 아니라 꾸준하기 때문에 장인이 된다.
앨범명 Bridge Underwater
장르 EDM, Indietronica
EDM을 처음 들은 사람이 인상 깊었던 소리를 모두 가져와 만든 것처럼 들린다.
앨범명 Supernova
장르 Pop Rap, Glitch Pop
라틴의 열정을 살짝 덜어낸 얼터너티브 알앤비의 다음 챕터.
앨범명 Coast 2 Coast
장르 Psychedelic Pop, Chillwave
줄기차게 재조명되고 재발견되고 재유행되는 스테레오랩의 유산.
앨범명 DÉTWAT
장르 Footwork, Ghettotech
헤드폰을 쓰고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힙스터가 아니라
춤을 추며 오르가슴을 느끼는 클러버들을 위해.
앨범명 Apart: Demos 1980-1984
장르 Soul
나는 그 노래들 속에 출구가 있고, 나의 본원의 표지가, 내가 배반한 나의 집,
그러나 그렇기에 더욱 나의 집인 집이 있는 것 같았다.
ㅡ밀란 쿤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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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2월이로군요.
이제 시간이 생각보다 반보 정도 빠르게 흐르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갑자기 독감에 걸렸는데
살면서 겪은 감기 중에 제일 지독하네요.
나이가 먹었다는 뜻이려나요. ㅎㅎ
모쪼록 감기 조심하시길.
감기 하나에도 휘청거리는 나이가 되니 취향 역시 얇아진 듯합니다.
일정 개수 이상의 신보를 찾아 듣지 않고
올겨울 들어서는 영화관에 한 번도 가지 않았네요.
앨범 풀이 얕아지니 결산 자체는 수월했지만,
얼마 되지도 않은 과거에는 어떻게 그리 열정적으로 들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젊다는 게 참 좋아요.
저도 주책 그만 떨고 더욱더 젊게 살아야겠습니다.
여러분이 올해 즐겨 들은 음악은 무엇인가요?
그 음악들이 여러분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기를 바랍니다.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길!
:p
Wallsocket….아쉽네요…
근데 cero 아시는 분이 계시네 정말 애정하는 사람들인데
cero 나름 유명하지 않나요? ㅎㅎ
캬아 모르는 게 반 정도 있네여 배우고 갑니당
은근히 없는 것들도 좀 있어서 아쉽고만요... 로젠스탁... 월소켓... 라나... 힝
전부 들어갈만한 뮤지션들이네요. 면목 없습니다 ㅠㅠ
💞💞
잘 보고 갑니다
blómi가 올해 최고작이었네요
blómi 좋아하는 분들이 엄청 많네요
저 포함해서..
라...나...라...나...
라나는 워낙 스타라서 이제 다른 분들이...
👍👍
케로린 저거 어렵나요?
1-2장 정도 제외하면 취향에 안 맞을 수는 있어도 어려운 앨범은 없습니다
노래 몇개 추천 해주실 수 있나요?
Caroline Polachek - Welcome To My Island
yeule - dazies
Ana Frango Elétrico - Electric Fish
Kali Uchis - Endlessly
L’Rain - Pet Rock
추천합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TomBoy님의 결산이네요 모르는 앨범들, 아직 안 들어본 앨범들이 많은 것을 보니 아직 올해가 끝나긴 멀었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남은 한 달 열심히 들어주시길
안들어본게 10개나 있군요 오늘 돌려봐야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알차게 즐겨주시길
한줄평 모두 마음에 와닿는게 명필이시네요
특히 수프얀 흙냄새에서 찡해졋읍니다
감사합니다! 수프얀 최고 ㅠㅠ
한줄평 읽어보니 다 한번씩 들어보고 싶어지네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_ _)
새로운 앨범들은 어디서 정보를 구하시나요? 글도 잘 쓰시는 것 같은데 혹시 평론 참고하시는 유용한 사이트들이 있다면 알려주실 수 있나요?
감사합니다! 새 앨범 정보는 여기저기서 얻는데 밴드캠프 추천 리스트가 저한테는 잘 맞더라고요. 평론은 피치포크를 제일 신뢰합니다
하나씩 다 들어보는 중인데 거를게 없네요ㅋㅋㅋㅋ
입맛에 맞다니 다행입니다 ㅎㅎ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겹치는 앨범들이 많네요 ㅎㅎ 여기 없는 것들 중에선 Maps, Beloved! Paradise! Jazz!?, Space Heavy, UTOPIA, Black Classical Music, Oppenheimer Soundtrack, Uma, Ichiko Aoba 라이브 앨범 좋게 들었습니다. 특히 Oppenheimer 영화를 감명깊게 봐서 사운드 트랙도 주구장창 많이 들었던 것 같네요 ㅋㅋㅋㅋ Ludwig Goransson 스코어를 워낙 좋아해서 그런 것도 있구요.
+유튭 영상 올리신 L'Rain - Pet Rock 이 올해 들었던 단일 곡들 중에선 가장 즐겨 들었던 곡 중 하나입니다.
저도 올해 보관함에 추가한 음악들을 쭉 봤는데 확실히 점점 신보의 비중이 줄어드는 것 같네요 ㅋㅋㅋㅋ
오히려 예전에 자주 듣던 앨범들을 끌올해서 보관함에 다시 추가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도 건강하게 음감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다 고민하다가 누락한 앨범들이네요. 오펜하이머 사운드트랙 정말 좋았습니다. 한스 짐머가 듄 때문에 놀란에게 고란손을 추천했는데 어지간히 마음에 들었던 모양입니다. Pet Rock은 올해의 노래로도 손색 없는 것 같아요. 저도 가장 많이 들은 곡 중 하나에요. 취미든 일이든 결국은 체력이라는 선배들의 말이 뼈저리게 실감되는 요즘입니다. 좋은 음악 많이 찾아 들으려면 열심히 운동해야죠! ㅎㅎ
맞습니다 ㅋㅋㅋㅋ 짐머, 놀란 합이 워낙 잘 맞았어서 테넷 개봉 전에 저 정보 듣고 어떨지 궁금했었는데, 테넷 개봉 당시 보고 나서 오히려 고란손이라서 무드를 더 잘 살릴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테넷 사운드트랙도 주구장창 들었었구요 ㅋㅋㅋㅋ 오펜하이머때는 훨씬 더 발전된 사운드를 들고 온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ㅎㅎ
마지막 문장 정말 공감되네요.. 음악에 열정이 있던 친구들도 다들 체력이 달리는 나이가 돼서 점점 음악 얘기를 안하게 되더라구요 ㅋㅋㅋㅋ 삶의 질과 퍼포먼스를 위해서 운동 열심히 해야죠!
떴다!!!!!!!!!!!!!!!!!!!!!!!!!!!!!!!!!!!!!!
가즈아~~~~~
감사합니다 🙏
잘 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재밌게 들어주시길
매우 잘봤습니다. 추천하고 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잘 봤습니다~
근데 제 폰이 문젠지 글씨가 검은색이라서 잘 안보이네요
다크모드 해제하시면 보일거에요
저도 그럼 ㅋㅋ
톰보이좌 떴다!! 늘 감사히 보는 톰보이좌 추천....항상 감사히 듣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음악 풀을 넓혀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부디 만족하셨으면 좋겠네요
톰보이님 ..! 제발 2015년 괜찮았던 앨범들 재업 해주시면 안될까요... 그 리스트에서 첨 들었던 앨범들이 인생앨범이 된 것들이 많아서ㅠㅠ 아무리 서칭해도 안나오네요ㅠㅠ
https://hiphople.com/swag/5760090?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TomBoy&page=4
글 자체가 스웩의 전당 게시판으로 옮겨진 것 같아요. 8년 전 글을 다 기억해주시고 황송할 따름입니다 ㅠㅠ
답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꼭꼭 씹어 먹겠습니다
개추!!
감사합니다!!
혹시 제인 리무버의 신보는 어떻게 들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제인 신보 좋게 들었지만 제 취향 탓에 누락됐습니다
음악 찾아듣는 거에 소홀했는데 덕분에 올해 좋은 앨범들 많이 알아갑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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