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타고 도심지를 지나고 있었는데
어느새 정신을 차리니 도착한 곳은 오르막길이 끊이지 않는 고대 성채(?)였습니다
정상까지 올라가면 그래도 사진은 몇 장 건질 수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꿈에서까지 꾸역꾸역 참고 올라갔는데 진짜 바위더미들밖에 없었어요
에이 공쳤네... 하고 내려가서 도심지로 향했습니다
걸어가고 있는데 이번엔 뉴진스가 길거리에서 ETA를 추면서 전진 중이더라고요? 한 코너 3개를 단위로 삥삥 돌면서 계속 추고 있는 것 같았는데 횡단보도에서까지 추는 모습이 기묘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심지어 5명이 같이 다니는 것도 아니고 코너 하나를 두고 두 무리로 나뉘어 다녔음... 제 기억으로는 해린 & 혜인, 민지 & 하니 & 다니엘 이렇게 다녔던 것 같은데 "다음 주까지 공연합니다~"하고 웃으면서 인사하고 다니더라고요
쿨한 척 하느라 그냥 곁눈질만 하고 몇 번 지나보냈는데 확실히 꿈이어도 예쁘더라고요... 응원이라도 해줄 걸 그랬나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골프왱 팝업스토어! 쨍한 노란색 간판이 곧장 눈에 띄긴 했는데 놀랍게도 전 골프왱 상징색이 노란색인 줄 생판 모르고 있었답니다?? 일어나서 찾아보니까 골프왱 간판은 노란색이더라고요... 신기하다
안에 들어가니까 놀랍게도 타일러가 있었습니다!
가게 안 좀 정돈하면서 손 볼 거 손 보고 있더라고요... 키는 180 넘는 거에 비해 꿈에서 저랑 큰 차이가 안 나서 신기했습니다
진짜 평소 이미지인 호감게이 그 자체였고, 저한테도 서스름없이 말 걸길래 저도 말문 트여서 얘기했습니다
그러던 중 타일러가 어눌한 한국어로 저한테 물어보더라고요, "타.. 타일러 도? 도끼? What is that?" 들어보니 한국 직원들이 일하면서 그 말을 계속 웅성대더랍니다
설마 타일러랑 래퍼 도끼, 혹은 타일러의 도끼자국 뭐 이런 건 아닐테니 구글에 "Tyler The Creator Axe"라고 검색을 해봤죠... 그와 동시에 "It means Axe, not ex"라고 설명을 해줬는데, 이상하게도 그에 대한 검색결과가 없더라고요
찾아봤는데 모르겠다고 대답하고선 계속 즐겁게 얘기나 나눴습니다
뭔 얘기를 나눴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뭐 재밌었으니 됐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의문인 것...
타일러와 도끼... 무슨 관계였을까요...
둘 간의 관계를 정확히 찾아내 알려주시는 분께 1000 포인트 선물하겠습니다
타일러의 도끼 자국;;
타일러 도 끼리에이터
앱스트랙 힙합 가사로 풀어내면 재밌을 것 같은 꿈이네요 대체 뭐지ㅋㅋㅋ
왜케 다 재밌는 꿈을 꾸시는거야..
오?
타일러의 다음 앨범은 재즈 악기를 주로 사용한 앨범이 된다고 구글 번역기를 이용해서 한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생긴 해프닝이라네요
혹시 수록곡 수가 대폭 삭감된다는말은 아니겠죠?
타일러의 도끼 자국;;
타일러가 도끼로 찍어버린다는거 아닐까요
혹시 도끼로 찍으려고 한다면 말로 잘 타일러주세요
타일러 도 끼리에이터
ㅁㅊㅋㅋ
이런 관계에요
표정 왜이리 띨빡해보이지ㅋㅋㅋㅋㅋㅋ
180cm 기만글 ㄷㄷㄷ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