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ol Vuh - Hosianna Mantra
라이브러리를 둘러보던 중, 엘이 회원이면 누구나 있을 법한 무지성으로 추가하고 박아둔 앨범을 발견하여 들었는데, 이거 물건이네요.
락과 클래식이 섞인 사운드를 들려주니 절로 ‘조화’란 단어가 아른거리네요.
Oneohtrix point never - R plus seven
엘이 회원이라면 누구나 있을 법한 창고 앨범 2.
어떤 분의 오듣앨 보고 커버가 맘에 들어서 구글 렌즈로 찾았던 기억이 나네요. 암튼 기억에 잊혔다가 이제서야 들었습니다.
마치 제가 하나의 세상에 간 듯 하더군요. 앨범 커버 속 사물들의 질감이 귀로 만져지는 앨범이었습니다.
Johann sebastian bach - bach: cello suites nos. 1, 5 & 6
역시 클래식은 클래식인가 봅니다. 자연의 모습에서 바흐의 번뇌, 사색, 예술적 고통이 흘러들어오네요.
The isley brothers - shout!
이거 물건입니다. 어떻게 1959년 앨범이 이정도로 좋을 수가 있죠? 적당히 거친 맛이 있으면서도 카타르시스를 충족시키는 보컬. 심심할 때마다 돌릴 것 같습니다.
MF Doom & Madlib - Madvillainy
전에 이 앨범에 대해 이런 글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대충 만화책의 질감과 향취가 느껴진다는 감상이었는데, 아직도 유효합니다. 둠이 급작스레 사망한 지 엊그제 같은데 3주기네요. 여담으로 저 meat grinder 부를 수 있어요!
Amaarae - the angel you don’t know
아프로비트와 팝적인 요소가 잘 섞인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앨범 전체적인 분위기는 흔한 팝스타들의 앨범처럼 무난하게 흘러가는 느낌이라 지루할 법 하지만, 중간중간 보여주는 시도들에 앨범을 놓지 못하더라고요. 특히 마지막 곡은 이 아티스트의 다른 앨범도 들어보고싶은 충동이 드는 멋진 반전이었습니다.
Jclef - Flaw, flaw
나는 정규 2집을 원한다.
Grimes - art angels
미국 감성의 가벼운 스페이스 오페라 애니메이션을 듣는 느낌이에요. 근데 거기에 일본 애니 감성도 섞인.
Sonic youth - goo
제 최애 락 앨범 중 하나. ㅈㄴ 좋습니다.
어째 갈수록 짧아지는데 절대 귀찮거나, 피곤하거나, 머리가 안 돌아가서 짧아진 게 아닙니다.
정말루.
8번째 함 들어봐야겠네요 List에 넣어야지
Hosianna Mantra 에요! r 빼먹으심
그나저나 3번앨범 맛있어보이네요 함 먹어보겠습니다
앗 실수
소닉유스 굳
진짜 MF DOOM은 만화책을 찢고 나온 것 같습니다 ㄹㅇ 만찢남 ㄷㄷ
1번 들어봐야지 해놓고 잊고 살던 앨범인데 슬슬 들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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