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T92EJVfJdU4?si=xpAEoB0IDVguByza
과제 마감과 뜻밖의 휴강, 시험으로부터의 도피가 겹쳐 자유를 찾은 대학생입니다.
기분이 좋아서 오늘 들은 아티스트를 추천드립니다.
사실 휴강인 거 자랑하려고 글씀ㅋ
모지스 섬니 Moses Sumney를 위켄드의 아이돌에서 들어보신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아이돌은 안 봐서 모르겠고, 앨범들이 참 좋은 아티스트입니다. 꽤 미니멀한 사운드에 사색적인 보컬, 전형적인 벌스-코러스 구조에서 벗어난 곡 진행 같은 요소들 때문인지, 모지스 섬니의 음악은 얼터너티브 알앤비와 (왠지 모를) 인디 포크 사이에 위치한 것처럼 느껴져요.
1집 Aromanticism은 상당히 심플한 구성의 앨범입니다. 기타, 신디사이저 정도만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드럼은 한 곡인가에서만 등장합니다. 꽤 담백하고, 분량도 40분이 안 되는 부담 없는 구성이니 한번 잡숴보세요.
2집 Græ는 좀 더 다채로운 사운드를 담고 있으면서도 Aromanticism의 방향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운드적으로나 볼륨적으로나 뭐가 많지만, 그래도 제법 심플하게 느껴집니다. 저는 이쪽이 더 좋았어요.
호오... 일단 보관함에 박아두고 언젠가 찍먹해보겠읍니다
눈에는 눈 추천엔 추천
1집 괜찮게 들었던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이번 기회에 얘 앨범 한번 다시 들어봐야겠네요
섬니 수프얀버전도 있죠 make out my car 전에 누가 언급해서 아는 아티슽
포크 향이 왜 나나 했는데 생각해보니 수프얀과도 연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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