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이 제일 관대하게 받아들이는 집단이 보통
힙합하는 흑인 남자라고 봄
불법을 저질러도 순간 욕만 먹고
여러 악행도 마찬가지로 순간 욕만 먹고 끝
힙합이라는 자유분방함, 남자의 마초스러움, 거기에
흑인이라는 도덕적 기대치가 낮게 형성된 키워드가 만나서
(제가 그렇게 본다는 게 아니라
순전히 미디어에서의 얘기)
실제로 갖은 논란에도 피해간 래퍼들이 굉장히 많음
칸예도 이런 흐름을 타서 대중들에게 소비될 수 있는 마지노선에 걸칠 수 있었을텐데 (=본인의 조건으로 인해 격한 비난은 피해갈 수 있었을텐데)
하필 건드리는 사람들이 엄청 강력하거나 혹은 약자 집단이라서 반응이 싸늘함.
주기적으로 노출되는 기괴한 성적판타지는 언론이 칸예를 여성혐오자로 간주하기에 충분했고
더불어 빌리아일리시, 테일러 스위프트 등 본인보다 한참 어린 여가수들 상대로 추잡하게 구는 모습에 팬인 저조차 질색하게 되고 결정적으로 이 둘이 팬덤이 매우 커서 반발 여론이 강해질 수밖에.
유대인 언급한 건 말할 것도 없고
White lives matter도 마찬가지.
팬인지라 칸예보다 더한 놈들도 거부감없이 소비되는 모습이 억울?하다 해야되나 아니꼽지만
어떻게 보면 보이콧당할만한 짓을 수없이 해왔기에 걍 한숨나옴
화룡점정으로 sns에서 “칸예는 조울증이라 그렇다, 그래서 칸예가 틀린 말 했냐” 식의 당황스러운 대깨칸들의 모습을 보며
절로 경악
더 빡치는 건
아직도 음악에 대한 기대치는
일정 수준 이상으로 남겨뒀다는 점..
완전한 탈빠? 탈덕을 못하게 만든단 것.
칸예 전여친 폭로글 보고 새벽에 주절주절 써봅니다 ㅠ
요번 리스닝 파티에서 제발 이미지 회복하길....ㅠㅜ
쟤보다 더한놈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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