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만에 오듣앨 힙X

death's dynamic shroud - Live from Japan

라이브 앨범이 있다는걸 까먹었다가 이제야 들어봤는데 진짜 개좋더라고요??
데다슈 앨범 중에서 두번째로 좋았습니다 (첫번째는 당연히 옆에있는 나도 이렇게 살아볼게요)
부담없이 즐기기에는 가장 좋은것 같고 데다슈 입문으로도 좋을것 같아요

death's dynamic shroud - I'll Try Living Like This
이건 이제 매일 안들으면 심심할 정도라서 오듣앨에 넣는게 애매할 지경까지 왔습니다
근데 왜넣었냐? 최근에 바이닐!!!을 사서 어제 도착했고 오늘 처음으로 돌려봤습니다!!
Darklife 바이닐이랑 같이 주문해서 나중에 인증글도 써볼려고요
D사이드에 바이닐에만 있는(아마도) 보너스트랙이 있는데 그마저도 좋더라고요

유재하 - 사랑하기 때문에
이름만 알고있다가 김밥레코즈에 마지막 버전이 발매된다 해서 무지성으로 사려다가 그래도 들어보고 결정해야지 해서 들어봤습니다
그리고 샀습니다 이상입니다
워낙 전음충인 제가 자극적인 소리에 길들여져 있어서 몇번 더 들어봐야하긴 하겠는데
처음 듣는건데도 괜히 레전드라는 평가를 받는게 아니구나가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부모님하고도 부담없이 같이 들을 수 있는게 구매 이유에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힙합이나 전자음악 사운드에 익숙하지 않으셔서ㅠ 어쩌겠습니까 제가 맞춰드려야죠

FKA twigs - MAGDALENE
이건 글리치 팝 앨범 들을만한거 뭐있지 찾다가 워낙 평가가 좋아서 들어봤습니다
사실 예전에도 몇번 들어보려는 시도가 있었는데 잘 안맞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풀로 끝까지 집중하면서 들었습니다

글리치 팝과 아트 팝으로 정의되어있던데 아트팝의 성향이 더 강해서 저에게 안맞았던 모양입니다
확실히 더 정제된 사운드로 느껴지더라고요 이게 평가에 작용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면 가사를 봐야되나..?
힙합적인 요소도 차용이 된것같고 (4번6번 트랙은 비트 죽이더라고요 진짜 뱅어임)
비요크부터 시작해서 아트팝은 안들어본 앨범이 너무 많은데 언제 다들어보나 싶네요.. 차근차근 시작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