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덜 알려진 앨범들 2탄

All Natural Lemon & Lime Flavors - Turning Into Small

이 앨범은 loveless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좋게 들을 앨범이에요. 너무 당연하게도 당시 슈게이징 앨범들과 동일하게 mbv 모방이 가득하지만 그래두 그중에서는 가장 완성도가 높았던 앨범이 아닐까 싶네요..! 

DoS MoNoS - Larderello

일본의 익페 힙합 그룹 도스모노스입니다. 저는 일본 힙합을 잘 알지 못하지만 이 그룹만큼은 이전에 판타노씨가 리뷰한걸 봐서 이후로 쭉 듣고 있네요. 행보가 특이한테, 이져리 리져브, 블랙미디 등의 특이한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한 전적이 있어요. 이 앨범은 가장 최근에 내놓은 작업물 중 하나고 여전히 매력이 넘치니 한 번 확인해보세요!

Kimya Dawson - Thunder Thighs

저번 글에 이솝락과 함께 활동한 듀오 언클루디드를 소개했는데 이번에는 솔로 앨범을 소개하네요.. 이분의 이전 작업물들과 몰디피치스의 주노 사운드트랙 참여는 워낙 유명한데 최근 작업물들은 조금 묻히는 경향이 있어 소개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위트있고 특색있는 유머코드와 너무나도 솔직해 가슴이 미어지는 가사들이 잘 들어나있는 앨범입니다. 이솝락의 피쳐링도 굉장히 많으니 한 번 확인해봐요 ㅋㅋㅋ 둘이 친한 친구라고 하네요

The Koreatown Oddity - Little Dominiques Nosebleed

앱스트랙트하고 재지한 힙합을 좋아하시면 무조건 좋게 들을 수 밖에 없는 앨범..! 랩네임도 코리아타운이 섞여있어 왠지모를 내적 친밀감까지 ㅋㅋㅋㅋㅋㅋㅋ

Heems - Nehru Jackets

이분은 제가 예전 the last hooza 라는 대니브라운, elp를 포함한 여러 래퍼들이 참여한 단체곡에서 들어본 이후로 쭉 듣고 있는 사람입니다. 엄청나게 유머러스하고 센스 넘치는 가사가 특징이니 가사와 단어배치 같은거를 신경쓰는 리스너면 무조건 좋아하실거에요

Soul Glo - Songs to Yeet At The Sun

데스그립스 좋아하시는 분들 꼭 확인해봐요. 인더스트리얼한 하드코어 펑크 뮤직 베이스에 스크리모 힙합을 첨가한 미친 ep입니다. 최근에 앨범도 발매했는데 작년 최고의 앨범 중 하나라 자신합니다. 그렇지만 이 ep도 그 와일드함만큼은 비견된다 생각해 꼭 언급해보고싶었어요. 듣자마자 아 이게 하드코어지... 라는 생각이 확 들겁니다.

Das Racist - Shut Up, Dude

위에 언급한 힘스라는 래퍼가 멤버인 힙합 듀오 다스레이시스트 입니다. 코미디 베이스 힙합을 하는 그룹이며 아무래도 이쪽 취향이시면 쭉 빠질 수 밖에 없어요. 너무 진지한것보다 제치있고 웃긴 가사를 선호하시면 이쪽입니다!

CryALot - Icarus

키로키로보니토 다들 아시겠죠? 워낙 유명한 영국의 인디팝 밴드이죠. 여기의 메인 보컬인  사라보니토의 또다른 음악적 벤쳐가 크라이어랏입니다. 위의 키로키로보니토의 매력에 인더스트리얼늘 한 5스푼정도 때려넣은듯한 재미있는 조합을 선보입니다.

Squid - Town Centre

지금은 유명해진 스퀴드이지만 저는 이 ep로 빠지고 아직까지도 즐겨 듣는 중이기에 소개합니다. 21년에 엄청난 호평을 들었던 1집전에 발매한 유일한 ep이며 사실상 이 ep로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할 수 있죠. 저의 한동안 매말라있던 포스트펑크 갈증을 해소해준 아주 파격적인 음악이였어요..!

나중에 기회되면 또 해볼게요! 그때는 스리슬쩍 국내 음악도 한 두개 섞어볼까 생각중입니다. 아무래도 국내게시판은 이런 글에 큰 관심을 주지 않아서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