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적 힙합 언어 - 랩 가사의 문법적 특징 - 독일어문학 - 한국독일어문학회 : 논문 - DBpia
본고에서는 한흑혼혈인 힙합 가수 윤미래의 음악과 뮤직비디오 앨범 표지 분석을 통해 문화의 ‘정통성’ (authenticity)과 ‘혼종성’ (hybridity)에 대해 고찰을 하고자 한다. 우선, 본고는 현재 한국의 힙합 음악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화적 전유’ (cultural appropriation)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다. 힙합은 인종적 그리고 국가적 경계가 분명하게 존재하는 장르일까? 힙합의 ‘정통성’이란 무엇일까? 한국의 힙합은 ‘정통성’을 내세우기 위하여 어떻게 인종 및 국가정체성을 이용해 왔는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1990년대부터 힙합의 ‘정통성’에 대한 논의에 중심에 있었던 한흑혼혈인 윤미래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녀는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중요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문화 ‘혼종성’ 이론을 기반으로, 이 논문은 윤미래의 음악, 시각적 묘사 및 표출을 연대기적으로 분석할 것이다. 윤미래의 음악, 뮤직비디오와 앨범 표지 같은 파라텍스트, 그리고 당대의 컨텍스트를 복합적으로 보면서 미시적으로는 한국 힙합 음악의 ‘정통성’, 거시적으로는 국가, 인종, 문화의 ‘혼종성’을 재정립하고자 한다.
국내에서 이런 걸 분석하는 논문이 있다니 신기하네여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