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친구가 현재 없는 것은 안 억울한데 방금 2-3시간 썼던 사설을 저장 실수로
날려서 원본의 1/5도 안 되는 내용만 남은 것은 이갈리게 괴롭네요.
"죽을만큼 후회하기 전에 저장하자"라는 진리가 있지요.
(과거 어느 웹툰에서 본 것인데 정말 "인간은 모두 죽는다"만큼이나 절대진리입니다. 제에엔장)
나름 크리스마스 관련하여 더 늦기 전에 재미있게 들은 크리스마스 캐롤을 가장한 하드코어 갱스터랩
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자료도 제법 많이 찾았고...그런데 완전히 진빠지고 김빠지고...휴
잘 마무리하고 영화 보러 갈려고 했는데...영화 볼 힘을 다 빠지게 하는 이런 사고-_-;
이야기를 쓰는 저로서는 이런 순간이 제일 싫습니다. 물론 나름의 회복 방법으로 이런 사고가 생겼을 때
"아까 썼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이야기, 나은 이야기를 지금 쓸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그동안 통했는데 오늘은 진짜 치명적이네요.
그냥 접어야겠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그냥 보내야겠어요. 저하고 크리스마스는
안 맞아요. 췌엣...
뭐 영화나 보러 가야겠습니다. 지금 눈이 좀 많이 오는데 이 눈을 뚫고 극장을 가는 것도
청승맞은 것인지 모르겠으나 영화라도 봐야 이 허탈감과 분노할 대상이 없는데도
끓어오르는 느낌을 해소할 듯.
휴...컴 다운 컴 다운. 괜찮습니다. 굳이 크리스마스에 맞춰서 이야기를 쓸 필요는 없죠.
좋은 생각하며 삽시다. 감기 조심하세요.
테이킷 이지~~워워
저도 그런적 많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기조심하세요 ㅎㅎ
백업 저장의 생활화(?)는 항상 조심해야되요 정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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