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보면 음악만큼이나 대중이 많이 접하는 영화 시상식도 (칸이나 아카데미 등등) 대부분 관객수보다는, 박스오피스 순위보다도 평론에 무게를 많이 둡니다. 아키데미나 오스카 시상식에서 마블 영화를 시각, 청각 효과, 분장상 뭐 이런 부문말고 best film. 이런 부문에서 볼 수 있을까요. 그레미는 왜 평론 (critic)에 무게를 많이 빼는지 좀 이해가 안갑니다.
그렇다고 기준이 완전 대중쪽이냐? 그간 역사보면 또 그건 아니죠. 이랬다 저랬다...
개인적으론 변화를 줄 때가 온 거 같아요. 그래미는 평론쪽도, 대중쪽도 이해를 못하는 선택을 많이합니다.
물론 퍼포먼스상이 있긴 하지만 베스트 프로듀싱, 보컬, 믹싱 등등 세부 항목 추가나 album of the year보다 best album. 즉 그해에 뭐가 제일 잘 나갔냐보다 best album. 뭐가 제일 좋았냐로 이해가는 선택으로 했으면 좋겠네요.
아카데미나 오스카 같은 곳에서 movie of the year하고 어벤져스를 뽑는다면 극대노할 마틴 스코세이지를 생각하면 편하지 않을까요.
이번 후보보고 본상의 위상이 이정도로 떨어졌나 싶습니다. 여기서 뭘 고르라는 건지.. 진짜 돈다나 테일러가 제일 낫지 않나 싶은데 그둘도 본상 줄 정도로 만족스럽진 않네요..;;
공감합니다
요즘에는 평론지 연말 결산도 탐탁치 못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
rym 순위가 더 재밌고 건질게 많네요
아니면 메탈 월렛 판매상인 TND이 더 기대되네요
평론지도, 그래미도 대중적인 픽과 리스너들이 좋아하는 취향을 빗겨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ㅠ
비단 빌보드뿐만 아니라 여러매체 반성해야됩니다
롤링스톤 이번 명곡 순위보고 말을 잃었네요..
롤링스톤 ㄹㅇ
차트성적보고 주는 상은 미국에도 꽤 많으니 그래미는 음악성 쪽에 집중했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일단 칸은 영화제입니다.ㅎㅎ 경쟁, 주목할만한 시선 부분 등에 초청된 영화들은 거의 다 최초공개되는 작품들이에요. 그러니까 대중적 성공을 반영할 수가 없죠..
그리고 평단의 의견도 마찬가지. 평단평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부지기수고요. 그냥 심사위원단의 판단과 프로그래머들의 선택이 기준이죠.
오스카 투표회원들은 흥행성적, 평단반응을 보지만..
다만 둘 다 기준에 있어서 흥행이나 대중의 반응을 고려하지않고 완성도만을 판단하려는 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차이는 대중음악과 영화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체적으로 영화에서 흥행은 작품평가의 영역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중음악서는 평가항목에서 대중적인 인기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봐요.
그래서 후에는 아카데미와 오스카만 말한 거에요.
대중음악에서는 중요하겠죠. 그래서 그냥 대중음악상으로 구분을 하던가하는 게 낫지 않나 싶은 겁니다.
아카데미와 오스카가 같은 거여서....
그래미가 대중음악상이지 않나요?
평론에 무게를 두신다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평단이 상을 주기를 원하면 영화처럼 비평가협회상을 제정하면 되지 않을까요? 작품성, 음악적 완성도, 미학적인 수준을 최우선의 기준으로 고려해야한다는 뜻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저도 일정부분 동의하고요.
이번 그래미 후보들만큼 후보들 잘뽑혔던적이 있나요? 늘 대중에게 공감받지 못해서 욕먹었었는데 이번엔 대중들에게도 공감받는 앨범들이면서 평론도 잘 받혀주는 앨범들인데요? 오히려 평론으로 치면 돈다가 올해의 앨범 후보들 사이에서 거의 꼴등 수준인거같은데요? 그리고 대중음악과 영화의 척도가 똑같을 필요가 없죠. 대중음악상에 상 준답시고 올해 가장 호평받은 앨범들중 하나인 링구아 이그노타라던가 플로팅 포인트 앨범을 대상 줘버리면 그게 맞는 결과일까요? 엄연히 그 해를 이끌어간 올리비아, 빌리, 타일러, 저스틴비버같은 아티스트들이 있는데요. 그리고 오스카가 아카데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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