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소적이고 사회 비판적인, 코베인을 보는것만 같은 픽션과 리얼리티를 구별할 수 없는 내용의 가사는 사후 더욱 더 모순적인 곡으로 재탄생된다. 가령 원곡에선 "life is beautiful"이라는 구절과 상반되게 인생의 못난 점을 나열하며 인생은 끔찍하다는 대목으로 끝난다면 사후 리믹스된 곡에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그럼에도 인생은 아름답다며, 핍이 이미 떠난 세상에 남겨진 우리들에게 1퍼센트의 "희망"을 던진다.
역시 전에 블로그에 썼던 글 재탕입니다. 원곡 life는 인생이 끔찍하다는 내용으로 끝나는데, life is beautiful은 제목도 그렇고 life is beautiful이라는 가사가 반복되면서 끝나는게 아이러니하네요.
일부러 "모순적이지만, 그래도 인생은 아름답다"라는 메시지를 넣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그냥 리믹스하다가 해당 가사로 끝나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어쨋든 곡 만들 당시 핍의 기분이랑, 짧았던 핍 인생을 생각하면 슬픈 곡입니다.




오늘 하루종일 이 곡만 들었네요 ㅋㅋㅋㅋ
좋죠 비도 오고 꿀꿀한데 딱인 노래
릴핍 만의 1차원적인 가사로 있는 그대로 표현되서 좋았어요
너무 좋아서 아껴듣는곡...
너무 좋아하는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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