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힙합. 국내힙합 외국힙합에 대한 고민인데요

likeEminem2014.04.07 23:56조회 수 2325댓글 18

제 딴엔 좀 심각한 고민인데요

제가 힙합을 에미넴으로 접해서(개인적 생각입니다)인지 그중에서도 위험한? 그냥 몰아부치는 그런 트랙만 들어서 였는지 몰라도..

노래중에서도 진짜 그냥 죽여주는.. 미치게?만드는 막 그런 노래만 골라듣게 되네요. 거친노래?? 아아.. 평화적인 노래를. 다들 명곡이시라고 추천해주셔도 전혀 와닿지가 않아요 해석본을 보면 이해하며 아. 괜찮네 하지만

킬링트랙?이라고 하나요 그런류의 래핑들은 진짜 그냥 귀에 때려박아서 그런지 해석이 있건말건 와닿고 뭐가 다 느껴지는 느낌이에요. 아 물론 지금껏 린님이나 지금은 안보이시는 The Notorious BIG (얼른다시뵙고싶은) 님 또 더 룻츠님 지태님등등 제가 듣고 감상해서 좋은 댓글 써드린건.. 모두 거짓없이 짱이라고 느꼇던 것들이지만,

제가 눈팅만 하면서 올려주신 곡들이나 그런거엔 그러니까 거칠지 않고 평화적인 노래요. 재즈와는 좀 다른거죠 암튼 그런노래는 한개도 와닿지가 않아요..어떡하죠? 아그곡들이 명곡이 아니라는게 아니고 지금 고민은..

그런곡들도 못알아보고 거친노래에만 집중된 제 좁은 시야와 식견이 그냥 거기서 멈출까봐 겁이납니다. 국내에서도 후크송도 진짜 벌스가 미친거만 듣고.. 아 이건 사상이나 뭔가 문제가 있나봐요. MMLP에서의 Love
game 이거. 제목만보고 그전곡들하고 다르겟구나 하고 들었는데 이건 왠지?.. 모르게 좋더라고요?;; 솔직히 진짜 잔잔하고 그런 노래.. 는 좋은것도 있지만요ㅎ 대부분은 제게 안맞더라고요..

힘드네요 어떡해야하죠 계속 계속 듣다보면 괜찮아질까요? 겁나요 진짜 내 세계에 빠질까봐 보는 눈이 좁아질까봐
신고
댓글 18
  • likeEminem글쓴이
    4.7 23:56
    여러분은... 이런분 없으시겟죠?아ㅠ
  • 4.8 00:05
    그냥 자기가 좋은걸 좋다고 느끼고 들으시면 되요.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지는게 힙합 아닌가요? 다 찢어버리는 킬링트랙이 좋다면 그런거 찾아서 듣고 그러면 되죠. 저도 중고딩때 한참 그랬어요. 스무살되서 차차 시각이 넓어졌어요. 그런 계기들이 본인한테 올거에요. "아 이런 스타일의 음악도 이런 매력이랑 간지가 있구나" 이런거를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듣게되구요.
  • 4.8 00:08
    남들이 "이건 명반이야.", "필청임", "개쩜" 이라고 하는데엔 다 이유가 있겠지만 본인이 와 진짜 개쩌네 와우 헐 이렇게 느끼지 못한다면 그게 플래티넘이고 명반이고 뭐고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자기가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걱정은 전혀 하실필요 없구요, 그런 걱정 들때마다 그냥 평소에 즐겨듣던거 말고 한번 들어보고싶은데 제대로 안들어본 앨범 통째로 귀기울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천천히 들어보는 건 어때요?
  • likeEminem글쓴이
    4.8 00:12
    @lacadima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긴글.. 긴글로 위로와 경험담ㅠㅠㅜㅜㅠ 감사해요 참고하고 걱정없이 제 느낌닿는 음악 듣겠습니다 진짜 감사해요 부담 많이덜은거 같아요
  • 4.8 00:15
    각자 개인 취향이란게 있는 거죠 ㄷㄷㄷ
    남들이 이거 좋다해서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억지로 좋아하려고하면 오히려 더 싫어질 수가있죠 ㄷㄷ

    님이 정말 그런 재지하고 나른한 힙합 장르를 꼭 듣고 싶다하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편하게 들으시는게 좋을꺼같아요

    그개 오히려 더 귀에 자 들리더라구요 제 경우에는 ㅋㅋ
  • likeEminem글쓴이
    4.8 00:30
    @The Roots
    고마워요 생각이 많이 정리됬네요ㅠㅠ 고민아닌 고민이었어요...참ㅎ
  • 4.8 00:32
    좋을대로 들으시고 꾸준히 듣고 애정만 있으면 식견은 점차 늘 수 있습니다. 너무 억지로 넓히려고 하는 것도 좋지 않아요. 그리고 같은 힙합을 듣는 사람들조차도 취향이 다 다릅니다. 웬만하면 다 좋은거 좋게듣지만 예를들어 어떤사람은 트랩 좋아하지만 아닌 사람도 있는겁니다.
  • likeEminem글쓴이
    4.8 00:36
    @demonade
    감사해요~!
  • 4.8 01:04
    저는 아직도 Song Cry가 그렇게 안맞더라고요.
  • 4.8 01:06
    평화적인노래라도 가사는 그닥 평화적이진 않으니까여 ㅋㅋ
  • likeEminem글쓴이
    4.8 06:53
    @최자
    그쵸?ㅋㅋㅋ 해석본 보면서 들으면 그냥 될거같애요!
  • 4.8 01:55
    세월이 지나면서 예전에는 별로라고느꼈던 노래들이 좋아지고 그러더라구요 정서도 조금은바뀌고 라이프스타일도 바뀌고하면서 취향들도 변하는거같아요 그리고 별로 고민할 문제도아니고 개인의 취향 이라는게 있는거니까
  • likeEminem글쓴이
    4.8 06:54
    @Domo Genesis
    그러게오ㅠㅎ 쓸데없는 고민이었어요
  • 4.8 07:25
    명곡이라고 불리는 곡들중에서 글쓴분께서 말씀하신 평화적인 노래가 많죠. 그런 노래들은 음악 자체의 즐거움를 떠나서 뭔가 삶과 관련된 교훈을 주는 경우가 많아서 뭔가 더 큰 충격을 주고 매력을 느끼는것 같아요.
    그래서 윗분이 말씀하신것 처럼 정서나 라이프스타일이 변하면 자연스럽게 그런 노래를 좋아하게 될수도 있겠죠
  • likeEminem글쓴이
    4.8 08:53
    @blackhippytde
    그런거군요.. 교훈. 감사해요 더 많을걸 얻을 기회가 아직 많이 남은거 같아요!ㅎ 말씀 감샇ㅂ니다
  • 4.8 08:58
    음악을 계속 들으실거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될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2pac - Change' 이 곡을 추천드립니다
    저 역시 비슷한 생각을 얕게나마 했던 적 있었어요.
    이 곡을 통해 점점 레파토리가 넓어지기 시작했던걸로 기억합니다.

    peaceful 한듯 하면서도 굉장히 거칠고 힘겹고 현실적인 삶의 정수
    이상주의자의 현실주의를 표방한 듯 제가 아주 좋아하는 느낌

    님이 말씀하신 거친 면과 잔잔한 면 둘다 갖춘 곡이라고 생각~!
  • likeEminem글쓴이
    4.8 16:19
    @준상
    들어봐야지 하고 계속 미룬앨범 이이요ㅠㅜㅠ다른거와같이..
    맘고쳐먹으려면 얼른든어봐야겟네요ㅎ
  • 4.8 09:57
    저도이런적있음

    그냥 힙합말고 알앤비나 발라드쪽 자연스럽요들으면 해결되ㅇᆞ

댓글 달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회원 징계 (2025.07.22) & 이용규칙13 title: [회원구입불가]힙합엘이 2025.07.22
[아이콘] Tyler, The Creator & Aphex Twin 등 아이콘 출시 /...70 title: [회원구입불가]힙합엘이 2025.07.22
화제의 글 그림/아트웍 오늘 칸예콘 오시는 분... 포스터 받아가세여6 somki 14시간 전
화제의 글 일반 예를 찬양하라15 title: Playboi Carti (WLR)융린 7시간 전
화제의 글 리뷰 떠나려는 이들에게, 이미 떠난 이가 | 《Circles》 감상문 이명준 19시간 전
20597 제이지랑 비욘세 부른 2pac - me and my girlfriend 준상 2014.04.08
20596 Nanee님께서 쓰셨던 Earl이 조버든 분장한것9 title: The Notorious B.I.G.Meek Mill 2014.04.08
20595 레매30보신분계시나요?3 title: 털ㄴ업 (1)hip-hop 2014.04.08
20594 Ya Know?4 title: Thomas BangalterPusha T 2014.04.08
20593 엘이에서 언급되는걸 잘 못봐서 그런데29 likeEminem 2014.04.08
20592 덕화 티스토리 주소 아시는분1 The Quiett 2014.04.07
힙합. 국내힙합 외국힙합에 대한 고민인데요18 likeEminem 2014.04.07
20590 해외 직수입 쇼핑뭘 추천점해주세요1 slr35 2014.04.07
20589 쇼미더머니311 title: 털ㄴ업 (1)A$AP Wayne 2014.04.07
20588 오 Loiter Squad season3!3 감비노 2014.04.07
20587 오늘 그가 들은 노래! 16번째 시간!!9 지태는the씐나 2014.04.07
20586 그냥 쇼미더머니3 갈아엎고 '나는 랩퍼다'를 만드세요 ㅉㅉ22 김고은 2014.04.07
20585 혹시 서울에 R&B 나오는 BAR 아시는분 계세요?2 개별이 2014.04.07
20584 Ab-Soul과 스티븐슨-존슨 증후군5 Joey Bada$$ 2014.04.07
20583 여러분 재즈힙합이요!12 CheckMate 2014.04.07
20582 노래 추천좀 해주실수 있나요???7 title: [로고] Odd Futuredok1 2014.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