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리뷰 2번째 글입니다. 이번에는 간단하면서도 어렵게 들리는 트래비스 스캇의 로데오입니다.
추천 한번씩 부탁드려요♥
Travis Scott – Rodeo (2015.09.04. 발매)
Metacritic (2021.03.15. 기준) Metascore 64/100, User Score 8.6/10
2010년대 최고 힙합 앨범 중 하나, 트랩의 교과서 앨범.
트랩 기반 싱잉랩을 유행시킨 래퍼. 트랩 비트를 기반으로 하고, 오토튠을 사용한 독보적인 목소리 톤을 구사한다.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과 함께 다양한 음악적 모습과 몽환적인 플로우를 통해 힙합씬에서 존재감을 거대하게 내세우는 래퍼이다.
두 개의 믹스테잎인 “Owl Pharaoh”, “Days Before Rodeo”에서부터 스캇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나타낸다. Owl Pharaoh에서도 재능있고 기본기가 탄탄한 래핑을 구사했고, 2013 XXL Freshman에 선정되어 싸이퍼를 할 때도 꽤나 탄탄한 래핑과 완급조절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거 말고는 딱히 개성이나 장점이 없어보였던 스캇, 두 번째 믹스테잎을 통해 오토튠을 사용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낸다. 처음에는 평론가들 반응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으나, 대중들은 화려한 오토튠과 프로듀싱, 스캇만의 미친 분위기와 텐션을 자랑하는 콘서트와 트랩 사운드 덕분에 큰 인기를 얻는다. 그런 인기를 통해 자신이 큰 위치에 속해있다는 것을 정확하게 보여준 앨범이 이번 Rodeo이다.
(Deluxe 기준) 16곡에 1시간 16분. 다양한 피쳐링을 곡에 두며 피쳐링 아티스트의 색을 보여주면서도 스캇이 그 색깔에 휘둘리지 않고 뚜렷한 개성을 보여주는 이전 작품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을 통해 이전 곡들보다 더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했다. 또한 반복되는 루프를 가진 비트가 대부분인 트랩에서 한 곡에서 두 개 이상의 비트를 보여주는 변칙적인 사운드를 통해 곡에서의 분위기 조절과 변화를 가져다주어 다양한 연출을 선보였다. 이전에도 다양한 장르에 있었던 기법이었지만 파티 음악 성향이 강했던 트랩 장르에서는 꽤나 독특한 사용법이었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인기를 가져다줄 수 있었다.
힙합의 아이콘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지난 두 믹스테잎의 결과물에서 이제는 아이콘이라는 정의를 내려버린 Rodeo. 이후 작품인 “Birds in the Trap Sing Mcknight”, “ASTROWORLD”에서도 스캇만의 스타일을 내뽐내는 그 사운드의 기준점을 잡게 해준 앨범이자, 대중들에게 Trap is Scott이라는 정의를 뿌리내리게 해준 앨범이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글씨체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한컴에서 글 썼다가 복붙했기 때문입니다.
스캇 추
로데오는 인정이죠
그러나 제 스캇 최애 앨범은 Birds in the Trap Sing Mcknight 엌ㅋㅋㅋㅋ
5252 닥추라고~~
우효wwwww
스캇 베스트 앨범
유일하게 듣는 트랩 노래들..
아직은 로데오가 입맛에 맞지 않아 아스트로월드가 더 좋게 들리지만 언젠가는 로데오를 제대로 들을 수 있게 되면 좋겠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추천!
인트로 시작할 때부터가 그냥 죽여줌
이것도 명반이죠
로데오 때가 스캇 특유의 아싸느낌이 강할때라 아티스트로서도 가장 멋있고 음악도 좋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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