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ac - All Eyez On Me
투팍은 타이슨과 허그하는 동영상만 보고 따로 접한 적은 없었다.
Me Against The World와 All Eyez On Me 중에서 뭘 먼저 들을까
생각하다 All Eyez On Me가 투팍이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는데 좋은
앨범이라길래 먼저 들어봤다.
골든 에라를 정리하는 기분이다.
만약 골든 에라 명반들을 골라 정주행을 한다면 이 앨범을
꼭 마지막에 넣었으면 좋겠다.
마치 공연 마지막에 가수들 모두 올라와서 노래 하나 부르고
끝내듯이 이 앨범에도 그런 느낌인게 지금까지 들었던
정말 많은 아티스트가 나온다.
초반까진 Doggystyle같은 전형적인 갱스터 분위기로 쭉 가나 싶더니
9번 트랙 Life Goes On에서 뭉클해지는 감동을 했다.
정말 골든 에라가 시작하고 들은 트랙 중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
tho' memories fade I got your name tattooed on my arm
내 기억은 희미해지지만 너의 이름은 내 팔 위에 문신으로 새겼어
so we both ball till' my dying days before I say goodbye
내가 죽을 때까지, 내가 작별 인사를 할 때까진 우린 함께야
Kato, we're meant to rest in peace Thug till I die
Kato, 우린 언젠가 쉬게 되어있지, 난 죽을 때까지 thug야
힙합이 추모곡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곡이 될 줄 몰랐다.
그리고 가사 자체를 정말 섬세하게 쓰는데 과거 회상이라면
정말 과거가 상상되게끔, 특히 뭔가 서사의 가사가
나올 때 투팍의 장점이 뚜렷해지는 것 같다.
이런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도 California Love같이
역대급 사운드들로 도배가 되어있는데 여러모로
끝판왕 앨범이다.
Book 1 은 전체적으로 분노와 감동의 분위기가 주를 이룬 것 같다.
Book 2 부턴 다른 분위기라던데 기대된다.
결론 : 다시 시작
Life Goes On
도끼 Rapstar 듣고 처음 들은 투팍노래가 Life gose on이었는데 첨 들었을때 그 느낌은 캬~~
저의 인생트랙이 될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All Eyez on Me~
더블 디스크라 트랙이 많지만 그래도 퀄리티가 높죠ㅇㅇ
Book 2 도 오늘 기대중입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투팍 비기가 괜히 대단한게 아니죠ㅋㅋ 2disc라는 방대한 러닝타임인데도 역사에 남을 걸작을 만들어냈으니
정말 LP로 사고싶은 앨범들이 너무 많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왠만큼 트랙수 많다하면, 전 아주 듣기 좋은정도가 아니면 듣다 꺼버리는데 이 작품은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가 않더라구요 ㅋㅋ.
Daz 프로듀싱이 최고 정점에 있다는걸 정말 각인시켜주는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disc 2도 정말 죽여줍니다 ^^.
Disc 2 도 기대 해 보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잘읽었습니다 오라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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