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의 기대작들

1. GRIMES - Miss Anthropocene

5년만의 정규. 역시나 범상치 않은 앨범 커버로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중. 2월입니다. 얼마 안 남았어요.

2. RUN THE JEWELS - Run the Jewels 4

아니 작년에 나왔어야되는 거 아니냐고... 저번처럼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을 줄...ㅋ...

3. PLAYBOI CARTI - Whole Lotta Red

이기야, 대체 얼마나 쩔길래 그래. 우리도 같이 좀 듣자

4. LIL UZI VERT - Eternal Atake

솔직히 우지 노래 단 한 곡도 안 들어봤습니다. 근데 앨범을 자꾸 미루니까 괜히 궁금해지네요. 올해는 내자 솔직히?

5. BEYONCÉ - B7

4년 채웠으니까 슬슬 돌아오시죠? ㅠㅠ 아니 무슨 오션이냐고;; 제이지랑 합작하고 라이온킹 OST 냈으니까 이제 남은 건 7집

6. KANYE WEST - Jesus is King Part II

그냥 아무 생각 안하고 있을 테니까 어느 날 갑자기 나와만 있어줘 제발

7. FRANK OCEAN - 3집

DHL, In My Room은 전작들보다 훨씬 댄서블하고 동시에 전형적이지 않더군요. 발매되면 앞선 두 작품보다 이 앨범을 제일 많이 들을 것 같습니다. 알앤비나 록의 영향을 받은 것보단 클럽 뮤직이 더 재밌지 않겠습니까. 코첼라가 4월이니까 그 전에 낼 생각인 거지? 그지? 

8. KID CUDI - Entergalactic

2010년대 힙합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본인의 1집 수록곡 제목이네요. KIDS SEE GHOSTS는 거의 반 이상은 커디 앨범이라고 봤는데, 좋게 들었거든요. 이번 걸로 진짜 완전히 제기했으면 합니다. 1집 스타일의 발전이면 더더욱 좋구요.

9. DRAKE - 6집? 믹스테잎? 

신곡(War) 반응 좋은 걸 보면 다시 감을 잡은 게 아닐까요. Scorpion은 솔직히 들으면서 지루하고 심지어 외로움까지 느꼈는데 이번엔 좀 믿어본다

10. THE 1975 - Notes On a Conditional Form

2월 발매에요. 얼마 안 남았죠. 3집 스타일 그대로 이어가면 당연히 들을 거고 아니어도 일단 플레이리스트에 넣을 거임

11. TAME IMPALA - Slow Rush

일단 앨범 커버가 르네 그림 같아서 맘에 드네요. 선공개곡 프로듀싱 지렸구요. 얘도 2월이니까 금방이네요!

12. 검정치마 - 3집 PART 3

올해 겨울이라는 아리송한 힌트를 던졌죠. 겨울은 연초 아니면 연말이니까요;; 제발 연초여라... 검정치마는 몇몇 해외 뮤지션들을 가뿐히 뛰어넘는다고 생각할 정도로 재능있고 좋아하는 뮤지션입니다. 그러니까 제일 기대된다는 소리죠.

13. BIG SEAN - 5집

발매가 1월로 되어있네요. 일단 이를 갈았다니까 나오면 열심히 들어볼게.

14. KENDEICK LAMAR - 5집

설마 4년 채울 생각은 아니겠지? 너는 오션이 아니라구^^ 차기작은 뭘 갖고 올지 전혀 예상이 안 가지만 켄드릭이니까 믿고 기다려보죠. 올해 나온다는 전제 하에.

15. THE WEEKND - Chapter 6

Heartless 랑 Blinding Lights 뒤늦게 듣고 꽂혀서 오매불망 기다리는 중입니다.  역시 전 들이대는 게 취향인가봅니다. 대놓고 팝스러웠던 전작 스타보이도, 네, 정말 좋아합니다. 근데 이번엔 트랙 다양성도 신경썼길 바랍니다. 발매 날짜 좀 풀어주면 안되나. 

16. GHETTO SAGE - Ghetto Sage

왜 드림팀을 결성'만'해놓는 거지. 왜 앨범을 안 내지.

17. SUFJAN STEVENS - 8집

The Age of Adz(2010) - Carrie & Lowell(2015)

???(2020!) 

이번엔 전작보다 화려하고 시끄러운 걸로 부탁

또 여러분들만의, 혹은 제가 놓친 기대작이 있을까요?

생각나는 것만 이렇게 한가득이네요

17장이 다 발매되고 다 좋으면 정말 행복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