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홍보용으로 제작되거나 유통을 방지해야 할 이유가 생기는 경우
이를 위해 음반에 물리적인 작업을 가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방법들이 펀칭, 프로모션 스탬프(샘플반), 톱질입니다.
음반의 내용물에만 관심 있다면 모를까
대부분의 컬렉터들은 본인이 구한 앨범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있다면
정말 유쾌한 기분은 아닐겁니다.
그도 그럴것이,

뒷자켓 바코드 펀칭(Hole punch in barcode)

북클릿 홀 펀칭

북클릿 톱질(sawcut)

옆면 톱질(side cut)

프로모션 스탬프(promo marks)
앨범들의 상태가 좋지 않아보입니다.
실제로 위의 사진들보다 더 심한 경우들도 많기 때문에
상태 좋은 음반을 구하는게 목적인 분들은
앨범 구매시 상시 이런 리스크를 안고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보통 이런 문제는 절판된 앨범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때 생기는데(특히 해외),
뉴앨범은 씨가 말라서 구할 수도 없고
온전히 중고 앨범 판매자의 코멘트나 사진을 통해 판단해야 되기 때문이죠.
(간혹 뉴앨범에도 펀칭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음반 구매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한 방안으로
몇 가지를 제시하자면,
1. 직접 상태를 물어보기
- 판매자에게 펀칭, 톱질, 프로모션 딱지가 붙어있는지
먼저 자세한 상태 체크를 요구하고 답변을 받을 것.
2. 사진 확인은 필수
- 판매자의 코멘트에만 의존하는 것보다는
사진을 통해서 앨범 상태를 보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앞면 뒷면 옆면 모두 자세히 찍어주는 분은 센스쟁이)
3. 판매자의 피드백 확인(평점)
- 이베이나 디스콕스 등에서는 구매자들이 남긴
판매자에 대한 피드백을 확인할 수 있는데,
부정적인 리뷰가 있다면 꼭 읽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음반을 실제로 받아보니 설명과 너무 달랐다는 후기 등)
위 세가지 조건을 다 만족했다면 어느정도는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음반의 가격대를 살펴보는 것도 무시할 수가 없는데,
첫 번째 판매자는 'beautiful copy'라는 코멘트만 달아놓고
가격은 제일 싼 29.99달러로 책정해 놨지만
두 번째 판매자는 홀 펀칭이 있다는 코멘트를 달아놨음에도
42달러의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당연히 첫 번째 판매자의 앨범을 구매해야 되나 싶지만,
확실하게 펀칭,프로모,톱질이 아님을 명시한
마지막 판매자가 책정한 65유로라는 금액을 보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대체로 음반 상태를 자세하게 기록한 판매자들의 신뢰도가 높은 만큼
상대적으로 설명이 빈약한 첫 번째 판매자의 상품은
100% 완벽한 상태 보장이 어렵습니다.
여러 경우의 수가 있다는 것이죠.
때문에 구매자는 항상 음반을 사기 전에
충분히 알아보고 신중한 선택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사기꾼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요.


보너스) 일본반에도 견본품(샘플반)이 많이 돌아다닙니다.
대체로 시디 알판 중앙 테두리나 뒷 자켓 견본품 스티커에 표시가 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좋은 팁들이 많네요 감사합니다.
정보글 감사합니다ㅊㅊ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와 One night with bluenote 이 엘피 디스콕스에서 살려고 하는데 펀치 뚫린게 이런 이유 였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SWAG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