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Mac Miller의 1주기를 앞둔 날들, 캘리포니아의 미국 연방 지방 검찰청(이하 미지검)은 28살의 Cameron Pettit를 마약 판매 혐의로 기소했다.
미국 연방법원의 요청으로 Maria Audero 판사로부터 보석을 거부당한 Pettit는 최고 2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도 있다.
기묘한 타이밍에도 불구하고, 미지검의 대변인 Thomas Mrozek은 “이 사건은 Mac Miller의 사망 1주기와는 관련이 없다”라고 Complex에게 답변했다.
검찰은 Pettit에 대한 42페이지 분량의 형사고발을 발표했는데, 이는 Mac이 약물을 산 날 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아래는 그에 대한 설명과 Cameron Pettit에 대한 사건 요약이다.
<Cameron Pettit는 누구인가?>
28살의 Cameron James Pettit는 그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따르면 할리우드의 Sayers Club에서 일하는 메인 셰프이다. 또한 미 검찰에 따르면, 그는 마약상이며 그의 고객 중 한 명이 Mac Miller였다고 한다.
<Cameron Pettit는 무엇으로 기소되었는가?>
Pettit는 ‘통제된 물건의 배포’로 기소되었으며, 이는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특히, 검찰은 2018년 9월 5일 Pettit가 Mac에게 진짜 Oxy 대신 Fentanyl을 넣은 약물을 팔았다고 한다.
<왜 검찰은 그가 범인이라고 생각하는가?>
이 형사고발에서는 Pettit가 Mac에게 Fentanyl을 가미한 Oxy를 팔았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많은 증거들을 제시되었다 : Pettit와 Mac 사이에 주고받은 문자, 마약 그 자체, Mac의 죽음이 발표된 뒤 Pettit와 그의 친구 간에 주고받은 패닉에 빠진 인스타그램 DM들 등.
<기소된 다른 사람은?>
다른 사람은 기소되지 않았지만, 고소장에는 Mia Johansson과 Karla Amador라는 두 여자가 언급되어있다. 고소장에 따르면, Johansson은 두 가지 역할을 했다. 그는 Pettit가 바쁠 때 그의 백업으로 활동했으며, 때때로 그를 대신해 Mac으로부터 돈을 받았다. 또한 Mac이 마약을 산 날 밤에 그와 같이 있었던 Karla Amador를 비롯한 성매매업 종사자들을 제공해주었다. 검찰의 발표에 따르면, 그녀는 “Carolina Cortez”라는 이름으로도 통하며, 그 이름으로 성인 영화들에 출연했다고 한다.
(이번 사건에 Johansson과 Amador 등의 다른 사람에 대한 추가 기소 여부를 묻는 Complex의 질문에 대변인 Mrozek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9월 5일에는 무슨 일이 벌어졌었는가?>
형사고발의 상당 부분은 2018년 9월 4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의 사건을 재구성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다음은 검찰의 주장을 요약한 것이다.
밤 11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서부터 자정 직전까지, Max과 Pettit은 긴 시간 동안 문자를 주고 받았다. 문자를 통해, Mac은 Pettit에게 Oxy와 Xanax 각각 10알씩, 그리고 코카인을 그의 집으로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다.
새벽 1시가 되어도 Pettit가 나타나지 않자 Mac은 그에게 어디에 있는지를 묻는 문자들을 보냈지만, 답장이 없다.
새벽 1시 12분, Mac은 Johansson에게 “Cam(Cameron Pettit)이 오기로 했는데, 걔 아직 답장도 없네”라며 문자를 보내기 시작한다. Johansson은 대신 ‘여자와 함께’ 마약들을 보내주기로 제안했고, Mac은 다시 Oxy, Xanax, Norco 각각 5개씩과, 10개의 Adderall, 2그램의 코카인을 주문했다. 그는 어떤 여자들이 ‘가능한지’ 물었고, 그녀는 “Caria”라고 답했다. (검찰에서는 Karla Amador라고 주장한다.)
새벽 2시가 조금 지났을 때, 마침내 Pettit는 도착했고, ‘잠깐 옆으로 샌’ 것에 대해 Mac에게 사과했다. 2시 30분이 지나기 전에 그는 Mac에게 마약들을 전달했다. 그날 아침에 Amador가 언제 도착했는지는 불확실하지만, 새벽 2시 30분에 Mac은 Johansson과 문자를 주고 받으며 “Caria”와의 추가적인 시간을 사게 된다.
5일 저녁, Johansson은 Mac에게 그날 밤 파티에서 그녀에게 주지 않은 돈에 대해 일련의 문자메시지를 보낸다 : 325달러의 마약 값과 Amador와의 5시간 동안의 비용 3000달러. (Mac은 “나는 그저 더 많은 시간을 더 원했을 뿐, 그녀에게 가라고 한 적은 없어. 어느새 7시가 되었고, 그녀와 나는 즐기고 있었지.”라며 인정했다.)
<어떻게 그들은 Pettit가 판 약이 Mac을 죽였다고 생각했을까?>
Mac은 9월 7일에 사망한 모습으로 발견되었다. 같은 날 늦은 시간에 사법 당국은 그의 집을 수색했고, 욕실 벽장에서 외투 안에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발견했다. 그 안에서 그들은 Mac이 복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몇을 제외하고는, Pettit와 Johansson에게서 주문한 모든 마약들을 발견했다. 봉지 안에 들어있는 Oxy 중 일부는 가짜였고 Fentanyl 양성 반응이 나온 반면, 일부는 진짜였고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
<어떻게 그들은 어떤 약이 Pettit와 Johansson에게서 나왔는지 알았을까?>
Pettit는 자신의 Oxy를 “30s”, 즉 일반적인 30mg의 옥시코돈 알약으로 묘사했다. 그가 판매한 것으로 알려진 가짜 Oxy는 Qualitest사(역자 주석 : 미국의 마약 회사)가 생산한 30mg의 알약처럼 보이게 만들어졌다.
반면 Johansson은 Mac에게 “5개의 Oxy”를 팔겠다고 제안하고, 그 약들이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한 사진들을 보내주었다. 그 묘사와 일치하는 다섯 알이 가방에서 발견되었다. 그것들은 가짜가 아닌, 진짜 옥시코돈이었다. Pettit가 Mac에게 판매한 10알 중 6알만 발견되었다.
유죄를 더욱 강력하게 주장하기 위해서, FBI는 열려있는 금고에서 으스러져 있는 가짜 Oxy와 말려있는 종이조각, 그리고 신용카드 스타일의 기프트 카드를 발견했다. 고소장에 쓰여있는 내용으로는, 이는 종합적으로 “Mac이 죽기 전에 한 알 이상의 가짜 옥시코딘 약물을 쪼개서 코로 흡입했다”는 것을 시사한다.
<Mac의 죽음 후 Pettit는 어떻게 반응했는가?>
Pettit는 9월 7일 Mac의 사망 소식이 퍼지기 시작하자 패닉에 빠졌다. 고소장에는 Pettit와 “P.R.”로 알려진 그의 친구 사이의 인스타그램 DM이 첨부되어있다. Pettit은 “아마 나 감옥에서 죽을 거 같다.”라고 말했으며, P.R.은 “너 편집증이야, 너 잘못도 아닌데”라며 그를 진정시키려 했다. Pettit는 “나 잠수타고 다른 나라로 가야겠어”라며 답했고, P.R.은 “너 진심 이게 심각하다고 생각해?”하며 물었다.
<현재 상황은?>
Pettit는 수요일에 보석금 지급이 거부되어, 최소한 10월 11일에 기소될 때까지 구치소에 수감될 것이다.
일단 이 사건 추가기사가 떴군요.
발견당시 미스테리가 어느정도는 풀리는거 같지만...그래도 맥의 멘탈이 박살이 난 거였다는건 확실해지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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