Ренессанс 2018 (official audio album)
2018년에 어느정도 인기를 끌어온 안티하이프측의 곡을 모은 영상입니다. 특이한 부분은 이미 탈퇴한 부커의 곡이 무려 두곡 ( Первый в игре , Я НЕ ТЫ ) 이나 있다는 점 이겠지요.
Arti-Fix - Frozen EP
일렉트로닉 , 댄스 음악을 만드는 아티스트라고 합니다. 지니어스쪽에도 구글쪽에도 딱히 어떠한 아티스트인지 제대로 나온 부분은 없네요.
ВИРИ АЛЬДИ - XXL FRESHMENS DISS
처음엔 " XXL Freshmen " 하면 미국 잡지사 " XXL " 이 선정하는 프래쉬맨을 의미하는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슬라바가 12월 26일날 똑같은 제목의 영상을 올렸고 ,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DRAGO , OBLADAUN , EDIK_KINGSTA , ВИРИ АЛЬДИ , SNXFF , Johnyboy , СЛАВА КПСС 등이 참가한 챌린지더군요 -_- - Соня Мармеладова Challenge -
저 챌린지가 무슨뜻인가 하고 찾아보다 알게 된건데 , 챌린지 앞에 저 이름은 러시아의 거장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인 " 죄와 벌 " 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이름이더군요.
Да Ст - ОК
기계적인 요소가 강하게 들어간 곡입니다. 다만 이 아티스트와 나름 어울리는게 다행이네요.
Петрик Путяха ft СД - Мистерио
곡명을 검색해보니 스파이더맨쪽에 나온 " 미스테리오 " 라는 이름의 캐릭터가 있는거 같습니다만 , 랩 스타일이 되게 독특한 래퍼..라는것밖에 모르겠네요.
Unda Scope Ft. Овсянкин - Постинор (official audio)
이런곡을 이모랩이라고 하던가요? 앱스트랙이라고 해야하나요..잘은 모르겠습니다만 , 개인적으로는 맘에 드는 곡입니다.
Молодой Бишкек - Золотые Годы EP (official audio album)
자마이가 동료 슬라바와 비슷하게 다른 이름 " Молодой Бишкек " 으로 자신의 작업물을 발표했습니다.
침략자님이 미국의 21 Savage , 러시아의 Kizaru와 비슷한 스타일로 랩을 한다며 추천해 주셨는데..키자루 곡을 몇곡 들어봤습니다만 , 목소리가 비슷하기도 해 나름 놀랐습니다.
Rickey F — Карго
리키 에프의 신곡입니다만 , 갈수록 랩의 비중이 낮아지고 있는 느낌이라 좀 불안하기도 합니다. - 그런면에서 Free Fall이 좋았... -
영상을 보다보면 슬라바와의 랩 배틀을 포함 , 자신이 나온 영상 몇개가 중간 중간에 짧게 나오긴 합니다만 ,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Rickey F — F*CK CASH
신나기야 합니다만 , 뮤비가 스토리적으로 윗 곡 " Карго " 와 이어져 있는데 - 이곡은 2월 14일 , Карго는 2월 27일 - 다가
Карго 영상 끄트머리에 Formula EP 홍보까지 넣었기에 과연 기승전결을 어떻게 이루어낼지 상당히 궁금한 부분입니다.
ЛСП х 25/17 – Патрон (Премьера песни, 2019)
ЛСП х 25/17 조합의 신곡이 나왔습니다. 상당히 괜찮은 곡으로 , 러시아 힙합을 안들어본 분들에게도 들어보라고 해보고 싶은 곡입니다.
Джино feat. Oxxxymiron - Под дождем (2019)
곡의 주인이 어떠한 아티스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 래핑이 전체적으로 심심한 편의 곡입니다.
дима бамберг - дегенеративное искусство (official audio)
쇽의 예전 이름일까요. 구글링 해보니 쇽의 VK가 뜹니다. 목소리도 쇽이고...다만 쇽과는 안 어울리는 느낌이 드는 곡입니다. 하도 제가 어두운쪽의 곡을 들어서 그런지..
Alx Beats - Fell In Love
한창 텐타시온을 포함한 이모랩쪽의 영상이 늘어날때 자주 보았던 , 일본 애니메이션이 들어간 곡입니다. 영상은 " 너의 이름은. " 이라는 Alx Beats의 설명이 있긴 합니다만 , " ANIME WASN'T A MISTAKE " 라는 덧글을 본인이 고정처리 해놓은걸로 보아 , 분위기는 부정적인듯 합니다.
2로 이어집니다.
저 곡은 조합만으로도 당시 엄청 화제였는데 Oxxxymiron이 러시아 1세대 래퍼들에 대한 혐오를 공공연하게 표출 해왔던 점과 그전까지 둘의 접점이 아예 없었던 점 등.. 러시아 힙합 역사상 거의 가장 특이한 조합으로 나온 곡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담으로 Джино는 네오나치 래퍼....인데 Oxxxymiron이 유대인인데 곡을 같이 한 걸로 봐서 Джино가 네오나치 사상을 버렸나? 싶었지만 VK에 자신을 National Socialist (국가사회주의자 = 네오나치를 아카데믹하게 풀어 쓴 말)로 소개하고 있는 걸 봐선 지금도 나치 인듯;;;
дима бамберг (디마 밤베르그)는 Schokk의 독일 이름이며 그전에도 곡에서 가끔씩 언급하곤 했습니다, 사실 Schokk의 카자흐 본명은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дима бамберг라는 또다른 본먕(??)이 있는 이유는 바로 Schokk이 독일로 이주 했을 때 정식 절차를 밟아서 이주를 한게 아니라 카자흐스탄에서 지명수배자인 상태였기 때문에 위조 신분(...)으로 독일에 들어왔기 때문에 그 때 사용한 이름이 한개 더있는 모양입니다. 즉 독일에선 дима бамберг로 살아가고 있고 어떤 방법인지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지금은 합법적으로 독일 시민권을 따서 국적은 독일인인 모양입니다. 여러모로 기구한 인생.
그리고 Schokk이란 이름을 지금 사용하지 않는 것도 전 레이블(Phatline)과 소송으로 Schokk 이름의 사용 권한이 전 레이블과 꼬인 모양입니다. Phatline에서 발표한 2~3.5집 저작권 소송은 Schokk이 승소했는데 이름 사용에 대한 판결은 아직 안 끝났거나 Schokk이 패소한 모양입니다. 은퇴 엘범 판권도 Schokk이 가져가지 못 했는데 Phatline이 Schokk이 자신들을 고소하기 이전에 이미 다른 레이블에 판권을 팔아 넘기고 판권이 떠돌고 떠돌아 회수를 하지 못하는 상황인듯 ㅡㅡ;;;;;
Соня Мармеладова는 도스토프예프스키 소설의 등장인물이기도 하고 Oxxxymiron 전처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즉 이혼당한 Oxxxymiron을 놀리기 위해;; 지은 랩네임으로 예전 SlovoSPB에서 한창 활동 할 당시에 랩배틀 링네임중 하나이기도 하죠
슬라바의 링네임 활용은 대략 이런 식인데
Гнойный (랩배틀 시 사용)
Соня Мармеладова (랩배틀 시 자신이 생각했을 때 자기랑 체급이 안 맞아 Гнойный의 이름이 아까운 경우 예- DK, Rickey F... 물론 Rickey F는 슬라바의 예상과는 다르게 랩배틀 은둔고수여서 역습을 맞았죠 ㅋㅋ)
Слава КПСС (본체, 주로 자신의 진정한 음악 활동을 할 때 사용, 랩배틀시에는 사용을 안 하지만 예외적으로 Oxxxymiron과의 프리스타일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Гнойный가 아닌 본체로 출격했습니다. 당시 랩배틀 챔피언이였던 Oxxxymiron은 장난이 아니라 본심을 다해 상대해주겠다는 의지였던 듯)
XXL Fleshman Diss는 미국 XXL지에서 선정하는 미국 신인 래퍼들을 디스하는게 맞긴 합니다, 러시아에서는 실제로 러시아 래퍼들 역량이 미국 래퍼들보다 안 떨어진다고 생각하기에 가능한 자신감이죠.. 실제로 러시아인 Oxxxymiron이 북미 랩배틀 리그 KOTD로 원정가서 영어로 북미 래퍼 Dizaster를 떡실신 시키기 했고 -ㅇ-;;
아 디마 밤베르그라고 읽는군요 -0-;; 영어로 디마 밤베르그 적혀있는거만 보다가 저렇게 보니 뭔가 싶었네요.
쇽은 참...레이블 잘못만나 고생중이군요.
소냐까지는 옥시의 전처라고 알고 있었는데 뒷 이름도 그런가요 ㅋㅋ. 번역기 굴려봐야 xxx의 꿈 같이 나오길래 뭐 지은 이름인가 했...
슬라바의 이름이 예상보다 많네요..쿨럭.
아 , 디스가 맞나요? 디스라고 처음에 생각했는데 찾다보니 많이 나와서..
뒷 이름도 같은지는 사실 모르겠네요 ㅋㅋㅋ 아마 이름만 같지 않을까 생각..
Czar는 그래도 Schokk이랑 비슷한 처지의 러시아에서 독일로 이주한 사람이기도 하고 Schokk 초짜 시절에 많이 밀어준 래퍼인데 옥시랑 지노는 사실 거의 쌩판 처음 보는 남이였을 턴지라 놀랍네요 ㅋㅋ
제가 XXL 후레쉬맨 디스 챌린지는 본문 영상이랑 슬라바,죠니보이꺼만 듣긴 했는데 다 미국 래퍼들 비꼬는 내용이긴 하더라고요
Johnyboy께 랩스킬이 미친 수준이라 자주 듣고 있네요 ㅋㅋ
하지만 25/17은 그런거는 모르겠고 곡이 좋...
사실 뒷 이름까지 같았다면 소냐 본인이 고소를 하지 않았을ㄲ...
오호 , 그런 연관이 있었군요? 옥시랑 저 래퍼는 아예 초면이라면 음..옥시가 자기 캐릭터라도 바꾸려는 걸려나요.
죠니꺼가 상당히 좋으셨나보군용. 저는 아직 슬라바와 본문에 있는 저 영상만 봤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UUkUM28cJm4
러시아에서 이런 식으로 정공법으로 하드코어 힙합 하는 래퍼가 이젠 많이 없는데 Czar는 정말 좋은 의미로 20년전 바이브를 프로듀싱적으로던 랩으로던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정말 좋네요, 특히나도 랩이 무슨 덤프트럭 같습니다 ㅋㅋㅋㅋ
2019년에 Czar 신보 Pig Drum이 나온다던데 (자마이,에스데,쇽 등이 피쳐링 예정) 갠적으로 2019 러시아 힙합 베스트중 하나에 들지 않을까 기대중입니다
곡이 괜찮네요. 묵직한 느낌이 한번 은퇴했던 래퍼라는 느낌이 전혀 안듭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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