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진트 타블로가 그 둘이다
둘이 공통점 아닌 공통점이 있다면 둘 다
자기를 힙합이랑 엮지 말라는 발언을 꽤 진지하게 오랫동안 했었다
버벌진트는 '아직도 날 힙합 frame으로만 보는 머리 나쁜 애들, 시큰해' 라는 가사를 십년 전인가 썼으며
에픽하이는 22년 전 정규 2집에서 뭐만하면 가짜힙합 진짜힙합 야이씨발 병1신쌔키들아 그게 그렇게 듣고싶음 니가해 라고 쌍욕을 했던 적이 있으며 4집은 No genres just music 이라고 써붙이고 무려 일렉트로닉 후속곡으로 활동해먹고 다녔다
둘 다 아예 근거 없는 말도 아닌 것이
버벌진트는 다비치 곡 줘서 음원차트 1등 싹쓸어먹고 다닌 이력이 있으며
타블로는 심수봉 곡 준 적도 있고 예전 핸드폰 광고음악 자기가 다 맡아했으며 최근에는 아이돌 곡까지 써줬다
이쯤되니 궁금하다
이 둘 랩만 했어도 됐다는 걸 이미 차고넘치게 보여준 레거시 존나쩌는 레전드들인데
왜 이 둘은 '난 그냥 음악이다' 선언하고 다른 것도 손대는 길을 택했을까
'뭘 해도 내가 하면 힙합이다' 였을지
'힙합은 내 재능 가두기엔 너무 좁다'였을지




둘다 래퍼보단 아티스트라는 결이 더 맞는 느낌이긴함
후자라 생각
히든루트로 3번 '힙찔이새끼들 개빡대가리투성이인데 고집마저도 존나쎄네 엮이기싫다' 도 있긴할듯
시대마다 요구하는 재능이 달라서 자기한테 맞는 시대를 만나는 운도 매우 중요하다고 보는데 요즘 루키였다면 둘 다 빛 못 봤을 것 같습니다
근데 그건 업종불문 다 똑같지 않나요
메시랑 호날두도 100년전에 태어났으면 고트는 개뿔 잘 풀려야 동네 가게 주인 정도였을텐데
100년 전과 비교하는 건 너무 비약이고 힙합은 특히 트렌드가 휙휙 바뀌니까요 축구도 전술적으로 그런 측면이 있긴 한데 메시는 성장호르몬 치료가 가능해진 시점부터는 시대불문 통할 재능이라서 지금 신인이었어도 당연히 빛났죠
저는 손심바도 천재라고 생각해요 누구보다 예술적으로 사라진 사람
ㅇㅈ합니다 ..
둘다 쌉고학력이네
둘 다 로스쿨 가네마네 하다가 한 명은 중퇴하고 한 명은 안 갔단 공통점이 있긴 함
그냥 본인의 음악을 다른 사람들이 힙합 두 글자로 된 범주에 멋대로 넣고 빼는게 싫었던 것일수도
다른 말인데 둘 다 보여준 건 많지만 음악에서 천재쪽은 전혀 아닌 듯...
Vj가 천재가 아니면 누가 천재인가요
이제 제가 누구를 대면 그 사람 욕 먹이는 거처럼 될까봐요 ㅎ 저는 영재 교육을 받은 사람들한테서 보통 천재성을 느끼더라고요.
저 두 분도 저도 좋아했던 아티스트입니다 ㅎ 근데 두 분 다 본인도 음악 천재라곤 생각 안하실걸요 ㅋㅋㅋ
그 둘은 음악 취향부터가 힙합만 아니라 골고루 들어왔던 사람들이라 그럼
버벌은 원래 다른 음악 듣다가 투팍땜에 힙합에 꽂혔다고 했고
타블로 음악 스펙트럼이야 워낙 유명하고
릿을 낸 젓딧은 왜 빼나요?
알면서 왜 물어봄 .. ?
힙합 하는 사람이라고 힙합만 좋아하지는 않으니까요..?
천재?노창
갠적으론 빈지노도 들어갈수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점쳐봅니다
씨잼은 천재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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