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이 안좋다는건 아닌데,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것 같아요
멀리안가고 1집 2MH41K랑
비교해도 애매한 느낌입니다.
올해만 따져도 K-Flip이나 살아숨셔4가 더 낫구요
2MH41K가 좋은 평가를 받는건
단순히 랩을 잘해서 라기보단
앨범전체의 서사와 특유의 절박함,
영화 한 편 보는 그런 느낌이 주요했다 봅니다.
그에 반해 LIT은 개별곡으로 따져도
확 꽂히는 곡이 많지 않은데,
앨범 단위로 들었을 때도
"그래서 니가 하고 싶은 말이 정확히 뭔데?"
라는 느낌이 들어요.
두번째로 앨범에서 디스한 걸로 추정되는
빈지노를 한 번 끌고와보자면 빈지노는
2집 노비츠키를 통해 과거의 청춘/패션
아이콘 이미지를 탈피하면서
새로운 예술의 레벨을 보여줬다고 보는데요.
완벽하게 아티스트로서의 다음 챕터로 넘어간 느낌이었죠.
그런데 저스디스는 앨범 만드는 동안
다양한 빌드업은 착실히 잘했는데,
막상 중요한 앨범이 그 서사를
뒷받쳐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랩을 못한다 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대체 어떤 음악을 하고 있다고보여주고 싶은거지?'
라는 생각이 앨범 듣는동안 들었고,
특히 앨범 후반부에 그런 생각이 더 강해졌습니다.
저스디스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저스디스의 다양한 행보에 대한 헤이터들을
죽 닥치게 할만한 무게감 있으면서,
아티스트로서 한 발짝 나아간 앨범을 기대했는데
좀 아쉽네요.
한줄평: 저스디스의 노비츠키를 기대했지만,
저스디스의 상업예술이 나왔네




저는 '홍보에 비해서는' 아쉬운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다 맛있다 하는 맛집이라 해서 가봤더니 갠적으로 그정도의 맛은 아닌느낌? 맛이 없진 않겠지만...
네, 저도 구린 앨범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구렸으면 여러번 듣지도 않았을 테니까요.
단지 저스디스라는 아티스트에 대한
기대치를 생각하면 그것보단 아쉽다... 정도
저는 '홍보에 비해서는' 아쉬운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다 맛있다 하는 맛집이라 해서 가봤더니 갠적으로 그정도의 맛은 아닌느낌? 맛이 없진 않겠지만...
네, 저도 구린 앨범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구렸으면 여러번 듣지도 않았을 테니까요.
단지 저스디스라는 아티스트에 대한
기대치를 생각하면 그것보단 아쉽다... 정도
동의합니다. 나쁜건 아닌데 그렇다고 명반도 아님. 딱 수작정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갠적으로는 저스디스라는 한계를 뛰어넘었는가? 의문점이 들긴 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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