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춤부터 샤이닝스타까지 모든 앨범을 들으면 그 중 최소한 두곡 이상은 늘 플리에 담곤했지만 이 앨범은 6번 트랙 제외하곤 지루하게 느껴지네요.
자가복제라도 할 지라도 청각적 쾌감이 느껴지는 400km나 전체적으로 잔잔한 샤이닝스타 같은 한요한만의 기타, 음색이 돋보이는 앨범을 기대했지만 둘 중 어느것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트랙 대부분이 비트를 들으면 뭔가 보여줄거 같고, 쾌감이 느껴질거 같지만 이내 들리는 가사는 늘 반복되던 람보르기니, 나 돈 많이 벌어, 너가 너무 보고싶어 등등 늘 들어왔던,이젠 올드해진 가사뿐입니다. 특히 1번 트랙의 “삼성 홍라희 여사님이랑 같은 카드 써” 라는 가사는…
3-4-5-6으로 이어지는 트랙 구성이 뜬금이 없습니다. 갑자기 사랑 노래로 바뀌는게 앨범의 전체적인 유기성보단 그냥 만들고 싶었던, 만들었던 음악들을 하나에 몰아넣고 앨범이라고 하는거 같아요.
한요한도 식케이처럼 음악적으로 변화를 주기위해 겪는 과도기적 모습이라면 이해하겠지만 장르가 크게 달라진것 같진 않습니다. 원래 한요한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나마 3번트랙, 6번 정도는 가끔 들을거 같지만 그 이외는 그닥 손이 가진 않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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