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이에서 몇페이지씩 호평이 들어차는 모습을 보고 본래 염따라는 아티스트에 관심이 없던 저는 '이 앨범이 얼마나 좋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좋아할까?' 생각하며 집중해서 들어보기 위해 시간을 마련해 방금 다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애초에 염따라는 아티스트에 관심이 없었고, 살숨1을 듣고 들어보라는 조언에 살숨1도 들어봤지만 사실 크게 느껴진 바는 없었습니다. 살숨4는 다르지 않을까 싶어 들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트는 좋았지만 염따라는 래퍼가 제게는 설득력있게 다가오지 못했던것같아요. 최엘비의 독립음악은 최엘비가 누군지 전혀 몰랐던 제게 눈물을 흘리게 할 정도의 감동을 주는데 성공했지만 염따의 살숨4는 딱히 그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염따의 음악이 연주음악처럼 음악의 청각적 쾌락에 더 집중했다면 전 이 앨범을 아주 좋아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아이러니, ㄷream, sWing같은 트랙은 사운드적으로 굉장히 취향이었습니다. 그러나 염따의 랩이 아쉽지만 취향에서 많이 벗어났던것같습니다. 오글거리는 느낌이 염따 감성이라지만 오히려 염따의 이야기에 몰입을 방해하고 너무 가벼운 사람이라는 인식을 박아넣어 자아성찰에 관한 가사도 전혀 진중하게 다가오지 못했어요. 중간중간 짜치는 라임이랄까요? 듣기 거북했던 부분도 있어서 이 부분이 너무 아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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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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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는 법이죠
저는 오히려 옛날 한창 잘나갈 때 염따보다 억지스러운 톤도 많이 사라졌고 듣기에 꽤 편했어요 ㅋㅋ
업글5, 럭셔리플로우와 비교도 해주세요 ㅋ
유튜브 김강토 살아숨셔4 영상 봐주세요
한 아티스트의 서사에 깊이 공감하면 하고 계셨을수록 더 재밌게 들을 수 있었던 앨범인데 아쉽네요
염따형한테 관심 없으셨으니 와닿지가 않아서 그런듯..
김강토 영상 보고 오시면 좀 더 좋게 들릴지도 몰라요
순수 음악성보다도 염따라는 아티스트의 스토리때문에 더욱 멋진 앨범이라서.. 그럴만한
약간 살숨이 스파이더맨마냥 시리즈물이라서 앞에꺼부터 듣고 들어야하는거같아요ㅋㅋㅋㅋ 최엘비앨범은 옴니버스씥같고요
사실 염따 자체가 영-포티 갬성이 있어서 그런 감성에 공감할 수 있어야 좋게 들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전 영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번 건 좋게 들었네요
염따에게 관심을 안 갖고 들으니까 그렇지
저도 공감하는 편. 다만 저는 염따도 충분히 진중한 무드를 소화해 낼 수 있으리라 믿고 몰입해서 들었었는데 랩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아직까지는 마냥 듣고 있기에 편한 수준은 아닌 거 같아요
염따 서사를 잘 모르면 충분히 그럴만 함
저도 최엘비는 전혀 몰랐지만 독립음악 들으면서 울컥했는데
살숨은 염따의 서사를 알고나서 들어야 감동이 배가 되는 앨범인지라..
서사 알고 들어도 별로였음
어떻게 모든 이에게 좋게 들리겠습니까~
염따에게 평소 관심이 없으면 그럴 수 있겠다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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