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음충이입니다.
전에 저가 하나 공약을 냈는데요,
"전에 만든 명반리스트를 '다시' 만들겠다" 였습니다.
왜 다시 만드냐? 라는 질문이 있을겁니다.
사실, 전에 만든 명반 리스트가 저에게는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음악충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반'
솔직히, 제가 전 리스트에서 내내 '저의 100% 견해 어쩌구 저쩌구 궁시렁궁시렁...' 을 강조 했지만,
사실은 그게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었습니다.
즉, 남 눈치 보며 만든 리스트였죠.
참 이상하죠? 저도 어쩔수없는 사회적 동물인가 봅니다..
아무리 '내 생각을 온전히 담아내겠어!' 라고 생각해도
정작 리스트를 만들때는 다릅니다
아.. 욕먹기 싫은데..
이 아티스트 내리면 욕먹겠지?
지난 명반 리스트를 만들며 생각입니다.
... 그러면 안돼죠 그러기에 바꿔야 합니다.
이제부터 본 명반 리스트에 이름은
음악충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반이 아니라
음악충 선정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명반 으로 이름을 바꾸겠습니다.
'아름다운' 것이야 말로 진짜 주관적인 단어라고 생각하고
'위대한' 것은 권위적이고 객관적인, 딱딱한 느낌을 주는 단어라 생각하여 바꾸었습니다.
진짜 ㅈ되로 만들어보겠습니다.
1950년대: 10개
1960년대: 30개
1970년대: 32개
1980년대: 28개
1990년대: 40개
2000년대: 26개
2010년대: 24개
2020년대: 10개
종합 200개로 구성된 리스트가 될것입니다
제작자의 음악 taste를 추론하는것도 이 리스트의 매력 포인트:)
Top 101~200은 한줄 리뷰
Top 11~100 한줄 리뷰 + 지난 리스트와 이번 리스트의 순위 변동
TOP 10~1 장문 리뷰 + 지난 리스트와 이번 리스트의 순위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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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최근에 깨달은게 있습니다.
바로 중요한게 '나'라는 것을요.
내가 있어야 타인을 생각할 수 있는겁니다.
그때는 그것을 몰랐고, 지금은 압니다
음악충 선정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명반,
토요일 오후 6시 TOP 151~200 ,외갤 종겔 동시 게시
시작합니다!
개추눌렀다
꿀잼컨텐츠 온다 ㅋㅋ
드가자
멋있는걸
...
아름답다라는 말이 본래 나답다라는 뜻이었다는 설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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