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잠시 충동구매했던 엘피 하나 이후로 관심도 안 가졌다가
서서히 집에서 시간 보내는게 좋아져서 얼떨결에 다시 엘피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네요..
계정도 만든지 얼마 안 되서 첫 글 쓰는 겸 올려봅니다.
요 친구가 제가 산 첫 엘피에요
힙합이랑은 다소 먼 장르이지만... 제가 학생 때 처음으로 완곡한 앨범이기도 하고, 제 기준으로도 아직도 듣는 곡들이 많아서 추억이 많은지라 꼭 장만해보고 싶었어요.
그러다 올해 갑자기 뽐뿌가 씨게 와서 두 번째로 지른게 바로 이 앨범...
이 친구는 성인 넘어가서 접한 앨범인데, 지금의 제 최애 장르 중 하나인 알앤비에 대해 눈을 뜨게 해준 친구에요.
전체적으로 몽환적인 사운드와 그에 끈덕지게 맞는 오션의 보컬은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가 않아요.
가끔 사색에 잠길 때 같이 들어주면 타임 슬립한거 마냥 빨려 들어가게 하는 효과가 있네요.
블론드 지르고 얼마 뒤에 지른 엘피...
사실 이 친구는 현재 주가가 많이 치솟는 친구라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지른 친구에요 ㅋㅋㅋ
물론 누군가는 현재 가격이 거품이라고 할 순 있지만... 이고르로 타일러라는 입구에 들어서고 크로마코피아를 완곡하고 나서 자물쇠로 걸어 잠근 케이스라 더 늦기 전에 가지고 싶었던 친구에요.
그리고 크로마코피아 지르면서 같이 지른 친구에요.
이제 이고르랑 크로마코피아도 어느 정도 들어놨으니, 조금씩 타일러의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 이 참에 같이 데려와봤어요.
타일러 더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언제든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
사실 원래는 칸예 엘피로 스타트를 끊고 싶었는데... 칸예는 찾아보니 비교적 매물이 넘쳐 있기도 하고, 위에 나온 블론드나 크로마코피아는 그에 비해 시간이 많지 않다고 생각해서 조금 무리해서 지른 면도 있는거 같아요 ㅋㅋㅋ
이제 잠시 설레는 마음 접어두고, 다시 현생 열심히 살면서 조절하면서 질러보려 합니다.
아 참고로 힙린이 이기도 해서 혹시 좋은 앨범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알앤비나 얼터너티브 힙합 쪽이면 더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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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로켓
명곡
타일러는 개추지
캬 크로마코피아 바이닐추
종나 부럽다 싯퐁ㅋㅋ
크로마코비아 개비싸던데
얼터힙합 One Day You'll See Me Again ㄱㄱ
Roy Blair - Chasing Moving Train
크로마코피아랑 플라워보이까지 있겠다 이고르도 사시져
명반추
Endless
네오 소울 입문해보시는거 어떤가요
D’Angelo - 1~3집
Hiatus Kaiyote - Choose Your Weapon
Genesis Owusu - Smiling With No Teeth
추천 드립니다
다덜 추천과 관심 감사드려요 꼭 힙력 올려서 더 성장할게요 ㅋㅋㅋ 추천 주신 노래들도 꼭 들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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